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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MC몽, 4번째 재판 불출석.. “공황장애 앓고 있어” [왓IS]

가수 MC몽이 가상자산 상장 청탁 재판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가운데, 또다시 출석을 거부했다. 이번이 네 번째 불출석이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프로골퍼 안성현 씨와 전 빗썸 홀딩스 대표 이상준 씨 등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된 MC몽을 신문하려 했으나 그가 불출석하면서 불발됐다.이에 같은 날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 유포, 재생산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MC몽 측은 지난 5일 법원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면서 재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영상 증인신문도 요청했다. 대게 영상 증인신문은 보통 피해자가 피고인을 대면하기 어렵거나 아동의 진술이 필요할 때 활용한다. 사기 사건에서 영상 증인 신문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앞서 MC몽은 지난 1월 16일 재판에 불출석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받았다. 또 같은 달 23일 재판에도 불출석했지만, 증인 소환장이 송달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진 않았다. 지난 27일에는 재판 불출석으로 과태료 300만 원을 추가로 부과받았다.재판부는 MC몽이 이번 청탁 의혹에서 사실을 밝혀내기 위한 중요한 증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번 불출석 당시 재판부는 이번 기일 불출석의 경우 구인영장 발부를 경고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2 18:11
스타

김새론, 음주운전 벌금형..“생활고 내가 한 말 아냐, 무섭다” [종합]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이날 김새론은 검은색 정장에 모든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척한 얼굴로 재판장에 나타났다. 옅은 화장을 한 모습이었다. 함께 재판을 받은 동승인 A씨는 재판에 불출석했다.이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라며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았고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새론은 선고를 받고 “수고하셨다”는 짧은 말과 함께 재판장에서 벗어났다.이후 김새론은 취재진에 “음주운전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많이 나와서 뭐라고 해명을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무엇이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에 “뭐라고 말하기 무섭다”고 답했다. 김새론은 ‘생활고’ 주장에 대해서는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지는 질문에 김새론은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고 서둘러 법원을 빠져나갔다. 김새론 생활고 논란은 그의 변호인이 지난 8일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선처를 호소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그의 변호인은 10일 한 매체를 통해 “(김새론이) 그간 벌었던 돈을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는 데 써왔고, 이번 사건 이후로 광고 등 위약금을 물게 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새론은 변호인의 주장을 인증하듯 이튿날 자신의 SNS에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프렌차이즈에서 김새론이 정식으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고, 그가 홀던팝 등을 찾은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생활고 주장이 거짓이라는 반론이 제기됐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음전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수치였다. 김새론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주변 상가에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검찰은 지난달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동승자에게는 방조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5 11:04
스타

‘음주운전’ 김새론 1심 벌금형 2000만원...“심각한 피해 가져오는 범죄” [현장]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이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은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범행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도 높았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를 대부분 회복한 점, 초범인 점, 나이와 범행 동기 및 조건을 고려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다”고 말했다.김새론은 선고를 받고 “수고하셨다”는 짧은 말과 함께 재판장을 빠져나갔다.이날 김새론은 검은색 정장에 모든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척한 얼굴로 재판장에 나타났다. 옅은 화장을 한 모습이었다. 함께 재판을 받은 동승인 A씨는 재판에 불출석했다.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음전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수치였다. 김새론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주변 상가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검찰은 지난달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새론에 벌금 2000만원을, 동승자에는 방조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5 10:09
연예일반

양현석, 오늘(29일) ‘보복협박’ 관련 9차 공판… 마약 공급책은 불참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9차 공판이 진행됐다. 양현석은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9차 공판에 참석했다. 당초 이날은 공익 제보자인 한서희의 마약공급책으로 알려진 최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 씨는 병원 진료 예약을 이유로 공판 1시간 전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잡아 최 씨의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제보하려 하자 협박 및 회유해 이를 무마시키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서희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양현석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지난 8일 열린 8차 공판을 통해 7차례에 걸친 증인 신문을 마무리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절대 묵인되면 안 되는 이야기다. 내가 알리고 싶지 않았던 치부까지 공개하며 희생한 만큼 피고인(양현석)이 제대로 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한서희를 만난 적은 있다면서도 협박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16:14
연예

양현석 법정 첫 출석…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혐의 재차 부인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본명 김한빈)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가 첫 정식 재판에서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양 전 대표는 지난 8월 공판준비기일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정식 공판은 출석 의무가 있어 이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 전 대표가 이 사건으로 법정에 출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했으나 변호인을 통해 무죄를 줄곧 주장했다.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이 (가수 연습생 출신) A를 만난 것은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고 무죄 주장을 폈다. 재판장이 본인의 의견도 변호인과 같은지 묻자 양 전 대표는 “그렇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양 전 대표는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 수사를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던 중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했다가 이를 번복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양 전 대표로부터 외압을 받아 입장을 바꾼 것이었다고 제보한 바 있다.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마약수사 무마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검은 수원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였고, 약 1년 만인 지난 5월 양 전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11.05 11:24
연예

승리 이어 양현석도 혐의 부인...팬들 “잘못 인정 않아 더 괘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1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듣고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 양현석 전 대표에게 출석 의무가 없어 법률대리인이 대신 자리했다. 양 전 대표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 마약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와 관련,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막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2016년 8월 21일 경영지원실장 김씨의 보고를 전해 듣고 A씨를 YG 사무실에 데려가 ‘진술을 번복하라’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란 말로 연예인 지망생 장래에 위협을 가했다”고 공소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양 전 대표 측은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양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공소사실을 전혀 부인한다”며 “만나서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나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또 “증거 기록이 워낙 방대하고 관련 없는 사건까지 엮여 증거 분리가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 전 대표의 혐의 부인 소식에 YG 아티스트들의 팬덤이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양 전 대표의 행동을 비난했다. 팬들은 “YG는 혐의 부인이 특기냐”며 전날 재판을 받은 승리의 혐의 부인을 거론했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또한 자신의 9개 혐의를 지속적으로 부인해왔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12일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팬들은 “양현석을 필두로 연예계의 부정·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 “YG를 사랑하고 응원한 팬들의 마음을 짓밟은 행동과도 같은데, 불출석에 혐의 부인이라니. 배신감이 느껴진다”, “잘못을 저지른 것도 문제인데 이를 반성하지 않는 태도는 더욱 괘씸하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 “승리가 3년 징역을 받은 것도 못마땅하다. 범죄의 정도가 강한데 어떻게 처벌이 이렇게도 약한지. 양현석에겐 더 강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죄와 벌의 균형이 알맞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표출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3 12:36
경제

롯데 오너가 지분현황 허위신고 혐의 유지, 벌금은 감경

지분현황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항소심에서 벌금을 대폭 감경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는 1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 등 롯데그룹 계열사 9곳에 각각 벌금 1억원을 선고했던 1심을 깨고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선고 공판도 롯데그룹 계열사 측 대리인이 모두 불출석해 당사자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졌다. 롯데 계열사들은 2018년 12월 공정위에 주식 소유 현황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각각 벌금 1억원에 약식기소됐다. 2014년부터 2년간 고 신격호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분을 가진 16개 해외 계열사 주식을 '동일인(신격호) 관련자' 대신 '기타 주주'로 신고한 혐의다. 롯데 계열사들은 "해외 계열사도 신고 대상으로 봐야 하는지 명확한 규정이 없고, 허위로 신고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외국 회사가 보유한 피고인들의 주식을 동일인 관련자가 아닌 기타 주주로 신고한 것은 허위 신고"라며 계열사들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15 16:54
연예

[현장IS] 정준영·최종훈 등 항소심 참석…증인 불출석

정준영, 최종훈 등 이른바 단톡방 멤버들이 항소심에 출석했다. 19일 오후 3시 36분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정준영, 최종훈 등의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마련됐다. 2월 27일 2차 공판이 연기되면서 이날 비공개 증인 신문이 예정됐다. 하지만 이날 역시 증인이 불출석했다. 공판에 앞서 검사 측은 피해자 증인신문 관련 내용을 18일 제출했다. 최종훈은 1월 17일과 3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냈다. 판사는 "검사 서면에 의하면 피해자가 이날 출석이 어렵고 한 번 더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면서 전체적으로 검찰 측이 소명해야 할 석명요구서에 대해 짚은 후 공판은 연기했다. 재판장은 "증인을 한 번 더 소환하려하지만 검찰 측에서 최종적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또 "피해자가 어느 정도로 술에 취했는지 확인이 가능했다"면서도 "피고인들의 경우 어느 정도 술을 마셨는지 이런 부분들이 구체적으로 들어있지 않다. 본인들이 술과 관련 어떤 경험이나 주사, 신체변화 등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자료 혹은 진술을 요청했다. 판사는 재판 내내 '건강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변호인석과 방청석 입장 시간을 분리하고 좌석도 띄엄띄엄 요청했다. 정준영, 최종훈 등 피고인도 각각 좌석을 안내받았다. 정준영, 최종훈은 길게 자란 머리를 내리고 재판장에 들어왔다. 판사는 피고인들에 "술에 관련한 경험을 알려주기로 했다. 녹음본 청취 등을 진행하기로 변호인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정준영에 징역 6년, 최종훈에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도 선고됐으며, 보호관찰 요청은 기각됐다. 회사원 권 씨는 징역 4년, 버닝썬 클럽 MD 김 씨는 징역 5년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음 공판은 4월 9일 오후 3시 잡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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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정준영·최종훈, 집단 성폭행 혐의 항소심 공판

정준영, 최종훈 등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단톡방 멤버들에 대한 항소심이 열린다. 이들은 19일 오후 서울 고등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운종구)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검찰이 요청한 비공개 비대면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열릴 증인 신문이었으나, 증인이 불출석해 이날로 연기됐다. 정준영, 최종훈을 비롯한 단톡방 멤버 5인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심에서 정준영은 징역 6년,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아동기관 취업 제한 등도 명령했다. 검찰과 피고인 5인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냈다. 전날 최종훈은 여성들의 사진을 동의 없이 촬영하고 메신저로 유포한 혐의로 1년 6월을 구형받았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이번 사건으로 씻지 못할 죄책감을 안고 살고 있다. 이제라도 처벌받게 돼 홀가분하다. 반성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 공판은 27일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9 08:36
연예

[현장IS] '프듀' 안PD 등 피고인 불출석…"2차 피해 막아달라" 요청 [종합]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과 관련한 피고인들이 공판준비기일에 모두 불출석했다. 변호인들은 이들을 대리해 2차 피해를 막아달라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 제21형사부 주재로 CJ ENM 산하 음악채널인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피고인들의 참석의무가 없는 바, 안준영PD 김용범CP외 6인의 피고인 전원이 불참했다. 이들을 대리한 변호인들이 앞으로의 사건에 대한 개요를 정리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국민참여재판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검사의 공소장을 들었다. 검찰은 "시즌1에서 안준영PD는 1차투표를 조작하고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인정했다. 61위 안에 있던 2명을 빼고 다른 2명을 넣었다. 시즌2에서도 안준영PD는 1차 투표 조작을 인정하고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받는다. 60위 밖에 있던 1명을 안으로 넣었다. 김용범CP는 워너원을 선발하는 최종 생방송에서 투표를 조작하고 11위 밖에 있던 1명을 데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3에선 안준영PD와 김용범CP가 최종 생방송 20명 중 12명 순위를 임의로 정한 다음, 득표비율에 따라 임의로 정한 득표수를 방송에 내보내고 아이즈원으로 데뷔시켰다. 피해자 씨제이이엔엠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피해자들인 국민프로듀서 46만명 이상으로부터 3600만원 상당을 벌어들였다"고 공소장을 읽었다. 엑스원 데뷔에 있어서도 조작이 드러났다. "제작진은 1차 투표를 조작하고 60위 밖 1명을 안으로 넣었고 3차 투표에서는 20위 밖 2명을 안으로 넣어 조작했다. 생방송 투표도 조작해 진출한 20명 중 엑스원으로 데뷔시키고 싶은 11명을 임의로 정해 조작된 투표결과 내보냈다. 100원의 유료문자를 통해 8800만원 상당의 이익을 거뒀다"고 검찰은 밝혔다. 안준영PD는 유흥업소 접대를 받고 배임 수재 혐의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나 편집에 유리하게 해달라는 것을 알면서도 부정청탁의 대가로 술이나 금품을 얻고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 2018년, 2019년 회계년도에 술이나 금품 제공 받았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과정에서 5인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제공한 향응 액수와 300만 원 초과의 금품을 제공한 일체도 공개됐다. 검찰은 "포렌식 내용이 많다. 수사기록이 9000장 정도"라고 재판부에 설명했다. 안준영, 김용범, 보조PD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기본적 사실관계를 인정한다. 하지만 금액 일부는 사실과 다르고 경위와 동기도 오해가 있다"며 법리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각 소속사의 법률대리인들도 기본적 사실은 인정하나, 구체적인 내용에서 입장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작진의 변호인은 "이 사건으로 순위 바뀐 연습생들은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해를 받고 있어 공판 내용 공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판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비공개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검찰 쪽의 추후 의견 듣고, 2차 피해 막을 수 있게 조정할 의사가 있다. 재판부도 새로운 피해 없길 바란다"고 답했다. 첫 공판은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20분 예정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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