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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최악의 기록’ 있다→20명 중 ‘꼴찌’…결정력 최고인데 성공률 ‘68.8%’

골 결정력은 최고지만, 페널티킥은 또 다른 이야기다. 명실상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킬러인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 성공률이 썩 높지 않다. EPL 대표 키커 중 꼴찌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2023~24 EPL 20개 구단 페널티킥 키커의 성공률을 조명했다. 매체는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각 선수가 커리어 내내 찬 페널티킥 성공률을 가져왔다.올 시즌부터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EPL 20개 구단 대표 키커 중 20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지금껏 16개의 페널티킥을 찼고, 11개를 넣었다. 성공률은 68.8%. 20명의 선수 중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공률이 유일한 60%대 선수다.물론 최근에는 페널티킥에 강하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2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찬 7차례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했다. 이전에는 페널티킥에 유독 약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최근 성공률을 높이며 세간의 평가를 바꿨다. 다만 EPL 내에서는 페널티킥으로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 100%의 성공률을 기록 중인 페널티킥 스페셜리스트가 둘 있다. 주앙 페드로(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 콜 파머(첼시)가 프로 데뷔 이래 처리한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했다. 페드로는 13차례, 파머는 9차례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다. 90%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이들도 즐비하다. 브렌트퍼드 공격수 이반 토니(93.3%) 번리의 제이 로드리게스(92%) 풀럼의 윌리안(91.7%)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91.1%)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윌리안을 제외한 세 명은 모두 페널티킥을 20회 넘게 찬 터라 그 가치가 높다. 토니는 30회 중 28회, 로드리게스는 25회 중 23회 골망을 갈랐다. 홀란은 그동안 45차례 페널티킥을 처리해 단 네 번 놓쳤다.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성공률은 76.9%(26회 중 20회 성공)다. 손흥민과 워드-프라우스를 제외한 18개 팀 대표 키커들은 모두 페널티킥 10개 중 8개 이상을 넣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4.03.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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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동료가 두 명’ 올 시즌 EPL 이적생 베스트 11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시즌 초 활약은 기록상으로도 눈부시다. 한 통계 매체는 올 시즌 EPL 이적생 베스트 11을 공개했는데, 매디슨과 비카리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생으로 꾸린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나, A매치 기간까지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중간 평가를 한 모양새다. 11인 중, 2명의 토트넘 선수가 포함됐다. 바로 매디슨과 비카리오다. 매체는 4-3-3 전형을 바탕으로 선정했는데, 전방에는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니콜라 잭슨·콜 파머(이상 첼시)로 구성됐다. 중원은 매디슨·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웨스트햄)다. 수비진은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네이선 콜린스(브렌트포드) 무릴로(노팅엄 포레스트) 말로 구스토(첼시)다. 골키퍼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비카리오였다.평점 수치로 본다면 매디슨은 전체 2위, 비카리오 역시 수비진 중 2위다. 토트넘이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중앙 수비에 힘을 보탠 미키 판 더 펜은 6.81점을 기록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그만큼 매디슨과 비카리오의 올 시즌 활약은 돋보인다. 먼저 매디슨은 최근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공식전 12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공격 축구를 이끌고 있다. 매체는 “매디슨의 토트넘 이적은 이번 여름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시즌이 시작됐지만, 이에 대해 반박하기 어려울 것이다. 매디슨이 기록한 7.58점은 EPL 전체 5위”라고 조명했다.골키퍼 비카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세리에 A를 떠나 처음으로 EPL 무대를 밟았다. 매체는 비카리오에 대해 “영입 당시 많은 사람이 이 영입에 확신하지 못했지만, 이미 EPL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자리를 잡은 것처럼 보인다. 그는 EPL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골키퍼”라고 소개했다. 그는 카라바오컵(리그컵) 일정을 제외한 전 경기에 선발 출전, 12경기서 15실점 4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건 그의 선방 능력이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비카리오의 기대 실점값은 17.7이다. 즉, 기록 대비 2.7골을 더 막아냈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수비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은 토트넘이었지만, 새 수문장이 적응기 우려 없는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태고 있다.다만 변수는 역시 ‘부상’이다. 매디슨과 판 더 펜은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전해지지 않았다. 최근 리그 2연패로 EPL 4위까지 추락한 토트넘 입장에선 주전 선수들의 복귀가 절실하다.김우중 기자 2023.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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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또또 ‘탈락’…이번엔 22세 뉴캐슬 FW에 밀렸다, 논란의 EPL 베스트11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19일(한국시간) 2023~24시즌 8라운드까지의 활약을 토대로 뽑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베스트11의 최전방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2선에는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부카요 사카(아스널)에게 할애했다.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로드리(맨시티)가 꿰찼다. 포백 라인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요아킴 안데르센(크리스털 팰리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이 뽑혔다. 수문장은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외면받았다. EPL 8경기에서 8골을 몰아친 홀란에게 밀린 것은 타당하지만, 고든에게 자리를 내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게 팬들의 견해다. 22세 유망주인 고든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같은 기간 6골을 넣은 손흥민보다 수치에서 확연히 밀린다. 다만 후스코어드는 시즌 평점 순으로 베스트11을 꾸린 것으로 여겨진다. 홀란이 8경기 평균 평점 7.5, 고든은 7.46을 받았다. 손흥민의 시즌 평균 평점은 7.34로, 둘보다 낮다. 그런데도 팬들은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충분히 베스트11에 들 만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한 팬은 “고든이 손흥민을 넘었다”며 비꽜고, 또 다른 팬은 손흥민과 고든의 기록을 나열하며 “토트넘이 1위, 뉴캐슬이 8위다. 고든을 손흥민보다 앞서게 하기 위해 어떤 지표를 활용했나?”라며 의아하단 반응을 드러냈다. 이해하기 어려운 베스트11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10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역시 8라운드까지의 활약을 토대로 EPL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을 제외했다. 골닷컴은 사카, 홀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최전방 세 자리를 할애했다. 베스트11에서 자주 제외된 것과 달리, 손흥민은 올 시즌 현지의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하면서 토트넘을 향한 우려가 컸는데, 손흥민이 완벽히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면서 그의 리더십도 조명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10.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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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팔빈, ♥딜런 스프라우스와 5년 열애 끝 결혼

모델 바바라 팔빈이 배우 딜런 스프라우스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17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은 바바라 팔빈과 딜런 스프라우스가 약혼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주말 바바라 팔빈의 고향인 헝가리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바바라 팔빈과 딜런 스프라우스는 결혼식 도중 목격되기도 했다. 목격자에 의하면 바바라 팔빈은 수수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딜런 스프라우스는 심플한 검은색 턱시도를 입고 있었다.결혼식에는 딜런 스프라우스의 쌍둥이 형제인 콜 스프라우스도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바바라 팔빈과 딜러 스프라우스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바바라 팔빈이 약혼 사실을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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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통산 50번째 도움→토트넘 3-3 통한의 무승부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햄프셔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토트넘은 3-3으로 비겼다. 15승 4무 9패(승점 49)를 기록한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 5무 6패, 승점 50)에 뒤진 4위를 이어갔다. 사우샘프턴(6승 5무 17패, 승점 23)은 최하위를 유지했다.이날 경기에 관심이 쏠린 건 손흥민의 EPL 개인 통산 100호 골 달성 여부였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반대편에서 질주하던 페드로 포로에게 자로 잰 듯한 날카로운 대각선 패스를 건네 득점을 도왔다. 포로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손흥민의 EPL 통산 50번째 도움이 완성됐다.이후 경기 양상은 난타전이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시오 월콧의 패스를 받은 체 아담스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0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후반 29분엔 이반 페리시치의 왼발 슈팅으로 3-1까지 달아났다. 그런데 사우샘프턴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월콧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파페 사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다 파울을 범해 통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사우샘프턴은 키커로 나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침착하게 득점, 결국 3-3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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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L 통산 50호 도움...토트넘은 졸전 끝 최하위팀과 무승부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에 3-3으로 비겨 승점 3점을 따내야 할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원정 사우샘프턴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15승 4무 9패로 승점 49를 기록한 4위 토트넘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를 따라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토트넘 선발 라인업에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히샤를리송이 공격 편대를 구성했다. 페리시치는 선발에서 빠졌고, 전반 36분 벤 데이비스의 부상이 나오자 페리시치가 대신 투입됐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고,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포로에게 손흥민이 패스를 찔러주자 포로가 정확하게 마무리해 골을 만들어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아담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후반 20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2-1로 앞서갔고, 후반 29분 페리시치의 골로 3-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3분 뒤 월컷의 골로 추격했고,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사르가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워드 프라우스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은경 기자 2023.03.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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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드디어 물러나나… ‘프리킥 대가’ 토트넘 영입 타깃

토트넘이 정교한 프리킥으로 유명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29·사우샘프턴)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워드-프라우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워드-프라우스는 프리킥 대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프리킥으로만 17골을 넣었다. 역대 EPL 프리킥 득점에서 데이비드 베컴(18골)에 이어 2위다.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해리 케인을 제치고 키커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사우샘프턴 원클럽맨이다. 유년 시절부터 사우샘프턴에서 기량을 갈고닦았고, 프로에서도 줄곧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뛰고 있다. 계약도 2026년까지로 비교적 여유가 있다.다만 현재 사우샘프턴(승점 21)은 강등권인 19위다. 중위권인 12위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27)와 격차가 크지 않지만, 강등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현지에서는 사우샘프턴의 잔류 여부가 이적에 영향을 끼치리라 보고 있다. 토트넘은 워드-프라우스를 품으면서 중원 뎁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는 프리킥도 그가 합류하면 효과를 볼 공산이 크다. 돈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드-프라우스는 매주 10만 파운드(약 1억 5,600만 원)를 챙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85억 원)로 평가받는다.김희웅 기자 2023.03.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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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퇴장 유도,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1-1 무

손흥민(29)이 페널티킥과 상대 퇴장을 유도했지만, 토트넘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토트넘(9승3무5패·승점 30)은 웨스트햄(승점 31)에 밀려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2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널을과는 승점 5점 차다. 그동안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다. 풀타임을 뛰었지만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페널티킥을 유도해 동점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0-1로 뒤진 전반 39분 해리 윙크스가 스루 패스를 찔러주자, 손흥민이 스프린트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에서 사우샘프턴 모하메드 살리수 다리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앞서 옐로카드가 있던 살리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전반 41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은 물론 수적 우위까지 만들어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쉴 틈 없이 축구 경기가 이어지는 ‘박싱데이’라서, 두 팀은 46시간 만에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비교해 선발 3명을 바꿨고, 사우샘프턴은 대폭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이 잘 준비하고 나온 사우샘프턴이 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5분 사우샘프턴 스로인이 뒤로 흐른 세컨볼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아웃 프런트킥으로 골망 오른쪽을 흔들었다. 전반에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4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벤 데이비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데이비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1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해 1-1로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8분 윙크스의 로빙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한 끗 차이로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코너킥과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섰다. 후반 21분 사우샘프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잡았다가 놓친 공이 골문으로 들어갔지만, 그 과정에서 부딪힌 맷 도허티의 파울이 선언됐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도허티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4분 브라이언 힐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사우샘프턴의 지역 방어와 두 줄 수비를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다빈손 산체스의 태클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토트넘 힐의 회심의 슛도 골키퍼 포스터에 막혔다.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리그 7연속 무패(4승3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중하위권팀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였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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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산초 활약' 잉글랜드, 월드컵 예선서 안도라 5-0 대파

잉글랜드축구대표팀이 안도라를 대파하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안도라 라 베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I조 7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6위 안도라를 5-0으로 꺾었다. 조 선두 잉글랜드는 6승1무(승점19)를 기록, 2위 알바니아와 승점 4점 차를 기록했다. 조 1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잉글랜드는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쉬었지만,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17분 산초가 살짝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벤 칠웰(첼시)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0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산초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이 발을 갖다 대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가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었다. 후반 41분 잭 그릴리쉬(맨시티)가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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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6인 확정...알렉산더 아놀드 후임은 화이트

벤 화이트(브라이튼)가 부상으로 퇴출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의 후임으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화이트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알렉산더 아놀드의 후임으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 출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3일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시점에 그의 허벅지 부상은 4~6주의 회복 시간을 요구했고, 이에 다가오는 유로2020에 정상적으로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되면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공석이 된 자리를 놓고 쟁쟁한 후보군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표적인 인물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다. 특히 7일 오전에 있었던 루마니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워드프라우스의 활약이 빛났고, 이에 축구 레전드들이 찬사를 보냈다. 첼시 레전드 출신 애슐리 콜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후임으로 워드프라우스를 지목하면서, “워드프라우스의 경기력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패스 중 일부에선 엄청난 자질이 엿보였다.”며 워드프라우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또 다른 축구 레전드 로이 킨 역시 워드프라우스의 경기력은 프로페셔널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웃음을 짓게 된 이는 화이트였다. 차세대 잉글랜드 수비의 주축으로 꼽히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이트는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 포지션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비록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를 통해 킥, 패스, 시야 확보 등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도 7일 오전 평가전에서 크게 활약했다. 이에 아스널의 전설적 공격수 출신 축구 전문가 이언 라이트는 화이트를 크게 칭찬했다. 라이트는 “벤 화이트야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하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한편 화이트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뽑힌 것을 자축했다. 화이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잉글랜드 축구팀의 별칭인 ‘쓰리 라이온즈(Three Lions)’를 의미하는 사자 이모티콘 세 개와 함께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이 순간을 넘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글을 쓰며 소감을 드러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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