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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4관왕' 알파인스키 김소희, 동계체전 MVP 등극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제전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5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강원 일원에서 열렸다. 선수 2740명, 임원 1538명 등 총 4278명의 17개 시·도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주최, 8개 동계 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적 개최 이후 그 열기를 이어받아 개최됐다. 동계종목의 특수성과 지역 환경을 고려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주 개최지로 선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이번 105회 대회부터 109회 대회까지 5년간 강원에서 열리게 된다.또한,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등 올림픽 유산을 활용하여 선수단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로 거듭났으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년간 열리지 못했던 개회식이 개최되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시도별 종합순위로는 경기도가 메달합계 287개, 총 1461점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이 1074점으로 종합 2위, 강원이 841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한국 여자스키 ‘간판스타’ 김소희(28·하이원)에게 돌아갔다.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서 득표율(유효투표수 기준) 61%를 기록했다. 김소희는 스키알파인 회전, 복합, 대회전, 슈퍼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김소희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MVP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이원스키팀 관계자 여러분과 정혜미 코치님 등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빙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쇼트트랙 최민정(26·성남시청)은 여자일반부 500m, 1500m, 3000m 릴레이에서 1위에 올랐다. 김리아(25·한국체대)는 여자대학부 500m, 1000m, 3000m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25·의정부시청)은 여자일반부 500m, 1000m, 팀추월(6주)에서 우승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정재원(23·의정부시청)은 매스스타트, 1만m, 팀추월(8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 선수들의 기량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는 박재연(12·대관령초) 선수, 이서원(16·진부중), 조다은(15·화순제일중)은 클래식, 복합, 프리,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다. 또한, 바이애슬론 유현민(16·일동중)은 스프린트, 집단출발, 계주, 혼성계주에서 1위에 오르며 4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이번 대회에서는 5관왕 3명, 4관왕 10명, 3관왕 20명, 2관왕 73명 등 106명의 다관왕이 배출되고, 스피드스케이팅 6개, 쇼트트랙 11개 등 총 17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되었다.한편, 이번 동계체전 종합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70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시상식과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02.25 17:25
예능

[IS인터뷰] ‘데블스 플랜’ 하석진이 우승 상금을 고스란히 남겨둔 이유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의 최종 우승자가 된 하석진.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하석진의 우승 기념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상금(2억 5000만원)에 관한 것이었다. “상금은 어디에 썼느냐”는 질문에 하석진은 “그것부터 물어보느냐”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직 하나도 안 썼다. 갑자기 그렇게 큰 돈을 쓰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 초반부터 두뇌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계속된 가운데 최종 우승자는 하석진이 됐다.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등을 통해 보여줬던 ‘뇌섹남’ 면모를 이번 ‘데블스 플랜’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하석진은 사실 처음부터 우승을 예상하지는 못 했다고 한다. 12명의 플레이어 가운데 6등에서 11등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그를 각성시킨 건 게임 승자에게 주어지는 피스의 비밀을 푼 이후부터다.피스는 모두 세 가지 모양. 이를 가장 먼저 눈치챈 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비연예인 출연자 김동재였다. 그는 피스에 비밀이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초반부터 견고한 연합을 구성했던 배우 이서원에게 이야기했고, 이서원이 이를 다시 하석진에게 알려줬다. 김동재의 탈락 후 새벽까지 피스를 맞추며 비밀을 알아내고자 했던 두 사람. 결국 하석진의 손에 마름모꼴의 피스가 맞춰진 순간은 보고 있는 이들까지 환호를 지르게 하기 충분했다.“그때부터 선두권에 갈 추진력이 생겼던 것 같아요.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한 거죠. ‘나 잘하면 더 많은 게임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겠는데’ 하고요. 그 피스가 감옥의 트릭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땐 보상이 무엇인지 궁금했고, 결국 보상을 받았을 땐 ‘이제 돌아갈 곳이 없다. 나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결심했어요.”‘데블스 플랜’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순간이 바로 여기서 나왔다. 하석진은 어떻게든 감옥으로 가서 트릭을 풀고 보상을 얻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 자신이 감옥에 갈 수 있는 판이 필요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또 다른 출연자 곽준빈은 하석진에게 강탈 아이템을 사용해 감옥에 갈 사람을 정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줬고, 하석진은 이 아이템을 바둑기사 조연우에게 썼다. 다른 사람에게 아이템을 썼다면 누구도 탈락하지 않을 수 있었던 상황. 하석진이 조연우에게 이 아이템을 씀으로써 조연우는 즉각 탈락자가 됐다.이를 지켜본 곽준빈은 “내가 저러라고 알려준 게 아닌데”라며 배신감을 호소했고, 조연우와 힘을 합쳐 게임을 했던 이서원은 하석진에게 “다른 방법이 있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이 모든 것이 감옥에 이서원과 함께 가기 위한 하석진의 큰 그림이었다는 게 알려졌을 때 다른 출연진은 소름이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감옥에서 하석진은 이서원과 함께 트릭을 풀어냈고, 피스 10여개냐 목숨이냐를 놓고 벌이는 게임에 참가했다. 먼저 참여한 이서원이 탈락한 뒤엔 평소와 다르게 격양된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이 순간에 대해 묻자 하석진은 “정말 여러 감정이 교차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함께 피스의 비밀을 풀고 감옥 트릭까지 풀어낸 사람이 인사도 못 한 채 탈락해 돌아간 상황. 홀로 남겨진 좁은 감옥에서 너무 외로웠다고 한다. 양치를 하면서도 우는 하석진을 본 제작진이 달려와 그를 위로하기도 했다고.전화위복이라 했던가. 하석진은 이서원이 실패한 블라인드 오목을 성공해 피스 10개를 받아 화려하게 부활했고, ‘데블스 플랜’ 첫 번째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우승하겠다고 기대도 안 했기 때문에 상금에 대해선 아직 생각을 안 해봤어요. 이제부터 고민해 봐야죠. (웃음) 저는 그저 ‘데블스 플랜’의 출연자 한 명으로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처음부터 우승에 욕심을 냈다면 밉상 플레이가 나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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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엄지원, 러블리 끝판왕부터 걸크러시까지 이색매력 뿜뿜

'봄이 오나 봄' 엄지원이 러블리 끝판왕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봄이 오나 봄'에는 엄지원이 이유리와 몸이 뒤바뀌어 1인 2역을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봄이 오나 봄'은 당대 최고의 스타였지만 지금은 국회의원 사모님으로 살아가는 엄지원(이봄)과 MBS 방송국의 평기자에서 메인뉴스 앵커의 자리에까지 오른 이유리(김보미)의 몸이 체인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 극 중 엄지원은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성격을 가진 인물 이봄 역을 맡았다. 첫 등장부터 이유리와 극과 극의 모습을 자랑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존재임을 암시했다. 남편 최병모(박윤철)와 딸 이서원(박시원)이 함께 아침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가족의 건강을 그 누구보다 생각하는 모습이 묻어났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순수한 소녀감성을 가진 그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러블리의 결정체였던 엄지원이 안세하(봄삼)의 계략으로 이유리와 몸이 바뀌면서 와일드 하면서도 터프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이유리로 변하게 됐다. 180도 달라진 모습은 웃음 포인트였다. 퀴즈쇼부터 마라톤까지 얽히고 설킨 엄지원과 이유리의 일상은 물론, 그 속에서 각기 다른 성격을 그려낼 엄지원의 1인 2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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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연말결산②]김생민·마이크로닷, 인생 최고점에서 추락하다

2018년 방송계는 여풍(女風)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명과 암을 나눌 수 있다.이영자·박나래·김숙·송은이·장도연 등 여성 방송인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김남주·손예진·염정아 등 여성 서사를 내세운 드라마가 각광받았다. 상반기엔 SNS로 유명인의 성범죄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연예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는 연예인 부모의 사기 행각을 폭로하는 '빚투'(나도 떼였다)로 연일 시끄러웠다.김생민·마이크로닷, 인생 최고점에서 추락너무도 달콤했던 인생의 황금기에서 고꾸라졌다. 김생민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수증'을 팟캐스트에서부터 시작해 지상파 고정 예능까지 견인하며 데뷔 26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10년 전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광고 위약금도 내며 그간 벌어들인 모든 부와 인기를 토해 냈다. 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를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거듭났고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지만 과거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20억원에 달하는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한 사건이 밝혀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문제는 그 뒤의 뻔뻔함.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으나 피해자만 수십 명. 사과 한 줄 이후 지금까지 그 어떤 말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건 해 온 행실이라면 어디선가 당당하게 돈을 갚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조재현·이서원… 성범죄로 얼룩진 연예계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됐다. 잘못을 인정하고 당시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며 하차했다. 잘나가던 드라마는 극의 흐름을 깨는 그의 하차로 멈췄다. 지금까지도 피해자와 설전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재현 이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폭로가 이어졌다. 배우 이서원은 술에 취해 동료 연예인을 강제 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을 쉬쉬하고 tvN '어바웃타임' KBS 2TV '뮤직뱅크' 촬영에 계속 참여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오달수·최일화 등이 '미투' 논란을 빚어 작품에서 하차했다. 고현정, '리턴' 중도 하차사상 초유의 PD 폭행. SBS '리턴' 촬영 중 고현정이 제작진과 마찰을 빚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고현정이 자주 지각하고 촬영장을 이탈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졌다. 또한 고현정과 감독의 감정 싸움이 최고조에 다다랐을때 폭행까지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오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작품에 큰 흠집을 냈다. 결국 고현정 캐릭터는 박진희가 대신 맡았고 드라마는 무리 없이 잘 끝났다. 고현정은 1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로 재기를 노린다. 모두가 말렸는데… 낸시 랭의 후회팝아티스트 낸시 랭은 지난해 12월 왕진진(전준주)과 결혼했다. 왕진진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데다 횡령 및 사기 혐의가 있는 문제적 인물이라 낸시 랭 지인뿐 아니라 대중 모두가 말렸다. 그럼에도 콩깍지는 강력했고 낸시 랭은 왕진진을 옹호하며 둘만의 세계에 갇혔다. 슬픈 예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10개월 만에 낸시 랭은 감금·폭행과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람들이 결혼을 말릴 땐 "다들 왜 그러나 생각했다"는 낸시 랭은 "결혼부터 이혼까지 피곤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는 심정을 전했다. 비슷한 사례로 카라 구하라도 전 연인인 헤어디자이너 최 씨에게 동영상 협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폭행과 협박을 무기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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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위기의 이서원, 추행→입대→군사재판→계약해지설까지[종합]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비밀 입대와 군사 재판에 소속사와 계약해지설까지 불거졌다. 이서원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심리로 진행된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4차 공판에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군 입대로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넘겨졌기 때문이다. 자대 배치후 군사법원 이송이 진행될 수 있어 4차 공판은 오는 2019년 1월 10일로 연기됐다. 이서원의 입대는 이날 공판에서 알려졌다. 비밀 입대로 봐도 무방한 상황. 그러자 그가 도피성 입대를 한 것이 아니냐는 대중의 매서운 눈초리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서원의 소속사 측은 "10월 12일 입영통지를 받았고, 공판기일은 11월 22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었다.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관계자와 구두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질의를 했다. 그러나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고 이에 11월 20일 입영하게 됐다. 이후에는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비밀 입대 소식이 전해지고, 이서원이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더 이상 활동이 불가능한데다 복귀 가능성도 낮아 소속사와 결별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대해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해지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이서원의 부모님과 구두로 협의를 한 것이다. 계약을 정식 해지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서원은 촉망받는 배우였다. 현재 만 21세인 그는 2015년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막판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신인들 가운데 연기 잘 하는 배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스타 등용문이라는 KBS 2TV '뮤직뱅크'의 MC를 맡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지기 직전까지 '뮤직뱅크' MC로 한동안 활동했고, 새 드라마 촬영도 진행 중이었다.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고, 이를 말리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를 인정한 이서원은 "사건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또한, 이서원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은 다소 억울하다. 자료를 보면 볼수록 오해가 크다"면서 피해자와 연락이 닿았냐는 질문에는 "만나려고 수도 없이 시도했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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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썸 측 "이서원, 지난 20일 입대…군인으로 재판 성실히 참여"[전문]

배우 이서원이 입대했다. 이서원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심리로 진행된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4차 공판에 불참했다. 재판부는 지난 20일 이서원이 입대했다면서 자대배치를 받아야 군사법원이 이송이 될 수 있기에 4차 공판을 2019년 1월 10일로 연기했다. 이와 관련,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12일 입영통지를 받았고, 공판기일은 11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관계자와 구두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질의를 했으나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고, 이를 말리는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첫 공판에서 피해자의 신체에서 이서원의 DNA가 발견됐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한편 "사건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이하는 이서원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이서원 배우 입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이서원 배우는 2018. 10. 12. 입영통지를 받았고, 공판기일은 2018. 11. 22.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관계자와 구두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질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고 이에 2018. 11. 20. 입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2018.11.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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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추행·협박 혐의' 이서원 "A씨 만났지만 여전히 기억 안 나"(종합)

이서원이 강제추행 피해자 A 씨의 증언을 듣고도 기억나는 게 없었다고 밝혔다.25일 오후 5시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정혜원 판사) 심리로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의 세 번째 공판이 비공개로 열렸다. 피해자 A 씨의 증인 신문이 있었다.사건 이후 처음으로 A 씨를 만난 이서원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짧은 심정을 밝혔다. 여전히 기억나는 것은 없으며, A 씨의 증언을 듣고 기억나는 것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반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서원은 "그냥 집에서 지내고 있고 기억을 해내고 싶어서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서원 측 법률대리인은 "증인 신문을 했고 당시 이서원과 A 씨, B 씨가 있었는데 이서원은 기억나는 게 없고 CCTV도 없었기 때문에 A 씨와 B 씨의 설명을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서원의 행동이 잘했다고 할 수 없지만 불리하고 답답한 입장이다"고 말했다.앞서 A 씨의 신체에서 이서원의 DNA가 검출돼 혐의는 인정한 상황이다. 증인 진술 등에서 앞뒤가 안 맞는 말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해 양형에 참작하는 방향으로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이서원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A 씨는 신상 보호를 위해 별도 통로로 이동했다.4차 공판은 11월 22일이다.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 A 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고, 이를 말리는 B 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지난 7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피해자의 신체에서 이서원의 DNA가 발견된 사실이 밝혀져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했다. 9월 6일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B 씨는 "강제 추행은 목격 못 했지만 흉기를 휘두르는 걸 봤다"고 말했다.현재 활동을 멈추고 자숙 중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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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추행·협박 혐의' 이서원 3차 공판, 피해자 A 씨 증인 신문

이서원이 피해자 A 씨의 증인 신문이 예정되어 있는 3차 공판에 참석했다.25일 오후 5시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정혜원 판사) 심리로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의 세 번째 공판이 비공개로 열렸다.재판에 앞서 이서원은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향했다. 피해자 A 씨가 증인 신문을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A 씨는 별도 통로를 이용해 법정에 입장한다.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 A 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고, 이를 말리는 B 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지난 7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피해자의 신체에서 이서원의 DNA가 발견된 사실이 밝혀져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했다. 9월 6일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B 씨는 "강제 추행은 목격 못 했지만 흉기를 휘두르는 걸 봤다"고 말했다.현재 활동을 멈추고 자숙 중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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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2차 공판…강제추행보다 특수협박에 다툼 여지

이서원 측이 특수협박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6일 오후 5시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정혜원 판사)은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증인신문을 위해 참석하는 피해자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했다.재판 시작 전 이서원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은 다소 억울하다. 자료를 보면 볼수록 오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와 연락이 닿았냐는 질문에는 "만나려고 수도 없이 시도했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이날 피해자 2명 중 1명만 참석했다. 강제추행 피해자 A 씨의 동창인 B 씨는 "A 씨의 전화를 받고 현장에 갔다. 강제 추행은 목격 못 했지만 이서원이 흉기를 휘두르는 것을 봤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했다. 이서원 측은 A 씨와 내가 말을 맞추고 있다고 의심하더라"고 말했다.B 씨의 증언에 대해 이서원 측은 "이서원의 목에 상처가 난 이유를 물었고 B 씨는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났다고 했다. 기록상 앞뒤가 안 맞아 그 부분을 다투고 있다. 다음 재판에서는 추행이 있었다면 추행의 정도, 협박이 있었다면 어느 정도 상황이었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서원은 사건 당일 기억에 대해 "A 씨가 저를 만나러 마중 나왔고 맥주를 사줬고 함께 마셨다. 맥주가 떨어졌는데 사러 갈까 하다가 '담금주가 있다. 마실래?'라고 물었고 '좋다'고 했다. 한 잔 마시고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혐의 사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든 안 나든,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는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피해자에게 사과하기 위해 연락하고 있는데 받지 않는다. 기억이 안 나서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친한 누나였다"고 덧붙였다.3차 공판은 10월 25일 오후 5시 예정이다.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 A 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고, 이를 말리는 B 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7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피해자의 신체에서 이서원의 DNA가 발견된 사실이 드러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했다.사건 이후 경찰 조사받은 사실을 숨기고 tvN '어바웃타임'과 KBS 2TV '뮤직뱅크' 등 활동을 지속해 더 큰 질타를 받았다.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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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행·협박 혐의' 이서원 측 "억울하고 오해 크다"

이서원 측이 2차 공판에 앞서 "억울하다"고 말했다.6일 오후 5시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정혜원 판사)은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증인신문을 위해 참석하는 피해자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했다.재판 시작 전 이서원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은 다소 억울하다. 자료를 보면 볼수록 오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와 연락이 닿았냐는 질문에는 "만나려고 수도 없이 시도했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 A 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고, 이를 말리는 B 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7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피해자의 신체에서 이서원의 DNA가 발견된 사실이 밝혀져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했다.경찰 조사 받은 사실을 숨기고 tvN '어바웃타임'과 KBS 2TV '뮤직뱅크' 등 활동을 지속해 더 큰 물의를 빚었다. '어바웃타임'은 배우를 바꿔 재촬영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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