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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이정현→양동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웃음 보장하는 신정원표 병맛(종합)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강력한 '병맛'으로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G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역시 신정원 감독이다. 이미 여러 전작을 통해 '신정원 마니아'를 양성한 그는 이번에도 특기를 십분 발휘한다. 황당하기 그지 없는데 어느샌가 웃고야 만다. 오버 액션하는 배우도, 장면도 없는데 그보다 더 위력이 강력하다. 신정원 감독다운 작품을 바라고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이라면 100% 만족할 작품. 웃긴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이지만 이날 온라인 컨퍼런스 내내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인 신 감독은 이 영화의 기획 방향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는 "장항준 감독님이 원작 시나리오를 썼다. 거기에 제가 상상력을 보탰다. 요즘 젠더 이슈가 있지 않나. 그런것만을 표현한 건 아니지만, 작금의 시대 상황을 담아 재창조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웃음이 빠질 수 없다. 시나리오 원작자인 장항준 감독과의 교류를 묻자 그는 "사실 장항준 감독님과 만난 적 없다. 전화통화만 했다. 안부만 물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정현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신정원 감독을 향한 신뢰를 이야기했다.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바로 신 감독이라고. 이정현은 "장항준 감독님이 쓴 시나리오에 신정원 감독님이 연출하신다고 해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시실리 2km'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잘 안 웃는 편인데, 감독님 영화는 빵 터진다. 그런 걸 기대하고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고, 김성오는 "시나리오를 보고 처음엔 '이게 뭐지?' 이랬다. 다양한 배역을 해보는 소망이 있다.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역할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해볼 것 같았다. 거기다 신정원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합세했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 이미도는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많이 당황했다. 근데 신정원 감독님 영화라고 생각하니 다 이해가 되더라. 전작을 정말 좋아했다. 감독님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읽는데 정말 재밌었다. '이게 되겠다'해서 출연을 선택했다"고 했고, 서영희 또한 "감독님 믿고 했다. 이미 너무 좋은 배우들이 캐스팅돼 있어서 무조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정원 감독이 이번 영화에 내놓은 히든카드, 다크호스는 바로 양동근. 버릴 장면 하나 없이 등장할 때마다 웃음을 터뜨린다. 배우들 모두 양동근의 코미디 연기에 대해 '간증'할 정도다. 이정현은 "양동근만 나오면 너무 웃겨서 NG가 나서 힘들었다. 욕실신에서 자꾸 웃음이 나서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고, 서영희는 "제일 힘들었던 날은 경찰서에서 양동근이 다시 등장하는 신을 찍은 때다. 쉬는 시간에도 계속 대사 연습을 하는 거다. 진지한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나 양동근은 정작 처음부터 끝까지 코미디 연기를 한 적이 없다고. 진지해서 더 웃긴 양동근이다. 그는 "평소 재밌는 성격은 아니다. 항상 진중하다. 농담을 섞을 수 없을 정도의 진지충이다. 근데, 코미디 연기라고 생각하고 임하지 않았다. 한신 한신 진지하게 임했다"며 "제가 한 것이 코미디 연기일지 잘 모르겠지만, 재미가 있었다고 느껴진 부분은 다 감독님이 준 디렉션 덕분이다. 저는 완전히 진지하게 현장에 갔다. 그러면 감독님이 '이렇게 한번 해봐요'라고 슬쩍 슬쩍 던지고 간다. 그럼 제가 그걸 딱 진중하게 한다. 그 호흡이 뭔가 재밌게 전달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작품이다. 양동근은 "저는 영화를 잘 안 보는데, 이 영화를 보며 엄청 웃었다. 웃음 보장한다"고 자신했고, 이정현은 "요즘 너무 힘들지 않나. 아무 생각 없이 극장에 오셔서 웃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TCO㈜더콘텐츠온 2020.09.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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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다크호스 양동근 "웃기다고? 난 진지하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양동근이 코미디 연기에 관한 진지한 생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G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평소 재밌는 성격은 아니다. 항상 진중하다. 농담을 섞을 수 없을 정도의 진지충이다. 근데, 코미디 연기라고 생각하고 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배우들은 양동근 때문에 웃음이 터져 촬영에 어려움을 겪기까지 했다며 '폭로'를 이어간 상황. 양동근은 "한신 한신 진지하게 임했다. 제가 한 것이 코미디 연기일지 잘 모르겠지만, 재미가 있었다고 느껴진 부분은 다 감독님이 준 디렉션 덕분이다. 저는 완전히 진지하게 현장에 갔다. 그러면 감독님이 '이렇게 한번 해봐요'라고 슬쩍 슬쩍 던지고 간다. 그럼 제가 그걸 딱 진중하게 한다. 그 호흡이 뭔가 재밌게 전달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TCO㈜더콘텐츠온 2020.09.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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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보여준 우승후보들의 질주 예고

KBL괜히 우승 후보가 아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우승 후보 첫손에 꼽히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개막전부터 동반 승리를 신고했다.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가 지난 13일 서울 SK와 원주 DB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 약 6개월에 달하는 대장정의 첫발을 뗀 프로농구 개막 첫 주말, 6경기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결과는 역시 우승 후보들의 '첫 단추'였다.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의 사령탑 중 무려 7명에게 우승 후보로 지목받은 현대모비스는 만인의 기대에 걸맞은 대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부산 kt를 안방인 울산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첫 경기를 치른 현대모비스는 섀넌 쇼터(28·26점 5리바운드)와 라건아(29·24득점 22리바운드)를 비롯해 주전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서 101-69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부터 100점대 득점을 올린 화끈한 공격력은 물론이고 수비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력이 눈에 띄었다.현대모비스는 양동근(37) 함지훈(34) 이대성(28) 이종현(24) 등 기존 멤버들에 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슈터' 문태종(43) 오용준(38) 그리고 라건아까지 합류하면서 전력 면에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였으나, 두 선수가 평균만 해 줘도 우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뒤따를 정도로 선수층이 두껍다. kt전에서 쇼터, 라건아 그리고 함지훈(15득점) 문태종(12득점) 양동근, 이대성(이상 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를 만들어 낸 점이 현대모비스의 이런 강점을 증명한다. 신구 조화 그리고 조직력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의 상승세가 기대된다.국내외 선수 전력을 놓고 평가했을 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또 다른 팀, KCC도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CC는 지난 1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창원 LG를 85-79로 꺾었는데, KCC 입장에선 의미 있는 승리다. 최근 KCC는 유독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이 2013~2014시즌일 정도다.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으니 우승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다.새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33)과 4년 차 송교창(22)이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도 반가운 점이다. 지난 시즌까지 KCC의 공격을 책임졌던 안드레 에밋(36)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 브라운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퀴스 티그(25)가 첫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점이 아쉽지만, 추승균(44) 감독이 말했던 대로 '빠른 농구'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해 줬다. 무엇보다 KCC의 '미래'인 송교창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4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삼일상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송교창은 고비마다 침착한 플레이와 정확한 슈팅으로 팀의 활로를 열었다.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포도 송교창의 손끝에서 터졌다. 아직 경기력이 100%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에 대적할 만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기에 아쉬움이 없다.물론 우승을 향한 경쟁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판도를 예측하기엔 아직 이르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 그리고 S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첫 패배를 안긴 '다크호스' 인천 전자랜드, DB를 2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개막 첫 승을 거둔 서울 삼성, 오세근(31)이 건재한 안양 KGC인삼공사 등 우승 후보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팀들이 많다. 사령탑들도 "올 시즌은 모르겠다"고 고개를 내저을 만큼 변화가 많은 시즌이다 보니 10개 구단 강·중·약의 구도가 드러나려면 최소 1라운드는 지나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선 기자 2018.10.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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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가 찍은 남자 신명호 '7년 사나이 의리!'

"경기장 밖에선 따로 뵌 적은 없어서…."'백업맨' 신명호(31)가 전주 KCC 허재(49) 감독을 춤추게 했다. 7년 차의 베테랑 신명호는 프로에서 허 감독 이외에는 다른 지도자 밑에 들어가지 않았다. 호랑이 감독 밑에서 7년을 있으며 내공을 쌓았다. 그가 지난 2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의 88-77 완승을 이끌었다. 팀의 9연패도 끊어냈다.허 감독은 지도자 데뷔 시즌이던 2005-2006시즌 이후 9년 만에 9연패에 침울해 있었다. 오랜 만에 활짝 웃은 허 감독은 "(신)명호가 활력소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신명호는 "7년 동안 함께 지내며 경기장 밖에서 만나질 않았다. 칭찬도 많이 안해주신다. 경기장에서는 더 무섭다"면서도 "이럴 때(칭찬해줄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허 감독과 신명호의 인연은 200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경희대를 졸업한 신명호는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KCC에 지명됐다. '농구 대통령' 허 감독의 선택을 받아 기대를 모았다. 신명호와 허 감독은 KCC의 두 차례 통합챔피언을 함께 일궈냈다. 아마추어 시절까지 득점력이 좋았던 신명호는 수비형 선수로 변신했다. "양동근도 껄끄러워할 선수"란 평을 들으며 끈질긴 수비로 인정받았다.그러나 환희는 길지 않았다. 이후 KCC는 기나긴 침체기에 빠졌다. 신명호가 2009~2011년 상무를 다녀온 이후 KCC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수비력으로 칭찬 받던 신명호도 '수비만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절하됐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이 된 신명호는 "신인 때는 참 성적이 좋았는데…. 고참이 되고 나서 안 좋으니까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올 시즌은 반전의 기회였다. 거인 센터 하승진(29)이 사회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국가대표 가드 김태술(30)까지 영입해 다크호스로 꼽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KCC는 크게 흔들렸다. 김태술은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고, 하승진은 운동량이 부족했다. 신명호는 "9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패배의식 비슷한 것도 생겼다"며 "이기고 있어도 불안했다"고 떠올렸다.2일 전자랜드 전을 앞두고는 김태술이 장염으로 팀 전력을 완전히 이탈했다. 허 감독은 7년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한 신명호에게 SOS를 쳤다. 이번 시즌 신명호의 평균 출전시간은 8분 52초에 그쳤다. 하지만 전자랜드 전에서는 28분 20초를 뛰며 주전 포인트 가드로 맹활약했다. 신명호는 "이제 겨우 연패를 끊었다. 다시 연패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찾아 반전하면 6위에 들고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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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농구에 굶주렸다…맛있게 먹어보겠다!”

"농구에 굶주렸다. 굶주렸던 농구를 맛있게 먹어보겠다."6일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의 주요 선수들이 참석해 입담을 과시했다. 전주 KCC의 하승진(29)은 농구에 굶주렸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프로농구는 오는 11일 개막해 약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다음은 선수들의 출사표.김주성(동부)"2년 동안 많이 안좋은 경기력을 임했다. 이번 시즌에는 감독님을 필두로 좋은 경기를 내겠다. 유재학 감독님이 그만 웃으라고 했는데. 끝까지 웃으면서 경기해 마지막에 웃겠다."양동근(모비스)"비시즌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빨리 팀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이정석(삼성)"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재미있는 경기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김선형(SK)"비시즌을 팀과 함께 못했다. 팀에 빨리 녹아드는 것이 먼저다. 금메달의 기운을 이어받아 팀에 좋은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김종규(LG)"비시즌 동안 팀에 훈련을 하지 못했다. 대표팀에 있는 동안 배운 것이 많다. 잊지 않고 팀에서도 잘 활용할 것이다. 항상 변하지 않는,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주겠다."장재석(오리온스)"좋은 신인도 들어왔다. 기존 선수들과 연습을 많이 했다. 조직력을 가다듬어 좋은 농구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정영삼(전자랜드)"다른 팀들보다 많은 땀과 열정을 비시즌에 쏟아냈다.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이 날 것이다. 지난 시즌 6강에 올랐다. 올해는 그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하승진(KCC)"2년 동안 사회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농구에 굶주렸다. 굶주렸던 농구 이번 시즌에 맛있게 먹어 보겠다."양희종(KGC인삼공사)"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팀과 함께 훈련을 못해 걱정스럽기도 하다. 팀이 나가는 시스템에 잘 녹아들어 맞춰가겠다."조성민(KT)"팀에 아직까지 합류하지 못했다. 잘 적응할지 걱정이다.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팀 색깔인 다크호스에 맞게 열심히 뛰겠다."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10.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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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득점 부문 1위 모비스, 70점대 후반 예상

2013-2014 프로농구가 개막한지 열흘이 넘었다. 농구 토토 스페셜+ 44회 차는 23일 열리는 두 경기가 지정됐다.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가 대결한다. 5연패로 최하위로 처진 안양 KGC 인삼공사는 5연승 질주 중인 울산 모비스를 만난다. 스페셜+는 2~3경기 최종 점수대 맞히는 게임이다. 마감은 23일 오후 6시50분이다.●KT-전자랜드지난 시즌 하위권에서 쩔쩔 매던 KT가 아니다. 3승2패인 KT는 평균 79.8점으로 공격력이 준수하다. 개막전인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5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득점이 올랐다. 지난 20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92-91로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KT의 중심은 조성민(30·189㎝)이다. 지난 시즌 팀이 부진할 때 혼자서 꿋꿋하게 주축 선수 역할을 수행했다. 조성민은 올 시즌 벌써 평균 35분11초를 뛰며 평균 22.6점을 넣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앤서니 리처드슨(30·200㎝) 활약도 인상적이다. 평균 24.8점, 리바운드 6.6개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다크호스 면모가 다소 사라졌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창원 LG로 이적했고, 강혁이 은퇴했다. 득점 루트가 줄어들면서 간신히 2승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평균 득점 74.3점으로 공격력이 크게 뛰어나지 않다. 지난 19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59-67로 졌다. 시즌 최저 득점이었다. 상승세 KT를 상대로 전자랜드가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KT가 70점대 후반, 전자랜드는 60점대 후반을 점친다.●KGC-모비스개막 5연패에 빠진 KGC가 한국프로농구(KBL) 최다연승(17연승) 기록을 세운 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막강한 홈 팬을 보유하고 있는 KGC가 모비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이지만 승기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GC는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20일 오리온스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빅3로 불리는 양희종(29·194㎝), 김태술(29·180㎝), 오세근(26·200㎝) 등이 다 출전했지만 48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패했다. 세 명 모두 부상 여파가 남아있어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31·196.8㎝)와 숀 에반스(25·200㎝)가 부진하다. KGC는 평균 61.2점으로 득점 부문 꼴찌다. 반면 모비스는 리그 최강이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의 기운이 올 시즌 초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양동근(32·181㎝), 문태영(35·194㎝), 함지훈(29·198㎝) 등의 호흡이 척척 맞는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하고 있는 두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29·207㎝)과 리카르도 라틀리프(24·201㎝)도 팀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모비스는 평균 89점으로 득점 부문 1위다. KGC는 60점대 후반, 모비스는 70점대 후반을 예상한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10.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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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KCC-모비스 맞대결, 80점대도 예상

2013-2014 프로농구에서 초반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전주 KCC, 그리고 예상 대로 우승 후보의 위용을 뽐낸 울산 모비스가 만난다. 두 팀 모두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KCC와 모비스는 15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 1라운드 첫 대결을 치른다. 지난해 최하위에 그쳤던 KCC는 달라진 팀 컬러를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끈끈한 조직 농구로 지난 시즌에 이어 15연승을 달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CC와 모비스의 대결이 농구토토 매치 50회차 대상 경기로 지정됐다. 농구토토 매치 게임은 1+2쿼터까지 양팀 득점대, 경기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발매 마감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5일 오후 6시 50분이다.'돌풍' KCC-'역시' 모비스KCC의 약진은 개막 2연전에서 최고의 화제였다. KCC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1-70, 한 점 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홈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를 79-60으로 대파했다. 새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커슨이 2경기 평균 19.5점을 넣으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강병현, 박경상, 김효범 등이 외곽에서 제 몫을 다했다. KCC는 2경기 연속 70점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경기 중반이면 급격하게 무너지던 모습은 사라졌다. 반면 원정팀 모비스는 '예상 대로' 초반 2연승을 달렸다. 특별한 전력 누수 없이 새 시즌을 맞은 모비스는 서울 삼성, 부산 KT를 가볍게 물리치며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로드 벤슨 등 막강 외국인 선수 전력이 그대로고, 양동근·함지훈·문태영의 연계 플레이 역시 위협적이었다.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긴 모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3연승에 이어 2연승을 추가하며 역대 최다 연승(16연승·2011-2012 원주 동부) 타이 기록에 1승 차로 다가섰다.화끈한 공격, 80점대도 예상두 팀 다 화끈한 공격 농구가 예상된다. 특히 두 팀의 슈터 대결이 볼 만할 전망이다. KCC의 강병현, 모비스의 문태영이 주목할 슈터들이다. 강병현은 지난 2월 상무에서 제대한 뒤 지난 시즌 막판 KCC 전력 상승을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2연전에서도 평균 16.5점을 넣으며 연승을 이끌었다. 문태영도 평균 14.5점으로 개막 2연전에서 무난한 슛 감각을 선보였다. 이들의 득점이 다른 경기에 비해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그에 따라 양 팀의 득점 또한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는 모비스가 KCC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다. 그런데 올해는 다르다. 개막 2연전에서 지난 시즌 상위권에 있는 팀들을 모두 물리칠 만큼 KCC의 전력, 분위기가 올랐다.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된다. 전반 KCC 34점이하, 모비스 35~39점을 추천하며, 최종 KCC, 모비스 모두 70점대를 예상한다. 두 팀중 한 팀을 80점대 이상으로 선택해도 괜찮을 듯하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10.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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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10연승 모비스 80점대, KT 70점대 예상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대진 윤곽이 어느정도 잡혔다. 5개 팀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선두 서울 SK와 2위 울산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그렇다고 남은 경기를 허투루 보낼 수 없다. 정규리그 막판까지 상승 분위기를 이어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려 한다. SK와 모비스가 각각 중하위권팀 부산 KT, 창원 LG를 상대한다. 14일 열릴 프로농구 2경기가 농구 스페셜+ 32회차 대상 경기다. 발매 마감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4일 오후 6시50분이다.모비스-KT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한 모비스가 한풀이를 하듯 막판 기세를 올리고 있다. 모비스는 팀 창단 후 최다인 10연승을 달리며 선두 SK 못지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12일 열린 삼성전에서는 주력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팀 최다인 98점을 넣었다. 골밑을 지켰던 함지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지만 문태영, 리카르도 래틀리프, 양동근, 김시래 등 다른 선수들이 빈 자리를 완전하게 메워주고 있다. 모비스와 상대할 KT는 벼랑 끝에 몰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전력을 다 해야 하지만 그럴 분위기도 아니다. 슈터 조성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김명진, 조동현도 각각 발목,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전창진 KT 감독은 "12명 엔트리를 채우기 위해 다친 선수도 어쩔 수 없이 넣고 있다"고 토로할 정도로 자원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KT는 최근 5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를 패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만큼 배수진을 쳐야 한다. 그렇다고 뾰족한 수는 없다. 게다가 KT 입장에서는 원정 경기라 불리하다. 최근 기세가 좋은 모비스가 80점대, KT는 70점대를 예상한다. SK-LG 분위기가 극과 극인 두 팀의 맞대결이다. SK는 올 시즌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여유있게 잔여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애런 헤인즈, 최부경, 김민수, 박상오 등 어느 포지션 하나 빈틈이 없다. 김선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지만 문경은 SK 감독은 "1위팀 답게 부상자가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팀은 한 선수가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반면 LG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시즌 중반까지 다크호스의 면모를 보였던 LG는 주력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와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에 그쳤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SK가 LG에 5전 전승을 거뒀고, SK의 최근 5경기 홈 평균 득점이 83.6점으로 원정(71.4점)보다 12.2점이나 높은 것도 눈에 띈다. SK가 80점대, LG는 60점대를 점친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03.13 18:18
스포츠일반

[농구토토] 13일 프로농구 개막 ‘새 얼굴에 주목하라’

13일에 개막하는 '2012-20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는 귀화 혼혈선수들의 대대적 이적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한 2명 보유 등 많은 변화가 발생해 이루어져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도 좋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신인들이 대거 영입됐다. 이 때문에 컬러가 확연히 바뀐 팀들이 많아, 농구토토 게임에 참여하는 팬들이라면 새로운 얼굴들에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귀화 혼혈선수들의 이적으로 인한 전력 변동과 신인 선수들의 대거 등장올 시즌 가장 지켜봐야 할 것은 귀화 혼혈선수들의 대대적 이적이 가장 눈에 띈다. 귀화선수드래프트를 통해 모비스는 LG에서 뛰었던 문태영 영입에 성공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문태영의 가세로 김시래, 양동근, 함지훈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2011-2012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동부는 삼성에서 뛰었던 이승준을 영입, 군입대한 윤호영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승준은 김주성과 함께 더욱 높아진 '동부산성' 콤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리온스는 전태풍을 데려오며 포인트가드의 취약점을 메웠고, 올 시즌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선수들의 이적도 이뤄졌다. SK는 KT로부터 박상오를 데려왔으며 서울삼성은 이동준을 영입했다. 반면 KCC는 추승균의 은퇴와 하승진의 군입대로 전력의 변화가 심하다.또한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는 이미 프로급 이상의 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신인들도 즐비하다. 전체 1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한 김시래를 비롯해 SK 최부영, KT 장재석 등 큰 기대를 끌고 있는 신인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올 시즌 신인 선수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김시래는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과 적절한 볼 배급, 농구 센스까지 고루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동근과 짝을 이뤄 모비스의 순항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아 SK에 영입된 포워드 최부영도 SK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KT에 입단한 장재석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선수 2명 보유와 서울삼성의 사령탑 교체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각 팀마다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크게 작용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각 팀마다 전력 편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LG는 지난 시즌 동부의 로드 벤슨을 영입하였으며 국내무대에서 검증된 용병 아이라 클라크를 보유하고 있다. KCC는 미 프로농구(NBA) 하위리그인 D리그에서 올스타전과 리그 MVP를 두 차례 수상한 코트니 심스를 영입해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의 사령탑 교체도 올 시즌 큰 변화 중의 하나다. 지난 시즌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은 김동광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명가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에는 특히나 귀화 혼혈 선수 이적과 신인드래프트로 인해 지난 시즌과 달리 각 팀의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며 "농구토토 게임에 참여하는 농구팬이라면 시즌 초반 드러난 각 팀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 흐름을 읽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12.10.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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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특집 ③] ‘동부 산성은 이제 옛 말’ 프로농구 프리뷰

동부 김주성-로드 벤슨-윤호영의 '동부 산성 삼각편대'가 김주성-빅터 토마스-이승준으로 바뀌었다. 동부는 맞지만 이제 '산성'은 아니다. 수비와 조직력이 떨어져 '강력한 우승 후보'라 부르긴 어렵다. 박지현, 이광재까지 부상을 당해 설상가상. 시즌 중 조직력을 다진다면 강팀의 저력이 나올 듯하다.KGC인삼공사팀의 중심 오세근의 발목이 좋지 않다. 가드 박찬희가 군 입대해 가드진 운용도 다소 어려워졌다. 하지만 양희종-김태술-이정현이 중심이 된 '젊은피 라인'은 여전히 팔팔하다. 올해 외국인 선수가 전반적으로 흉작이라는 점도 국내 선수가 탄탄한 인삼공사로서는 호재.KT전창진 감독 얼굴이 더 까매졌다. 박상오, 김영환, 양우섭이 나갔고 조성민은 부상 탓에 개막 직전까지 고생했다. 개막 직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빅맨 장재석을 건진 게 위안거리. 선수생활 마지막 시즌을 불태울 서장훈의 활용, 그리고 KT를 잘 아는 제스퍼 존슨의 활약상이 변수다. KCC'우승 후보'일 때도 화끈했지만, '꼴찌 후보'도 이토록 화끈하게 했던 팀이 있었나. 추승균은 은퇴하고 전태풍은 떠났고 하승진은 군대 갔다. 강병현도 아직 상무에 있다. 농구 마니아라고 해도 올 시즌 KCC 베스트5 중 임재현 외에 아는 얼굴을 찾아내긴 어려울 것. 9위 이상을 할 지가 관전포인트.모비스'1강'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시래-양동근-문태영-함지훈-리카르도까지 포지션별로 완벽한 구성. 여기에 사령탑은 수가 만 개라는 '만수' 유재학 감독이다. 순위를 지켜보는 것보다 과거 수비농구에서 빠른 농구로 바뀐 모습을 즐기는게 더 재미날듯.전자랜드모기업이 농구단에서 손을 떼면서 '헝그리 구단'의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전력상으로는 탄탄한 조직력과 근성을 갖춘 다크호스다. 베테랑 강혁과 이현호, 문태종이 버티고 있고 이현민과 포웰도 안정적이다. 순위싸움이 치열해질 시즌 후반부에 정영삼이 군 제대해서 복귀한다. LG어쩌면 이팀 최고의 스타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될지 모른다. 샐러리캡의 절반을 겨우 채웠다. 고액연봉자가 없고, 풀타임 주전을 해본 선수가 거의 없다. 전력상으로는 '2약'으로 꼽히지만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게 '반전'이 될 지도. 로드 벤슨과 아이라 클라크가 버티고 있다.오리온스삼성으로 떠난 김승현을 그리워했던 팬이라면 이제 그를 잊어도 좋다. 더 빠르고 재미있는 전태풍이 왔다. 전태풍과 더불어 최진수-김동욱-전정규-레더의 라인업을 듣는 순간 농구팬이라면 두근두근했을 것. 전태풍과 김동욱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SK '포지션 파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들고 나왔다. 김선형이 포인트가드, 박상오가 슈팅가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10시즌간 하위권을 전전했던 팀의 파격 실험,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결과는 모르겠다. 하지만 밋밋하게 시작하는 것보다 이 편이 훨씬 재미있는 건 사실.삼성지난 시즌 처절하게 꼴찌를 했다. 김승현이 목디스크라 제대로 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정석은 완전히 회복해서 복귀했다. 이승준이 떠난 빈 자리는 그의 동생 이동준이 메운다. 개막 직전 뽑은 신인 슈터 임동섭이 '제2의 이규섭'으로 큰다면 희망이 있다. 2012.10.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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