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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흡혈귀 영화 ‘노스페라투’가 잘 안되는 이유 [오동진 영화만사]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설의 작품치고 ‘노스페라투’의 초반 흥행 수치는 다소 미약한 수준이다. 지난 15일 개봉돼 한 주간 전국 1만 6000명에 그치고 있다. 흥행 시그널이 별로다. 영화에 대한 마니아들의 찬사, 평단의 우호적 반응에 비하면 현실과 이상이 다르다는 진부한 명제가 다시 구현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노스페라투’가 인기를 모으지 못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진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 위치’ ‘라이트 하우스’ 등을 연출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은 이번 리메이크 판을 만들면서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시초격으로 평가받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의 1922년의 동명 원작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1920년대 기술력으로는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던 장면들, 특히 당시 무성영화를 최첨단 시대에 걸맞게 다시 바꿔냈다. 색채와 음향, 분장(특히 드라큘라의 외모), 의상을 보더라도 100년 전 영화의 현대적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노스페라투’는 오히려 진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클래식의 진정한 복원 같은 영화가 바로 이번 ‘노스페라투’인 셈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점, 그러니까 그 복고의 분위기가 오히려 흥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무르나우의 1922년작 ‘노스페라투’는 브람 스토커가 1897년에 쓴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하지만 저작권 분쟁을 의식해서 드라큘라의 이름을 흡혈귀란 뜻의 루마니아어 노스페라투로 바꾼 것이다. 당시 영화는 소설 원작을 영화로 만든 최초의 작품이자 영화 역사상 최초의 흡혈귀 영화였다. 이 ‘노스페라투’ 이후 수많은 뱀파이어 영화가 만들어졌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1992년작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나 2020년 영국 넷플릭스가 만든 4시간 반짜리 3부작 ‘드라큘라’처럼 재해석이 뛰어난 작품도 있었지만 B급 호러액션인 경우가 지배적이었다. 휴 잭맨,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의 2004년작 ‘반 헬싱’같은 작품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번 ‘노스페라투’는 지난 수십년간 원작의 의미를 폄훼하는 아류와 변형, ‘짝퉁’의 작품이 넘쳐났던 만큼 그렇다면 원전을 원전 그대로 구현해 내는 것이 어떠냐는, 순수 고전주의적 관점에서 만들어진 영화인 셈이다. 2030의 젊은이들에게는 역설적으로 클래식이 새로운 분위기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적어도 한국 시장에서는 그런 기대와 예측은 적중하지 못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코폴라가 만든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가 워낙 뛰어난 작품이었던 탓도 있다. 코폴라의 작품은 드라큘라가 살았다는 트란실바니아의 거대하고 기괴한 성의 이미지, 그 공간을 재현해 내고 1800년대 후반 빅토리아 왕조 시대가 주는 여성 억압의 느낌. 그 정서를 제대로 살려냈다는 점에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브람 스토커의 원작은 1800년대 후반의 여성용 의복인 코르셋이 상징하는 것처럼 당시의 여성들에게 가해진 성적 억압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내용이었다. 당시 이 소설을 읽었던 여성 독자들은 자신의 목이나 가슴에 드라큘라의 이빨이 박힌 채 피를 빨리는 상상으로 전율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이 원작은 공포의 분위기보다 성의 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전조를 보여 준 작품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떨게 만든 작품이다.드라큘라 영화가 흥행하는 제1 조건은 흡혈귀가 비록 어둡고 흉측한 몰골이라 하더라도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폴라의 영화에서 드라큘라 역의 게리 올드만이 바로 그렇게 보였다. 거대하고 남성적이며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그를 끌어 들이게 만들 만한 대상으로 여겨지게 보인다. 모든 흡혈귀는 저쪽에서 먼저 초대를 해야만(그 유명한 영화 제목 ‘렛 미 인’처럼) 상대를 취할 수가 있다. 여성이 뱀파이어에게 ‘목을 내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그에게 끌리는 요소, (엄청나게 교양있는) 말투, 제스처, 시선, 표정 등이 있어야 한다. 이번 ‘노스페라투’에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은 흡혈귀를 1922년 무르나우 감독이 형상화 하려 했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되 그걸 매우 현대적으로 재현하려 노력했고, 또 완벽에 가깝게 성공했지만 바로 그 점이 오히려 ‘악마의 매력’을 반감시킨 요소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극중 주인공 올록 백작(빌 스카스가드)은 괴물 그 자체의 모습이다. 무섭다기보다 다소 역겹다. 주인공 여성 엘렌(릴리 로즈 뎁)이 왜 이 악마를 자기 안으로 끌어 들이려 하는지, 그 욕망을 동일화 하기가 힘이 든다. 무엇보다 ‘노스페라투’가 말하려는 악마의 시대성, 정치사회적 시의성이 다소 옅어 보인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순수한 악의 근원을 두고 논쟁하고 즐길 만큼 한가하지가 못하다. 바로 그 점이야 말로 이 영화가 초반 흥행에 고전하는 이유로 보인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5.01.23 06:05
스타

칸에서 가랑이 단추 뜯어진 여배우에..키아누 리브스 30년 전 미담 나왔다

키아누 리브스가 30년 전 칸 영화제에서 단추가 뜯어져 곤란해하는 여배우를 구해줬다는 미담이 공개됐다.30일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은 자신의 SNS에 30년 전 제 4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사진을 올리며 키아누 리브스와 로버트 숀 레오나드가 자신을 ‘구해준’ 미담을 전했다.케이트 베킨세일은 당시 공항에서 바디슈트를 구매해서 입었는데, 행사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가랑이 사이에 단추가 저절로 풀리면서 옷이 ‘롤러 블라인드’처럼 위로 말려 올라가버렸다고 한다. 당시 케이트 베킨세일은 자동차 안에서 아래 부분을 만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조용히 당황하고 있었다고 한다.결국 케이트 베킨세일은 차에서 내려 키아누 리브르와 로버트 숀 레오나드에게 조용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속삭였고, 두 사람은 케이트 베킨세일의 옷 뒤쪽을 잡아 내려줬다고 한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옷 앞쪽을 잡았다.케이트 베킨세일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도, 둘 다 말없이 나를 구해준 절대적인 전설들”이라고 전했다.케이트 베킨세일은 1993년 영화 ‘헛소동’으로 제46회 칸 제영화제에 참석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31 16:41
연예

노숙자 도우려 집 판 할리우드 스타

영국 웨일스 출신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쉰(52)이 ‘비영리 배우’를 선언했다. “연기로 버는 돈은 모두 자선사업에 쓰겠다”면서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쉰은 “나는 사회적 기업가, 비영리 배우로 완전히 변신했다”고 밝혔다.영화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역할과 ‘언더월드’ 시리즈의 늑대인간 루시안 역으로 잘 알려진 쉰은 실제론 배우이면서도 오랫동안 자선사업을 해왔던 활동가다. 그가 비영리 배우를 선언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 2019년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노숙자 월드컵’이었다. 당시 막판에 200만 파운드(약 31억3700만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자금이 부족하자 그는 집을 팔았다. 그는 어린 시절 아스널 유스팀에서 입단 제의를 받을 정도로 축구 실력이 뛰어났지만, 부모님이 런던으로 이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의를 거절했다는 일화도 있다.그는 “미국과 영국에 집이 있었는데 그 집들을 팔고 (돈이 되는 건) 뭐든지 했다”며 “(물론 집을 판다는 게) 무서웠고 엄청난 스트레스였지만, 돈을 계속 벌 수 있다면 (돈을 자선사업에 쓰는 게) 나를 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연기로 번 돈은 더 많은 자선 프로젝트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뭔가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죠. 여기저기 또 많이 기부해야지 싶더라고요. 돈은 다시 벌 수 있으니까요.”쉰은 선언 이전부터 다양한 자선단체와 함께 활동해왔다. 2017년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비영리 대출기관인 ‘엔드하이코스트 신용 얼라이언스’를 설립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 진학하는 웨일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년간 5만 파운드를 기부하겠다고 약정하기도 했다. 정치적으론 영국 노동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하다. 그가 자선사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터닝 포인트는 2011년이었다. 연극 ‘더 크라이스트’를 위해 찾았던 고향 웨일스의 포트 탤버트에서 한 자선단체를 만나면서다. 간병인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볼링을 치거나 영화를 보러 가는 작은 단체였는데, 봉사활동을 함께 하다가 3~4개월 후에 단체를 다시 찾았을 땐 후원이 끊겨 단체가 없어져 버린 상태였다.그는 “적당한 기부로는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순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적당한 후원자나 지지자가 되고 싶진 않았고, 뭔가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고향 웨일스로 돌아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도 이때다.쉰은 아마추어 오페라와 뮤지컬 단원으로 활동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런던 왕립연극아카데미(RADA)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연극을 했다. 2000년대 들어 TV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히트 친 판타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각각 늑대인간(라이칸)과 뱀파이어 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2003년 드라마 ‘더 딜’과 2006년 영화 ‘더 퀸’ 등에서 토니 블레어 역으로 영국아카데미(BAFTA)와 에미상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2013년 드라마 ‘마스터스 오브 섹스’로 골든 글로브 후보에도 올랐다. 전 부인 케이트 베킨세일과의 사이에 딸 릴리 모 쉰과, 현 부인 안나 룬드 사이에 딸을 각각 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2021.12.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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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케이트 베켄세일, 남친과 자택에서 격리 생활 중

케이트 베킨세일이 구디 그레이스와 함께 격리 생활을 보내고 있다. 3일(현지시각) 외신 피플에 따르면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자신의 집에서 남자친구인 구디 그레이스와 시간을 보내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46세 여배우와 22세 캐나다 싱어송라이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들은 아직 공식적으로 열애 중임을 밝히진 않았지만 케이트 베킨세일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만남 이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베킨세일의 집에서 주로 영화 보기와 요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집 근처 산책 외엔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로 유명한 여배우이며 이 시리즈를 통해 만난 영화감독 렌 와이즈먼과는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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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X케이트 모스, 19FW '#FLASH' 캠페인 영상 공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2019 엠버서더 케이트 모스와 함께한 여섯 번째 캠페인이자 19FW 캠페인 '#FLASH'를 공개했다. 오늘(4일) 메트로시티 공식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캠페인 영상 속에는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시크하면서도 트렌디한 두 아이콘의 만남이 돋보인다. 이번 #FLASH 캠페인은 패션∙스타일∙런웨이 아이콘으로 불리는 레전드 모델 케이트 모스와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연말을 맞아 화려한 홀리데이 캠페인을 선보인 것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빛나는 연말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공개된 사진 속 케이트 모스는 스팽글 드레스에 메트로시티 퀼팅 백을 매치해 완벽한 연말 홀리데이 룩을 완성해 시선을 끈다. 특유의 당당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며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빛나는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캠페인에서 케이트 모스가 착용한 제품은 메트로시티의 역대 뮤즈 밀라 요보비치, 아드리아나 리마,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알바 등 할리우드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톱 셀러브리티들이 연이어 착용해 이슈 된 MQ230의 새로운 라인이다.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라인 MQ563, MQ367 등을 재해석했다. 케이트 모스와 같이 글래머러스한 의상과 매치해 연말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할 아이템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에 세라토 오로메쪼(메트로시티의 대표 로고 엠블럼을 명칭)와 볼드한 디테일이 더해진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케이트 모스는 평소 각종 행사 또는 일상생활 속에서 메트로시티 아이템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MQ0501은 케이트 모스가 일상생활 속에서 컬러별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이후 ‘케이트 모스 백’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이승한기자 2019.11.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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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케이트 모스의 당당함 담은 19 CRUISE 캠페인 펼쳐"

패션 아이콘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가 메트로시티의 19 CRUISE 캠페인에서 당당하면서 센슈얼한 매력을 발휘했다. 메트로시티의 2019 엠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케이트 모스는 이미 '#I AM KATE'를 콘셉트로 영국 런던에서 촬영한 캠페인 영상으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메트로시티 공식 홈페이지와 SNS,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번 캠페인 영상 역시 영국 런던에서 촬영했으며, 케이트 모스 특유의 중성적이면서 센슈얼하고 당당한 매력을 표현했다. 메트로시티 19 CRUISE 캠페인은 ‘나 자신을 사랑하자’에서 출발한 ‘#I DON’T CARE’를 캠페인 콘셉트로 선정했으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표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녀는 오버사이즈 핏에 두 가지 블루 톤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조화롭게 믹스해 유니크함을 더한 메트로시티 레디 투 웨어 중 유니섹스 라인의 셔츠를 착용하고, 세계적인 레전드 모델로서의 포스를 마음껏 발휘했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케이트 모스는 당당함과 자신감, 트렌디함이라는 매력으로 대중들은 물론 모든 모델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다”라며 “케이트 모스와 메트로시티의 시크하면서도 트렌디한 이미지가 시너지를 이룬 이번 19 CRUISE 캠페인 영상에서는 그녀만의 아이덴티티와 메트로시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네오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고급 소재와 익스클루시브한 소재 및 장식으로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역사와 전통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변화하는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으며, 밀라 요보비치와 메간 폭스, 아드리아나 리마,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알바, 바바라 팔빈, 로지 헌팅턴 휘틀리 등 톱 셀러브리티들이 뮤즈로 활동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한기자 이승한기자 2019.06.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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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케이트 베킨세일, 22세 연하 남친과 재결합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22세의 연하 남자친구인 배우 매트 라이트와의 관계를 회복했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23일(현지시간) "케이트 베킨세일이 매트 라이프와 다시 만나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하고 있다. 남자친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케이트 베킨세일 때문. 한 측근은 "이들은 함께할 때 행복하다. 그러나 케이트 베킨세일은 너무 바쁘고 가족도 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언제나 좋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지난 17일 LA 한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하며 키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함께 로비에서 스낵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지난해 10월 영화감독 렌 와이즈먼과 1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지난 6월 매트 라이프와 키스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22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열애가 세간이 알려졌다. 박정선 기자 2017.11.24 09:26
무비위크

秋 극장, 걸크러쉬 여배우들의 출격

가을 극장가, '토르: 라그나로크' '주키퍼스 와이프' '히든 아이덴티티' 등 걸크러쉬 여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한다.9월초 개봉된 '매혹당한 사람들'은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작품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세 명의 여배우가 열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성배우 중 한명인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아 칸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9세기말 인전 드문 마을에 부상당한 군인이 구조되고 7명의 비밀스런 여인들이 살고있는 대저택에 머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니콜 키드먼과 커스틴 던스트, 엘르 페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황금연휴가 끝나고 10월 극장가를 찾아올 '히든 아이덴티티'와 '주키퍼스 와이프' 역시 각자 다른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언더월드'의 여전사에서 비밀을 간직한 치명적인 매력의 귀부인 일라이저 역할로 연기변신한 케이트 베킨세일이 '히든 아이덴티티'에서 다시 한번 광기어린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2차대전을 무대로 폴란드의 유대인 학살을 피하려는 동물원의 비밀작전을 그린 '주키퍼스 와이프' 역시 제시카 차스테인의 우아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마지막으로 10월말 최고의 화제작인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최초의 여성빌런 헤라의 등장을 예고하며 주연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의 미친 연기력이 눈길을 끈다.역대 시리즈 최고의 압도적 스펙터클을 예고하며 돌아온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죽음의 여신 헬라와 토르의 대결을 다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9.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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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언더월드' 케이트 베킨세일·렌와이즈먼 감독, 결국 이혼 소송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과 영화감독 렌 와이즈먼이 결국 이혼 소송 절차를 밟게 됐다.렌 와이즈먼은 최근 케이트 베킨세일을 상대로 좁힐 수 없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피플지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밝혔다.렌 와이즈먼의 법원 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혼전 계약서를 명시된 바 대로 서로에 대한 위자료는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이들의 파경은 이미 지난해 11월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이들의 측근은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 개선에 노력했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 몇달 동안이나 별거 중"이라고 말했다.지난 2003년 '언더월드'의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2004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이는 없다. 베킨세일에겐 전남편과의 딸 릴리가 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16.10.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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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M ②] JYJ의 삶, 관객의 호기심 자극했다

1위 '더데이' 그룹 JYJ 세 멤버(박유천·재중·준수)의 진솔한 삶을 녹여낸 이야기가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소규모인 전국 19개관 상영이 확정됐지만, 예매와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TV 방영이 불발된 영상을 재편집 해 90분 분량의 '엑기스'만 따로 모았다. 어렵사리 상영이 확정된 만큼 이번 주말 극장가를 강타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2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충무로 나쁜놈들의 상승세엔 브레이크가 없다. 최민식과 하정우는 물론이고 이른바 '명품조연'으로 평가 받는 조진웅·곽도원·김성균 등이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댄싱퀸'을 잡고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첫 400만 관객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3위 '하울링'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주 개봉과 동시에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엉성한 스토리가 발목을 잡았다. 최근 출연작마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국민배우' 타이틀이 위태로운 송강호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4위 '맨 온 렛지' 할리우드 자존심을 지켰다. 국내 영화들이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봉과 동시에 상위권 한 자리를 꿰찼다. 도둑과 경찰의 심리전이 인상적이었던 '오션스 일레븐'(01)을 떠올리게 하는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5위 '댄싱퀸'엄정화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오지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공약이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다. 10%대 미만의 예매율이지만 전주 대비 큰 하락 없이 5위 자리를 지켜냈다.6위 '언더월드4:어웨이크닝'이제는 고전이 돼버린 언더월드의 네 번째 시리즈. 6년 만에 여전사로 복귀한 케이트 베킨세일의 액션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시즌3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3D로 제작된 만큼 볼거리 하나는 풍성해졌다.7위 '토르:마법망치의 전설' 폭발적이진 않지만 꾸준히 오래가고 있다. 9일 개봉이후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3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영웅이 되고 싶은 주인공 토르의 모험담을 3D 영상으로 담아냈다. 더빙을 맡은 최효종의 목소리는 덤.엄동진·배중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2.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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