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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산, 조민국 감독 선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조민국(58)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은 25일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면접을 거쳐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동의대, 고려대 감독을 거친 조민국 감독은 2009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직을 맡았고 재임기간 동안 총 2차례의 통합우승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K리그1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청주대 사령탑도 역임했다. 지난해엔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을 맡아 프로 현장으로 돌아온 뒤 감독대행까지 역임했다. 조민국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되고자 한다.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올시즌 11승10무15패(승점 54)로 10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시즌 막판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김길식 감독이 사퇴한 뒤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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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 서동현, 오늘 리그 최다 연속골 신기록 이을까

23일 열리는 2019 내셔널리그 27라운드에 걸려있는 두 가지 볼 거리다. 우선 천안시청은 이날 김해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해시청과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으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김해시청이 최근 홈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승점 1점이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천안시청의 동기부여는 다른 팀에 비교하기 어렵다. 선두 강릉시청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가운데 천안시청도 플레이오프 티켓에 근접하면서, 3위 싸움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서동현의 최다 연속골 신기록도 또 하나의 볼 거리다. 서동현은 지난 26라운드 김해시청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7경기 연속골에 성공, 지난 2013년 김선민(울산현대미포조선)이 세운 최다 연속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번 창원시청전에서 골을 넣을 경우 최다 연속골 신기록, 그리고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8개) 타이 기록도 세울 수 있다. 기존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보유자인 임종욱이 창원시청 소속이라는 점도 흥미진진하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 내셔널리그 27라운드(23일)경주한수원-창원시청(경주시민운동장·오후 3시) 강릉시청-부산교통공사(강릉종합운동장)목포시청-대전코레일(목포축구센터·오후 7시)김해시청-천안시청(김해운동장·오후 7시 30분) 2019.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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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현(경주한수원) 내셔널리그 7연속 득점

'레인메이커' 서동현(경주한수원)이 내셔널리그 7경기 연속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서동현은 18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26라운드 김해시청과 경기에서 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주한수원은 서동현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45분 박인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승점 3점은 챙기지 못했지만, 서동현은 20라운드 목포시청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하며 지난 2013년 김선민(울산현대미포조선)이 기록한 7경기 연속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2005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제주·강원·수원FC 등 K리그 무대를 거쳐 태국에 진출했던 서동현은 올해 8월 추가등록을 통해 경주한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서동현의 다음 목표는 임종욱(창원시청)이 보유 중인 내셔널리그 최다 연속골(8경기) 경신이다.한편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권 싸움이 펼쳐진 19일 천안축구센터에선 홈팀 천안시청이 대전코레일을 2-1로 꺾고 2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41이 된 천안시청은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을 얻으면 PO행을 확정짓게 된다.천안시청이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면서 3위 자리에 걸린 남은 한 장의 티켓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라운드에서 목포시청을 1-0으로 꺾고 3위로 뛰어오른 부산교통공사(승점35·+5)와 4위 경주한수원(승점35·+2) 5위 대전코레일(승점35·0)이 승점 동률, 득실차로 경쟁 중인 만큼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티켓의 주인공이 갈릴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0.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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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현, 18일 내셔널리그 최다 연속골 타이 도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레인메이커' 서동현(34·경주한수원)이 리그 최다 연속골 타이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경주한국수력원자력(경주한수원)은 18일 김해운동장에서 2019 내셔널리그 26라운드 김해시청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34승8무10패(승점 34)로 박빙의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주한수원으로선 양보할 수 없는 승부이자, 주포 서동현의 대기록이 걸려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연령별 대표팀과 K리그를 거쳐 태국 치앙마이FC 등에서 뛴 서동현은 이날 김해시청전에서 내셔널리그 7경기 연속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7경기 연속 득점은 현재 내셔널리그 최다 연속 득점 기록으로, 2013년 김선민(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달성했다.2005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제주·강원·수원FC 등 K리그 무대를 거쳐 태국에 진출했던 서동현은 올해 8월 추가등록을 통해 내셔널리그 경주한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국내 복귀전이자 리그 데뷔전이었던 8월 3일 목포시청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른 서동현은 8월 30일 창원시청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뒤 6경기 연속 득점포로 경주한수원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번 라운드에는 놓칠 수 없는 '빅매치'도 성사됐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천안시청(승점 38)과 3위 대전코레일(승점 35)이 1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펼친다. 3연승을 포함해 최근 6경기 4승2무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안시청이 FA컵 결승 진출팀 대전코레일과 맞붙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 내셔널리그 26라운드(18·19일)창원시청-강릉시청(창원축구센터·오후 7시)김해시청-경주한수원(김해운동장·오후 7시 30분·이상 18일)천안시청-대전코레일(천안축구센터)부산교통공사-목포시청(부산구덕운동장·이상 19일 오후 3시) 2019.10.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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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승리… 대전코레일 '단기전의 강자'답네

'단기전의 강자' 대전코레일이 내셔널 선수권 2연패를 향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디펜딩 챔피언 대전코레일은 19일 제주 서귀포의 강창학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교보생명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A조)에서 부산교통공사를 3-1로 꺾었다. 리그 소속 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예선은 A조(대전코레일·부산교통공사·김해시청·천안시청)와 B조(경주한국수력원자력·창원시청·강릉시청·목포시청)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치른다. 각 조 1·2위는 4강 토너먼트에 진출에 단판 승부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대전코레일은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김태은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한빛이 날카로운 헤딩슛 선제골로 연결했다. 주도권을 잡은 대전코레일은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21분 한빛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로 얻어 낸 페널티킥을 이번엔 김태은이 강한 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대전코레일은 전반 33분, 부산교통공사 정서운에게 오른발 중거리슛 골을 내주며 한때 쫓겼다. 하지만 후반 33분 한빛이 또 한 번 얻어 낸 페널티킥을 이관표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긴 대전코레일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인 4회 우승에 도전한다. 대전코레일은 지난해 대회 결승전(2-1 승)에서 경주한수원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2013·2015년)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2016년 해체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다. 김승회 대전코레일 감독은 "이기면 감사한 거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디펜딩 챔피언의 우승 부담은 있다.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코레일은 단기전의 강자다. 특히 올 시즌 FA컵에서 K리그 강호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전코레일은 지난 15일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 FC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앞선 32강전에선 K리그1(1부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2-0으로 잠재웠다. 올산은 대전코레일에 패하기 전까지 리그와 컵대회에서 11경기 무패(8승3무)를 기록 중이었다. 김 감독은 강팀에 강한 비결에 대해 "기차처럼 선수 전원이 한데 모인 덕분에 집중력이 강하다"며 "울산 현대는 명문팀이고 워낙 강팀이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해보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 체력적 부분과 정신적 부분이 앞섰다"고 말했다. 한편 내셔널리그는 이번 대회에서 '사랑의 골(신성델타테크 후원·골당 5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랑의 골' 이벤트 모금액은 입장료와 함께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내셔널리그와 서귀포시는 많은 축구팀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매년 서귀포시를 방문할 수 있게 상생하기로 했다.서귀포=피주영 기자 2019.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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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목포시청, 한국판 ’칼레의기적’ 도전

목포시청이 FA컵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적'에 도전한다.프로와 아마추어 팀이 함께 참가해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의 FA컵은 '다윗의 승리'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가 성사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FA컵의 권위가 떨어졌다" "재미가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지만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데 모여 싸우는 기회 자체가 워낙 드물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대회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일단 FA컵이 아니면 '다윗의 승리'처럼 축구라는 드라마에서 가장 짜릿한 '반전'을 맛볼 수 있는 무대가 없다.승리 팀에 주어지는 부상이 아시아 정상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점도 그렇다. 현실적인 문제들은 차치하고서라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라는 부상은 아마추어 팀에 주어지는 최고의 도전이다.실제로 FA컵에서는 하위리그 클럽이 상위리그 클럽을 잡는 '반란'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칼레의 기적'이다.'칼레의 기적'은 인구 약 8만 명인 프랑스의 북부 항만도시 칼레를 연고로 한 4부 리그 팀 라싱 위니옹 FC 칼레가 2000년 프랑스 FA컵 대회에서 상위리그 팀들을 연파하며 결승전까지 오른 일을 일컫는다. 당시 FC 칼레는 슈퍼마켓 주인과 정원사, 항만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팀이었다. 선수 구성원만 보면 조기 축구회나 다름없는 아마추어 팀이 프로 팀을 연파하고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셈이다. 말 그대로 기적이 아닐 수 없다.이후 '칼레의 기적'은 전 세계적인 관용구가 됐다. 축구에서 벌어지는 '언더도그의 반란'을 묘사할 때마다 '칼레'의 이름이 회자됐다. 그리고 2017년, 한국에서 또 다른 팀이 '칼레의 기적'에 도전한다. 이들의 도전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면 앞으로 한국에선 '칼레의 기적'보다 이들의 이름이 더 많이 불릴지도 모르겠다. 그 주인공은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이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 FC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유일한 비K리그 클럽이다.목포시청은 지난 9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 성남과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최고의 이변이 아닐 수 없었다. 경기 전부터 많은 이들은 성남의 우세를 점쳤다. 당연한 일이다. 지금은 2부리그인 챌린지로 내려와 있지만 성남은 1부리그 7회 우승, FA컵 2회 우승에 빛나는 '명가 중의 명가'였다. 그런 성남을 완파한 목포시청의 놀라운 승전보는 이 소식을 들은 모든 이들에게 칼레의 기적을 떠올리게 했다.이날 승리로 목포시청은 2009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또한 2008년 대회 4강에 올랐던 고양KB국민은행 이후 한참 동안 끊겼던 내셔널리그 팀의 도전을 이어 가게 됐다. 내셔널리그 소속팀이 FA컵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건 울산현대미포조선(2005년 준우승), 인천한국철도(2005년), 고양KB국민은행(2006·2008년) 3개 팀뿐이다.이변을 연출해 낸 김정혁(49) 목포시청 감독 역시 4강 진출에서 '기적’을 끝낼 생각은 없다. "선수와 코치진의 강한 믿음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이날의 승리를 곱씹은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까 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사실 (우승에) 엄청나게 욕심이 난다. 준결승을 넘어 끝까지 도전해 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역대 아마추어 팀 최고 성적인 2005년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준우승을 넘어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원대한 포부다.김 감독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김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1997년 천안 일화를 꺾고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당시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 감독은 10년 뒤인 2007년 친정팀 전남에서 코치로 또 한 번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다시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을 이끌고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10년 주기 3번의 우승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승 수는 단 2승이다.김 감독도 이 신기한 '10년 주기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성남전이 끝난 뒤 "1997년, 2007년 FA컵 우승을 했기 때문에 2017년도 기대가 됐다"며 공교롭게도 그동안 '7'이 들어가는 해에 FA컵에서 우승했는데 10년이 지난 2017년 목포시청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면 신기하고 기쁠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물론 그러기 위해선 4강을 먼저 넘어야 한다. 김 감독은 "수원 삼성이나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 모두 쉽지 않은 팀이지만 한 경기에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목포시청이 FA컵 4강에 진출하면서 지난 9년 동안 멈춰 있던 ’기적의 시곗바늘’을 한 칸 앞으로 움직였다. 과연 목포시청이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쓸 수 있을까. 그 답은 오는 10월 25일로 예정된 FA컵 4강에서 나올 예정이다.김희선 기자 2017.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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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3월 18일 개막…공석이 된 왕좌를 노린다

공석이 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축구 전쟁'이 시작된다.2017시즌 개막을 앞둔 내셔널리그 얘기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지난 7일 내셔널리그 대표자회의 겸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7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새 시즌에는 총 8개 팀(강릉시청·천안시청·경주한국수력원자력·부산교통공사·창원시청·김해시청·목포시청·대전코레일)이 참가해 팀당 정규 리그 28경기씩 총 112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십 진행 방식은 지난 시즌과 달라졌다. 작년의 경우 정규 리그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올해부터는 세 팀으로 줄었다.2017시즌 우승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18년간 내셔널리그 최강자로 군림해 온 울산현대미포조선(울산미포조선)이 해체됐기 때문이다. 울산미포조선은 지난 시즌 4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2007·2008·2011·2013·2014·2015·2016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울산미포조선은 올 시즌 창단한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안산 시민축구단에 흡수됐다.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팀들은 벌써부터 울산미포조선의 빈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2인자' 강릉시청과 '전통의 강호' 경주한수원이다. 지난 시즌 정규 리그 '깜짝 우승'을 이룬 강릉시청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에 패해 아쉽게 통합 우승을 놓쳤다. 같은 시즌 정규 리그 3위 경주한수원은 그동안 탄탄한 전력에도 늘 울산미포조선에 가려진 팀이다. 여기에 2002 한일월드컵의 주역인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창원시청이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내셔널리그는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2017년 내셔널리그는 다음 달 18일 오후 3시 지난 시즌 정규 리그 1위 강릉시청과 천안시청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피주영 기자◇ 내서널리그 1라운드 경기 일정강릉시청 - 천안시청(강릉종합운동장)경주한수원 - 부산교통공사(경주시민운동장)창원시청 - 김해시청(창원축구센터)목포시청 - 대전코레일(목포축구센터·이상 3월 18일 오후 3시) 2017.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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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FC, 선수단 첫 소집

내년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안산 그리너스 FC 선수단이 6일 첫 소집됐다.안산의 이번 소집에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울산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영입된 선수들과 선수선발 공개테스트 등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다.울산현대미포조선 선수들에는 ‘2016 내셔널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박한수를 포함해, 황성민(이상 GK), 이인재, 송주호, 강태욱, 오윤석, 박경익(이상 DF), 정현식, 유연승, 정경호(이상 MF), 한건용, 곽성찬(이상 FW) 등 12명의 선수들이 소집됐다.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선수 4명도 합류했다. 지난주 안산은 K리그 및 내셔널리그, 대학생 그리고 다양한 해외리그 출신 선수들이 지원한 가운데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총 491명이 지원, 서류 전형을 거쳐 90여명의 선수들이 1차 테스트를 치렀고, 이 중 30여 명을 선발해 2차 테스트까지 진행됐다.1%가 채 안 되는 경쟁률을 뚫은 류현진(관동대), 서재범(동국대), 홍재훈(상지대), 유현규(홍익대)가 선발되어 이번 훈련에 소집됐다.또한 이대호(성균관대), 이민우(목포시청), 김명재(김해시청), 서준영(연세대), 박찬울(수원대), 차강(한양대), 손기련(단국대), 이건(중앙대), 신선진(단국대), 이승환 등 10명의 선수들이 함께 합류했고, 이외에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3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포함돼 소집 훈련 이후 선수단 합류 여부를 결정짓게 될 예정이다.총 2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오는 16일까지 안산에서 공식적인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이로써 안산은 ‘이흥실 체제’의 선수단 구성에 돌입하여 2017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가게 된다.최용재 기자 2016.12.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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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거미손 '박청효, 내셔널리그최고선수 MVP

'강릉시청의 거미손' 박청효(26)가 2016년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골키퍼 박청효는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열정을 넘어, 꿈을 향한 도전'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어워즈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통합 우승팀이 아닌 구단에서 MVP가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올 시즌 정규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0.68실점(10실점)의 짠물 수비를 펼친 박청효는 강릉시청의 정규 리그 우승과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끌었다. 박청효의 활약 덕에 강릉시청은 정규 리그 최소 실점 1위(17실점)에 올랐다. 울산현대미포조선(울산미포조선)의 김창겸(60)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울산미포조선은 올 시즌 4년 연속이자 통산 일곱 번째(07·08·11·13·14·15·16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 감독은 울산미포조선 구단 역사상 마지막 감독상 수상자로 남게 됐다. 지난 18년간 내셔널리그 최강자로 군림해 온 울산미포조선(1998년 창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라진다. 울산미포조선은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참여를 위해 창단을 앞두고 있는 안산 시민축구단에 흡수된다.득점왕은 16골을 터뜨린 곽철호(30·대전코레일)가 차지했고, 7도움을 기록한 양동협(27·강릉시청)은 도움왕에 등극했다.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박말봉 창원시청 감독은 특별공로패를 받았다. 피주영 기자 2016.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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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울산미포조선, 2016년 내셔널리그 최고 선수-지도자 배출

강릉시청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이 각각 2016년 최고의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했다.강릉시청 골키퍼 박청효는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열정을 넘어, 꿈을 향한 도전’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울산미포조선 김창겸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박청효는 정규리그 22경기서 0.68의 실점률을 기록하며 팀이 우승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강릉시청을 누르고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울산미포조선은 우승상금 전액(5000만원)을 실업축구연맹에 기부했다.지난 18년간 내셔널리그 최강자로 군림해온 울산미포조선(1998년 창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라진다. 울산미포조선은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참여를 위해 창단을 앞두고 안산 시민축구단에 흡수된다.득점왕은 16골을 터뜨린 곽철호(대전코레일)가 차지했고, 7도움을 기록한 양동협(강릉시청)은 도움왕에 등극했다.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박말봉 창원시청 감독은 특별공로패를 받았다.피주영 기자◇2016 내셔널리그 시상식 주요 수상자MVP=박청효(강릉시청)득점왕=곽철호(대전코레일)도움왕=양동협(강릉시청)최우수감독상=김창겸(울산미포조선)베스트 11GK=박청효(강릉시청)DF=이현창(천안시청) 박한수(울산미포조선) 김찬영(강릉시청) 김규태(경주한수원)MF=김제환(김해시청) 최권수(창원시청) 양동협(강릉시청) 김정주(울산미포조선)FW=곽철호(대전코레일) 최용우(경주한수원) 2016.11.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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