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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 슬리피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 고소 [전문]

TS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슬리피를 형사 고소했다. 11일 TS엔터테인먼트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완을 통해 "지난 10일 슬리피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슬리피를 형사 고소한 배경에 대해서는 "슬리피는 자신의 자택에 단전이나 단수가 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월세를 밀려 단전과 단수로 불편을 겪다가 퇴거조치를 당했다는 글을 허위로 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거짓 뉴스와 루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TS엔터테인먼트는 한국전력공사의 공문과 슬리피가 생활했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사실확인서를 공개하면서 슬리피가 주장한 단전·단수는 거짓이라 주장해왔다. 슬리피는 지난 2019년 4월과 2019년 5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다.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현재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슬리피는 작년 9월부터 생활고 이슈로 주목을 받았으나,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한 시점에 연예활동 및 광고로 얻은 수입을 독차지하고 대출금 6,000만원을 갚는 등 실제로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TS엔터테인먼트의 명예를 훼손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TS엔터테인먼트가 한국전력공사 및 아파트관리사무소로부터 받은 공문에 따르면 슬리피는 자신의 자택에 단전이나 단수가 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TS엔터테인먼트가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7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밀리기를 반복하여 결국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하다가 퇴거조치를 당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였고, 위와 같은 내용을 방송에 출연하여 이야기함으로써 갖가지 거짓 뉴스와 루머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는 TS엔터테인먼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므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형법상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TS엔터테인먼트가 계약사항이 아님에도 슬리피의 개인 생활비까지 지원하여 주었던 호의를 악의로 되갚은 일입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형사고소를 시작으로 TS엔터테인먼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연예활동 및 광고로 얻은 수입을 횡령한 슬리피의 잘못을 엄중하게 묻도록 하겠습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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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슬리피 VS TS, 갈등 포인트는 정산·계약 내용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가 엇갈린 주장을 계속 내고 있다. 갈등의 핵심은 정산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와 계약 내용 이행 여부다. 슬리피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내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 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다.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막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 단수, 도시 가수 공급 중단이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며 단전, 단수에 대한 두려움과 생활고로 인한 고통이 소속사의 잘못인 것처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스 공급 중단 안내 문자 등을 받은 것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내용에도 없는 보증금과 월세까지 지원해줬는데 관리비 등의 문제를 소속사 탓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계약서에 있지도 않았고, 의무 사항도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TS 측은 '슬리피가 거주한 집은 다시 한번 말씀 올리지만 숙소가 아닌 개인 거주지입니다. 슬리피가 본인 어머니, 누나와 함께 살고 싶다고 선대 대표님께 부탁하여, 당시 언터쳐블 숙소가 있었지만, 따로 선대 대표님이 계약내용에 없는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해 주시고 추가로 각종 살림살이도 지원해 주신 곳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슬리피가 언론사에게 배포한 문자 중 관리비 등의 문자는 슬리피 본인이 직접 받은 걸 스스로 입증하고 있고 회사가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슬리피가 내야되는 걸 내지 않아서 받은 문자이기 때문에 회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전, 단수, 관리비와 관련한 모든 문제는 본인이 지급하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슬리피는 2018년까지 100원도 정산 받지 못 했다고 주장한 상황.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슬리피가 사용한 금액과 앨범 투자금 및 비용과 관련한 부분은 법무법인의 계획에 따라 법적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슬리피가 문제를 제기한 정산 관련 부분은 기각되었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만간 법적 소송 진행 후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슬리피 개인이 생활고라고 주장했던 그 당시에 얼마를 썼는지 밝혀드리겠습니다'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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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생활고 없었다" TS 주장 재반박 "사진 보고 판단해 주시길" [전문]

가수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주장을 재반박했다. 슬리피는 10일 자신의 SNS에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 없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슬리피는 "그동안 집에 차압 딱지가 붙듯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막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 단수, 도시가스 공급 중단이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라며 소속사와 나눈 메시지, 한국전력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전기 요금 미납 통지 등의 캡처본을 첨부했다. 끝으로 "위 사진들이 그 내용이다. 말로 어떤 설명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보고 판단해달라"라고 호소하는 한편,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은 내 본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TS 측은 슬리피가 주장한 숙소 단전·단수 등에 대해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린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되었던 거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리피는 현재 PV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이하 슬리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인 제 본명입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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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측 "슬리피, 숙소 단전·단수 주장 거짓"..한국전력공사 공문 첨부

연예기획사 TS엔터테인먼트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슬리피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관련 자료를 첨부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되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라며 한국전력공사 공문과 슬리피가 머문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사실확인서를 공개했다. 이어 '위에 적혀있는 주소지는 슬리피가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고 회사에 부탁하여 회사가 계약내용 외 보증금 및 월세를 지원했던 슬리피와 그의 가족 거주지입니다. 위 거주지는 단 한번도 단전이 되었거나 단 한번도 단수가 되었던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슬리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한 특정 매체로 인해 그 보도를 보신 분들은 슬리피의 거짓주장을 사실로 받아드렸을 것입니다'며 '전화 한 통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확인절차 없이 보도를 하신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아닌 것을 그 누구보다 해당 거주지에 살았던 슬리피가 잘 알면서 매체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최근까지 계속 하였던 것에 대해 이는 악질적인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며 '회사입장에서는 여러 개의 숙소를 관리를 하다 보니 가끔 공과금이 연체가 되어서 지급이 되고 고지서가 온 경우가 있었지만 단 한번도 단전, 단수 된 적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고 전했다. 슬리피는 최근 여러 매체와 방송을 통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018년까지 정산금을 100원도 받지 못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공방 중이다. 슬리피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상민이 안부를 묻자 "안 괜찮다. 하루에 한 끼 먹는다. 안 먹다 보면 위가 작아져서 배가 별로 안 고프다. 팬들이 쌀도 보내준다. 한 달에 오만원씩 준다는 문자도 많이 온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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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8인 부모, 소속사 통해 지지 입장 발표

그룹 TRCNG의 8인 부모들이 공동 입장문을 통해 회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21일 TS엔터테인먼트는 "TRCNG의 부모님들이 자필 공식 입장문을 회사를 통해 공개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8명의 멤버 부모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멤버의 어머니가 상의 후 자필로 작성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소송을 제기한 태선, 우엽을 제외한 8인의 부모는 "회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한 바 멤버들의 활동과 관련하여 상호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며 TRCNG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알려진 잘못된 사실과 거짓된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사실과 다른 루머를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 TRCNG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회사와 함께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우엽과 태선은 지난 4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 증명을 보내고, 12일에는 소속사 박모 이사 및 관계자 2명에 대해 상습 아동학대와 특수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박모 이사의 상습 폭행, 안무 연습 중 당한 부상에 대한 회사의 무관심, 조우엽에 대한 안무팀장의 폭행, 미성년 멤버들에 대한 잠도 재우지 않고 이뤄지는 안무 연습, 수도 전기요금 미납으로 인한 단수 단전 등을 주장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선과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사실이 아니다. 멤버 모두가 동의한 내용도 아니다"라며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섰다. 우엽 태선에 무고죄 맞고소를 준비중이다. TRCNG는 2017년 10월 미니앨범 '뉴 제네레이션(NEW GENERATION)'으로 데뷔한 10인조 보이 그룹이다. 멤버 중 6명(우엽 태선 지훈 하영 학민 지성)은 2000년생, 4명(현우 시우 호현 강민)은 2001년생으로 데뷔 당시 평균 연령 만 16.3세의 전원 미성년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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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우엽-태선, TS엔터에 계약해지 내용증명+학대 혐의 고소

TRCNG 멤버 우엽, 태선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의 법률대리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18일 "조우엽, 양태선은 지난 4일 TS엔터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박상현 이사 외 2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고소장은 TS엔터의 매지니먼트 능력 상실, 안무책임자 박상현 이사의 상습아동학대와 윤 안무팀장의 조우엽에 대한 특수폭행치상 등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멤버에 의하면 박상현 이사는 잠도 재우지 않고 가혹한 안무연습을 시킴으로 인해 두 멤버는 왕복 2~3시간 거리의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가 없어서 결국 2학년에 재학중이던 학교를 자퇴하고 다른 학교에 재입학해 또래들보다 2년 늦게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 또 게임을 빙자하여 ‘매 맞기 내기’를 하여 멤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비보이 안무연습 중에 부상을 당해도 회사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멤버들이 스스로 병원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숙소생활을 하게 했으면서도 식사도 제공해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도ㆍ전기요금 미납으로 단수ㆍ단전이 되는 사태가 빈발해도 방치해 부모들이 나서서 고치거나 새로 구입해 놓아야 하는 등의 상황이 계속됐다. 이에 대해 TS엔터는 "TRCNG 멤버 태선, 우엽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일방적인 주장으로써,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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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TS "정산 다 했다..슬리피와의 문자 증거 有" VS 슬리피, 생활고 토로

슬리피가 단수, 단전을 운운하며 생활고를 토로하는 것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정산은 다 했고, 필요하면 슬리피와 나눈 모든 문자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누가 진실을 말하는 것일까.슬리피는 지난 5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소속사가 정산 자료 등을 제공하지 않는 등 신뢰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슬리피와 분쟁 중인 소속사는 전효성과도 전속계약 문제로 법적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TS엔터테인먼트다. 여기에 슬리피가 거주 중인 집에 단수, 단전 등이 될 것 같다는 내용, 월세가 밀렸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소속사에 보낸 게 공개되며 슬리피 쪽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하지만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TS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산엔 문제가 없다. 다 했다. 슬리피와 정산 관련해서 나눈 문자도 다 증거로 제시할 수 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지만, 정산 얘기를 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자고 나눈 문자 등 필요하면 증거 전부를 공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단수, 단전 등 생활고를 토로한 것에 대해서도 TS엔터테인먼트는 할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TS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이 된 회사의 전 대표가 슬리피의 요구대로 월세, 관리비, 휴대폰 비용, 모친의 병원비, 개인 병원비 등 생활비를 회사 경비 처리하자고 해서 그렇게 해왔지만, 계약서엔 생활비를 지급하는 내용이 전혀 없다. 정산은 정산대로 하면서 사실 소속사가 주지 않아도 될 돈을 슬리피에게 줘 왔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관리비나 생활비 등을 소속사가 줄 의무는 전혀 없었다. 또 휴대폰 비용만 해도 처음엔 10만원 정도 나와서 회사에서 처리를 해줬는데 점점 결제 비용이 늘어갔다. 옷, 생활용품 등을 휴대폰 소액 결제로 구매했기 때문이었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슬리피와 나눈 문자 증거가 다 있다. 방송에서도 회사에서 다 해준것이라며 슬리피가 직접 말한 적 있지 않나. 하지만 이는 계약서에 전혀 없는 부분이다"며 "사실 단수, 단전, 월세 등의 미납 등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다. 회사가 책임질 의무 사항이 아닌데도 해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1(슬리피)대 9(소속사) 비율의 전속계약에 대해서도 디테일한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 소속사만 독식하는 구조가 아니냐는 비난 목소리가 거세다. 그러면서도 소속사와 계속 정산 문제가 있었다면 왜 굳이 2016년 5년 재계약을 했냐는 것에 대해서 물음표도 달린다.슬리피는 2011년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했다. TS 측은 슬리피가 이전 소속사와 1:9 계약을 한 상황이었고, 위약금까지 내며 슬리피와 전속계약했고, 이전 계약서를 이어받았다는 주장이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1:9 계약은 맞지만 대신 당시 신인임에도 이례적으로 저작권료를 슬리피가 100% 다 가져가는 구조로 계약했다. 재계약을 한 이후에도 정산 부분에서 전혀 문제될 일이 없었다는 게 소속사의 주장이다.하지만 슬리피는 TS엔터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했고, 수입은 과소 계상, 비용은 과다 계상됐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둘 중 한 명은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밝혀지기까지 시일을 걸릴 것으로 보인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9.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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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극심한 생활고 호소 "단전·단수·숙소 퇴거→정산도 불규칙"

래퍼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생활고를 털어놨다.23일 디스패치는 슬리피가 활발한 연예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고를 벗어날 수 없었다고 단독 보도하며 슬리피가 TS 담당자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슬리피는 2017년부터 "형님, 폰 요금만 좀 부탁드립니다", "단전만은 제발", "엄마가 단수될까봐 물 떠 놓고 사세요", "월세가 9달 밀림" 등의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TS담당자에게 보내며 어려움을 호소했다.이어 디스패치는 2008년 10월 10일 체결된 슬리피와 TS와 전속계약서를 공개했다. 슬리피가 2008년 당시 TS 측과 7년간의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익 비율은 슬리피가 10%, 소속사가 90%를 갖는 구조.보도에 따르면 연예 활동 제반 비용은 매출에서 공제했으며, 소속사가 비용을 선지급하고 향후 매출에서 제하는 방식이었다. 2016년 5년 재계약에 이르러서 슬리피 4.5% 소속사 5.5% 비율로 수익을 나누게 됐다.현재 전 소속사인 TS 측과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슬리피. 그는 지난 4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TS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슬리피는 소송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에 정산내역서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확인한 적이 없으며, 자신이 방송 활동으로 벌어들인 출연료가 어떻게 쓰였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TS 측은 전속계약 해지와 별개로 슬리피가 광고료 등 회사에 마땅히 귀속돼야 할 수익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그러나 슬리피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횡령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오히려 제가 소송을 통하여 아직 받지 못한 돈들을 받고 저의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가 제대로 된 정산 내역서를 보여주지 않았고, 숙소 월세와 관리비를 내지 못했다.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하다가 퇴거조치 당했다"며 호소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소송이라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경제적으로 변호사 비용을 부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하게 되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고 소송의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슬리피는 2008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 멤버로 데뷔했다.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2015년 솔로 래퍼로 활동을 넓혀갔다. 전 소속사와 결별 후 최근 PVO(Positive Vibes Only)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독자 행보에 나선 상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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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횡령 한 적 없다"vsTS "손해배상청구소송 진행" [종합]

가수 슬리피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슬리피는 TS의 횡령 주장에 억울함을 호소했고, TS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슬리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때부터 무려 10년을 넘게 함께한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고 현재는 전속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다"면서 "믿었던 소속사였으나 지난해 4월 대표님이 돌아가신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고 법적 분쟁에 이르게 된 배경을 전했다.슬리피에 따르면 정산내역서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숙소 월세와 관리비는 7개월에서 1년치까지 밀리기를 반복해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했고, 퇴거조치를 당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거액이 드는 소송은 피하려 했으나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당하면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TS는 "정산 자료를 제공했고, 정확한 날짜에 정산금을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회사의 반론을 받아들여 슬리피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본안 소송에서는 재판부의 조정을 받아들이면서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슬리피가 광고료 등 회사에 마땅히 귀속돼야 할 수익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있다. 곧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법적공방을 예고했다.이에 대해 슬리피는 "전속 계약은 이미 해지된 상태인데 횡령을 운운하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현 경영진에게는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횡령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소송을 통하여 아직 받지 못한 돈들을 받고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한다"고 반박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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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해투' 윤박, 예능 최적화 캐릭터…결별고백부터 아재개그까지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의 등장이다.배우 윤박이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너희가 추석을 아느냐' 특집에 윤박·홍현희·박소현·휘인·최귀화 등과 함께 출연해 특유의 어리바리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윤박은 "저 스스로 (예능에) 한계를 느꼈다. 처음에는 무식한 놈이 용감한 거라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예능을 조금 아니까 자의식이 들어가게 되더라"며 예능 슬럼프를 고백했다.그러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과거에 군대 고참이 ‘네가 말하면 쓰나미가 몰려온다’면서 ‘쓰박’이라고 불렀다"며 비속어 코앞까지 간 별명을 고백하며 폭소를 자아내, 본인이 주장한 ‘예능 슬럼프’가 지나친 겸손임을 증명했다.이어 윤박은 말실수로도 웃음을 자아내는 고단수 예능감을 선보였다. 윤박은 홍현희가 “실제로 윤박의 팬이다. 내가 남자친구에게 돈을 많이 쓰는 스타일인데 윤박 씨는 돈 많은 여자 (어떠냐)”고 호감을 드러내자 “저는 제가 먹어 삽니다”라고 답했고, 문법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철벽부터 치고 보는 윤박의 순수함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윤박은 과거 ‘해투’에 출연해 소속사와 상의도 없이 엉겁결에 열애를 고백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결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윤박은 같은 소속사인 트와이스와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콘서트 때 멀리서 봤다”고 답했다. 그러나 영 시원스럽지 않은 대답에 여자와 동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나아가 윤박은 말까지 더듬기 시작해 의혹을 한층 높였고, MC들은 “여자친구 진짜 없냐?”며 추궁했다. 이에 윤박은 “두 달 전에 헤어졌다”며 또 다시 소속사와 상의되지 않은 기삿거리를 제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윤박은 훈남 외모가 망가지는 것도 개의치 않으며 홍현희에게 얼굴 몰아주기를 선사하고, 최귀화와의 아재개그 배틀에서 압승을 거두는 등 전방위적인 맹활약을 펼쳤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9.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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