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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미투 폭로 여성, 3억원 손배소 패소

배우 조재현(56)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30대 여성이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이상주)는 A씨가 조재현을 상대로 낸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자신이 17세였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18년 7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자신이 겪은 고통을 전달하겠다는 측면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고, 조재현 측은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멸 시효 완성이 명백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민법 제766조 제1항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이를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인하여 소멸한다. 조재현은 2018년 '미투' 운동이 거셀 당시 여러 차례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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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2년만 SNS 활동 재개에 쏟아지는 관심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2년 반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조재현의 이름이 등장했다. 21일 배우 한보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 인증샷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 조혜정이 "멋져요"라고 짧은 댓글을 남기며 화제가 됐다. 한보름과 조혜정은 2017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조혜정의 댓글에 한보름 역시 "금요일에 만나자"며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다. 조혜정은 2015년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 조재현과의 출연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등의 작품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연기자로서 한창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2018년 2월 아버지 조재현의 '미투' 논란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조재현 딸'로 유명세를 얻었던 만큼 활동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6월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와도 결별했다. 약 2년여 만에 조혜정의 SNS 활동이 포착되자 연예계 복귀 등의 추측이 제기되며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조재현은 과거 5명의 여성에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논란 초반 의혹을 부인했던 그는 "30년 가까이 연기 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 일시적으로 회피하려고 하지 않고,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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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피소' 조재현, 두번째 공판 불참..피해자 증인 출석 예정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배우 조재현이 두번째 공판에 불출석했다.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7부(진상범 부장판사) 심리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열렸다. 앞서 첫 번째 변론 기일에 참석하지 않은 조재현은 이날 또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피해자 A씨 또한 불출석했다. 양측 변호인들은 추가 주장을 펼치지는 않았다. 조재현 측 변호인은 "아직까지 유무죄 입증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별다른 진전 없이 이날 변론은 종료됐다. 다음 변론 기일에는 A씨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만 17세이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조재현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법원은 사건의 소멸시효 만료를 이유로 A씨의 소송 취하를 권고하며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를 신청해 지난해 12월 첫 정식 재판이 열렸다. 첫 변론 기일에서 조재현의 변호인은 "조재현은 원고 A씨가 주장하는 해 여름에 만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한다"며 A씨와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3.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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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연말결산②]김생민·마이크로닷, 인생 최고점에서 추락하다

2018년 방송계는 여풍(女風)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명과 암을 나눌 수 있다.이영자·박나래·김숙·송은이·장도연 등 여성 방송인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김남주·손예진·염정아 등 여성 서사를 내세운 드라마가 각광받았다. 상반기엔 SNS로 유명인의 성범죄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연예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는 연예인 부모의 사기 행각을 폭로하는 '빚투'(나도 떼였다)로 연일 시끄러웠다.김생민·마이크로닷, 인생 최고점에서 추락너무도 달콤했던 인생의 황금기에서 고꾸라졌다. 김생민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수증'을 팟캐스트에서부터 시작해 지상파 고정 예능까지 견인하며 데뷔 26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10년 전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광고 위약금도 내며 그간 벌어들인 모든 부와 인기를 토해 냈다. 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를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거듭났고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지만 과거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20억원에 달하는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한 사건이 밝혀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문제는 그 뒤의 뻔뻔함.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으나 피해자만 수십 명. 사과 한 줄 이후 지금까지 그 어떤 말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건 해 온 행실이라면 어디선가 당당하게 돈을 갚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조재현·이서원… 성범죄로 얼룩진 연예계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됐다. 잘못을 인정하고 당시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며 하차했다. 잘나가던 드라마는 극의 흐름을 깨는 그의 하차로 멈췄다. 지금까지도 피해자와 설전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재현 이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폭로가 이어졌다. 배우 이서원은 술에 취해 동료 연예인을 강제 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을 쉬쉬하고 tvN '어바웃타임' KBS 2TV '뮤직뱅크' 촬영에 계속 참여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오달수·최일화 등이 '미투' 논란을 빚어 작품에서 하차했다. 고현정, '리턴' 중도 하차사상 초유의 PD 폭행. SBS '리턴' 촬영 중 고현정이 제작진과 마찰을 빚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고현정이 자주 지각하고 촬영장을 이탈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졌다. 또한 고현정과 감독의 감정 싸움이 최고조에 다다랐을때 폭행까지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오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작품에 큰 흠집을 냈다. 결국 고현정 캐릭터는 박진희가 대신 맡았고 드라마는 무리 없이 잘 끝났다. 고현정은 1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로 재기를 노린다. 모두가 말렸는데… 낸시 랭의 후회팝아티스트 낸시 랭은 지난해 12월 왕진진(전준주)과 결혼했다. 왕진진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데다 횡령 및 사기 혐의가 있는 문제적 인물이라 낸시 랭 지인뿐 아니라 대중 모두가 말렸다. 그럼에도 콩깍지는 강력했고 낸시 랭은 왕진진을 옹호하며 둘만의 세계에 갇혔다. 슬픈 예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10개월 만에 낸시 랭은 감금·폭행과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람들이 결혼을 말릴 땐 "다들 왜 그러나 생각했다"는 낸시 랭은 "결혼부터 이혼까지 피곤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는 심정을 전했다. 비슷한 사례로 카라 구하라도 전 연인인 헤어디자이너 최 씨에게 동영상 협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폭행과 협박을 무기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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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피소' 조재현, 첫 공판…혐의 부인·합의 불가 주장[종합]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배우 조재현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조재현의 변호인은 1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진상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합의할 뜻이 없다고 전했다. 조재현의 변호인은 "조재현은 원고 A씨가 주장하는 해 여름에 만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관계를 다투기 전에 소멸시효 만료로 손해배상 청구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손해나 가해자를 안 날부터 3년, 불법행위를 한 날부터 10년이다. 이번 사건은 한 차례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이 내려졌으나 A씨 측이 이의를 신청하며 조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조재현의 변호인은 이를 이유로 더 이상 조정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A씨 측이 이의신청 후 언론에 소송 사실을 알렸다. 피고는 연예인이라 사실이든 아니든 소송을 제기하면 돈을 주고 합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은 언론에 모두 보도가 된 상황이라 조정은 어렵다"고 밝혔다. A씨 측은 언론에 이번 소송을 알린 것에 대해 "원고는 한번이라도 자신이 겪은 고통을 전달하고 싶다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후 지인들의 진술서와 증인 신청을 통해 사실관계를 다투겠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7월 "만 17세이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조재현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조재현은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연이어 폭로가 나오자 조재현은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6월 재일교포 여배우 B씨의 성폭행 피해 폭로가 나오자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8월 MBC 'PD수첩'을 통해 제기된 성폭력 의혹 또한 "현재 형사사건이 진행되어 수사 중임에도 일방의 주장만을 진실인 것처럼 방송하여 사실을 왜곡한 것일 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실질적인 반론권도 전혀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저는 이에 대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인 조재현은 현재 지방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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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좋아 보인다” 성폭력 의혹 이후 김기덕 감독 근황

‘PD수첩’이 지난 3월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씨,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배우의 근황을 11일 전했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3월 ‘거장의 민낯 2부작’을 통해 김 감독과 조씨를 둘러싼 성폭력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김 감독은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다. 카자흐스탄 영화 제작 관계자는 김 감독이 현장 지원을 받아가며 영화 촬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하며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배우는 지난 방송 이후 김 감독에게 도리어 고소를 당했다. 해당 배우의 지인은 이날 방송에서 “‘김 감독이 PD수첩 방송 후 자신과 가족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본 후 친구에게 호흡 곤란이 찾아왔다”며 “지금은 약, 수면제 등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배우는 “김 감독이 ‘너를 알아가야 한다’며 내 옷을 벗겼다. 온몸으로 저항했더니 따귀를 10대 때리고는 너를 사랑하는데 표현이 서툴러서 그런 것 같다는 식의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해당 방송 이후 해당 배우를 고소하면서 “나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 감독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김 감독과 함께 일했던 스태프는 “어느날 김 감독이 부르기에 달려갔더니 자신과 하룻밤 잠을 자자고 말을 하더라”며 “그래서 거부했더니 밤에 숙소로 찾아왔다. 20분 정도 가지 않고 앞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촬영 현장에서 성폭력을 함께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온 배우 조씨는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조씨의 전 매니저는 “저는 모른다.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함구했다. 영화계 관계자도 “잠수를 탄 건지 잠적을 한 건지, 반성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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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기소중지 #체포영장…조재현 vs 재일교포 여배우 결론없는 논란

폭로만 있을 뿐 과정도, 결론도 없다. 배우 조재현과 재일교포 여배우의 '미투(Me Too)' 관련 법적공방이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다. 10일 조재현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A 씨 사건이 기소중지(수사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검사의 처분) 됐다"고 전했다. A 씨는 지난 6월 조재현의 과거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다. "16년 전 공사 중인 한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것. 하지만 조재현은 "합의된 관계였다"고 단언하며 "A 씨가 이를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조재현은 A 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A 씨는 조재현을 상대로 무조죄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조재현 변호인에 따르면 A 씨는 현재까지 조재현을 어떤 내용으로도 고소하지 않았다. A 씨의 고소 여부를 떠나 조재현은 A 씨를 고소한 만큼 귀국해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시행하지 않았다. 이에 담당 검사는 사건을 기소중지 시켰고, A 씨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발부해 둔 상황이다. 이에 조재현 변호인은 "A 씨가 귀국하지 않으면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감감무소식,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결국 조사가 미뤄졌다. A 씨의 의중을 떠나 경찰 측의 체포영장은 발부됐고, A 씨가 입국하면 공항에서 바로 서초경찰서로 인계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측 변호인의 말을 전해 들으니 '입국 예정이 없다'고 하더라. 입국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도 모른다.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리 입장에서는 폭로 내용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입국하지 않고, 못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또 A 씨의 주장이 맞다면 우리를 고소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재현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사실상 잠정 은퇴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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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미성년 성폭행vs화해 권고" 결론없이 터지는 조재현 미투(종합)

특별한 해결책 없이, 결론 없이, 그냥 터지기만 하고 있는 조재현 미투(Me too) 다. 조재현이 스스로 잠정 은퇴를 결정 지으면서 배우 생활은 사실상 끝났다 봐도 무방하지만 대중들이 원하는 것은 공식적인 법적 판결이다. 하지만 속시원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어 분노와 아쉬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조재현이 이번에는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쉽싸였다. 8일 한 매체는 "한 여성이 14년 전인 2004년, 17살 미성년자 시절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지난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억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재현 측은 반박했다. 조재현 측은 여성의 억대 소송 제기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원고 측의 주장과 소송은 법률적으로 인정될 수 없는 사안이다.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고, 조정 재판부에서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원고 측이 이에 불복하고 이의를 제기해 계속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재현 관련 미투는 몇 건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터지고 있다. 지난 2월 문화계 전반에 미투 운동이 불어 닥쳤을 당시 조재현은 다수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 받았다. 이후 조재현은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며 "다 내려 놓겠다. 피해자 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내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며 잠정 은퇴했다. 하지만 미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속적으로 터졌다. 3월과 8월에는 MBC 'PD수첩'에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미투를 다뤘다. 6월에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용히 칩거하던 조재현은 변호사 선임 후 반박을 시작했다. 조재현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난 제일교포 여배우 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다. 이런 내 처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거짓과 협박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면 법적으로 강력히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하게 대처했다. 미성년자 성폭행건도 마찬가지. 법원의 화해 권고가 조재현 입장에서는 당당하게 내밀 수 있는 카드다. 조재현의 이미지는 회볼 불능 상태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미투 운동이 잠잠해진 후 새로운 미투없이 조재현 관련 건만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이것이 끝일지, 아니면 새로운 시작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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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조재현, 파도파도 끝없는 성폭력 의혹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늘어났다. 알려진 피해자 외에도 연예계와 관련없는 일반 여성까지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MBC 'PD수첩'은 지난 7일 방송된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을 통해 김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에 관해 추가 폭로했다. 지난 3월 한 차례 두 사람의 의혹을 다룬 바 있는 'PD수첩'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스태프로 참여했다는 여성 A씨와 조재현과 주점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일반인 여성 B씨,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 재일교포 여배우 C씨, 피해자의 지인 D씨 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김 감독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기덕 감독이 멀리서 불러 달려갔다. 시킬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없는 해변가에 앉았더니 '나랑 자자'고 했다"면서 "자기가 연애를 잘한다고 하더라. 사귀자가 아니라 한 번 자자고 했다. '그런 거 안 좋아한다'고 했더니 당황하더라. 기분이 정말 더러웠다"고 말했다. B씨는 "술자리에서 우연히 조재현과 만났다. 화장실에 갔는데 조재현이 같은 칸으로 따라 들어왔다. 오만 상상이 들었다. 이미 바지를 벗은 게 느껴졌다"면서 조재현과 5분이 넘는 시간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C씨는 "내가 죽더라도 절대 이야기 해야지, 내가 망신을 당하더라도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실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D씨는 "(피해자인) 친구가 (의혹 부인) 기사를 보고 갑자기 숨이 넘어가면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하더라. 공황장애 약과 수면제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두 사람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할 근거가 없다. 근거와 절차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조사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피해자가 나와야 비로소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 B씨는 "최근까지도 피해 사실이 있었다. 공소시효 안에 있는 그 분들이 더 용기내서 신고하고 그가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추가 폭로 파문 후 조재현은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C씨의 경우 합의 하 성관계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를 빌미로 10년이 넘도록 1억원 넘는 돈을 갈취당했고 최근에도 3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B씨 또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하거나 추가 제보가 있어 방송을 하였다며 굳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하여 방송을 하거나 악의적인 편집을 통하여 당사자 일방의 주장만을 부각시켜 그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만드는 등 너무나도 편파적인 방송을 내보냈다"며 'PD수첩'을 비난하면서 "허위사실을 내용으로 하는 보도 내지 방송과 이에 편승한 악의적인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PD수첩'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면서 "방송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추가로 소송을 해서 법적으로 밝히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김기덕 감독 측도 조재현과 동일한 입장이다. 김기덕 감독의 변호인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PD수첩' 때문에 강간범으로 낙인 찍혔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배우들은 언론에서 익명으로 (폭로)하지 말고 수사·사법 기관에서 실체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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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PD수첩' 피해자들 "명백한 성폭력"VS조재현 "사실무근, 편파보도"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의 후속 보도로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피해자들은 명백한 성폭력임을 주장하고, 조재현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다. 7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한 차례 피해를 주장한 바 있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16년 전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그는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A씨의 어머니 또한 사건 이후 조재현과 만나 그가 사과했다는 털어놨다. A씨는 "사건 이후 남자를 못 믿는다.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진 것이 조재현 탓이구나 싶었다.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아이도 낳을 수 없을 거다"며 눈물을 보였다. A씨의 주장에 조재현은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한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와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으나 그 어머니의 협박으로 인하여 제가 10년이 넘도록 1억 원 이상의 돈을 갈취당했고, 최근에는 소송을 하여 일반인들에게 알리겠다고 하면서 3억 원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과 관련해 소송대리인인 변호사와 전 소속사 대표의 인터뷰가 진행됐으나 방송이 되지 않았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을 보도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일반인 여성 H씨의 주장과 조재현의 입장도 엇갈렸다. H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술자리에서 우연히 조재현과 만났다. 화장실에 갔는데 조재현이 같은 칸으로 따라 들어왔다. 오만 상상이 들었다. 이미 바지를 벗은 게 느껴졌다"면서 조재현과 5분이 넘는 시간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재현은 '가라오케에서 진행된 회식자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화장실에 뒤따라가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PD수첩' 프로듀서가 전 소속사 대표도 현장에 있었다고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하여 전 소속사 대표와 인터뷰하였으며, 대표는 이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이 부분에 대하여는 전혀 방송에 언급되지 않았다'며 편파적인 보도임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법적 다툼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조재현과 함께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기덕 감독은 이미 'PD수첩' 제작진과 피해를 주장하는 여배우를 고소했다. 조재현 또한 법적대응 의사를 내비치벼 공방을 예고했다. 조재현은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협박하면서 금전을 요구하거나 검증되지 않는 허위사실을 내용으로 하는 보도 내지 방송과 이에 편승한 악의적인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며, 이에 따라 저는 재일교포 여배우를 공갈 혐의로 고소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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