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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다녀… 가슴에 돈 꽂아” 율희, 최민환 성매매 의혹 녹취록 폭로 [종합]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제 혼자다’ 전 남편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했다.지난 24일 율희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율희는 지난 22일 출연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대해 “두려움이 너무 컸다. 긴장하면서 봤다. 내가 나를 평가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율희는 “제가 냉정한 판단을 못할 것 같기도 했다. ‘왜 많은 분들이 저한테 뾰족한 말을 하실까’, ‘제3자의 입장에서 봐보자’고 생각했다”며 “나를 위한 선택은 이혼이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율희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합의이혼으로 정리를 한 이유에 대해 “둘이 대화만으로 결정했다. 유책 이야기를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생각이 들었다”며 “한 번씩은 괜히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있고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할까”라고 토로했다.또 월 800만 원에 달하는 장거리 유치원을 보냈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영어 유치원도 합의를 해서 기분 좋게 다닌 곳이다. 1시간 반 거리를 누가 보내냐. 나도 힘들다”며 “교육비도 제가 강요한 게 아니었고 전 남편과 둘 다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합의 하에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율희는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저의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육아로 힘든 거나 남편과 싸우고 이런 것은 괜찮았다. 그런데 그 사건 이후로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고 회상했다.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꽂는다던지”라며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고스톱을 쳐서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남편이 앉아 있는데 갑자기 돈을 잠옷 카라 가슴에 끼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업소를 가봤겠냐. 술 문화를 알겠냐. 그때 퍼즐이 맞춰지더라.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고 이런 것도 술을 마셔 애정 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또 율희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녹음을 공개했다. 먼저 2022년 8월 14일, 2022년 8월 10일, 2022년 7월 25일, 2022년 7월 9일, 2022년 11월 6일 통화 녹음을 차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형.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텔레그램 깔 수 있으면 깔아서 금액 보내달라” 등의 업소를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를 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율희가 최민환이 이혼한 이유에 대해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집을 나갔다. 최민환이 당시 괴로워했다”며 “당시 율희가 4~5일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부부 관계가 악화됐다. 이후 율희가 다시 집에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부부관계가 잘 봉합되는 줄 알았는데 이후 이혼을 발표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2018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다. 두 사람은 2023년 12월 이혼했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이후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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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최민환, 업소 다녔다... 가족들 보는데 가슴에 돈 꽂아” 폭로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이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폭로했다.24일 율희는 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지난 22일 출연한 TV조선 ‘나는 혼자다’을 언급하며 “두려웠고 긴장하면서 봤다. 내가 나를 평가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그는 “왜 많은 분들이 나한테 뾰족한 말을 하실까 싶기도 했서 제3자의 입장에서 날 봤다. 속상하고 우울했다. 나를 위한 선택은 이혼이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율희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합의이혼으로 정리가 된 이유에 대해 “유책 이야기를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었다”고 했다. 월 800만 원에 달하는 장거리 유치원을 보냈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1시간 반 거리를 누가 보내냐. 나도 힘들다. 와전이 됐다”고 억울해했다.그러면서 “교육비도 제가 강요한 게 아니었고 전 남편과 둘 다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합의 하에 보낸 거다”고 덧붙였다. 또 율희는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육아로 힘든 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사건 이후로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고 회상했다.이어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남편이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며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며 율희는 당시 상황을 직접 행동으로 설명했다.율희는 “퍼즐이 맞춰지더라.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는 것도 술을 마셔 애정 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최민환 율희는 2018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23:52
산업

노소영 손 든 2심, 최태원 SK 경영권 리스크 급부상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노 관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최 회장이 난처해졌다. 한 방씩 주고받은 두 사람은 결국 대법원에서 결판을 짓게 됐다.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1조원이 넘는 재산분할 재원 마련이 불가피한 최 회장은 자칫 SK그룹 지배력 약화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는 30일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역대 최대 재산분할 규모다.재판부는 두 사람의 합계 재산을 약 4조원으로 봤다. 이를 바탕으로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65%, 노 관장 35%로 정했다.2심 재판부는 노 관장이 가정에 충실했던 것이 SK에 기여하지는 않았으며,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후광이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SK 선대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SK그룹의) 성공적 경영 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했다.노 관장은 당초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50%를 요구했지만, 1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최 회장이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후 노 관장은 항소심을 앞두고 재산분할 방식을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금액을 2조원대로 올렸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내연 관계인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에게 제공한 금전적 혜택과 비교해 1심에서 결정된 노 관장의 위자료 등이 매우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원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했다.2심 재판부는 또 최 회장의 SK㈜ 보유 주식을 '특유 재산'으로 인정해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던 1심과 달리 SK㈜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했다.천문학적인 재산분할액이 이대로 확정된다고 가정하면 SK그룹 전체의 경영권이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최 회장은 SK㈜ 지분 17.73%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해도 20%대로 경영권 방어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C 등 주요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최 회장은 SK케미칼(6만7971주·3.21%), SK디스커버리(2만1816주·0.12%), SK텔레콤(303주·0.00%), SK스퀘어(196주·0.00%) 지분도 쥐고 있다.이날 종가 기준 최 회장의 SK㈜ 지분 가치는 2조원을 상회한다.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려면 해당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보유 주식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다만 지난 2003년 부족한 지분 때문에 경영권을 두고 외국계 운용사 소버린의 공격을 받은 아픔이 있는 만큼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항소심 결과가 나오자 SK㈜ 주가는 전일 대비 9.26% 오른 15만8100원에 마감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세력 등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심과 2심에서 1승씩을 주고받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상고를 거쳐 대법원의 마지막 판결로 기나긴 싸움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의 변호인단은 이번 2심 판결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항소심 재판부는 처음부터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듯 그간 편향적이고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변호인단은 "6공 비자금 유입 및 각종 유무형의 혜택은 전혀 입증된 바 없으며, 오로지 모호한 추측만을 근거로 이루어진 판단이라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며 "정반대의 억측과 오해로 인해 기업과 구성원, 주주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당했다. 상고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반드시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 유학 중에 만난 최 회장과 노 관장은 3년 뒤인 1988년 9월 결혼했다. 당시 재벌 아들과 현직 대통령 딸의 결혼으로 주목을 받았다.이후 세 자녀를 두고 평온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지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언론사에 "노 관장과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며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상황이 확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내연녀와 혼외자의 존재가 공개됐다.이어 최 회장은 2017년 이혼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이혼에 실패했고 이듬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가정을 지키겠다며 버티고 있었던 노 관장은 2019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더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맞소송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07:00
스포츠일반

펜싱 남현희, 이혼과 열애 동시발표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남현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많은 분께서 '이혼을 했냐'는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며 "네 맞다. 이혼을 하게 됐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2011년 공효석과 결혼한 그는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지난 20일에는 공효석이 "남현희와 합의이혼했다. 저와 전처(남현희)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으면 감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남현희는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뜻 많은 분께 사실을 알리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며 새로운 열애 사실을 밝혔다. 남현희는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 앞으로의 저의 사랑 또한 응원해 주시고 존중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펜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남현희는아시안게임 통산 6개의 금메달과 국제대회 펜싱 통산 99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은퇴했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내건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3.08.22 11:35
연예일반

2년만에 합의이혼한 은지원, ‘돌싱글즈4’ MC로..오스틴강도 함께 출격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은지원과 요리사 오스틴 강이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의 MC로 합류한다.MBN ‘돌싱글즈’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은지원과 오스틴 강이 ‘돌싱글즈4’ 새 MC로 합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돌싱글즈’는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미국을 무대로 돌싱들의 사랑 찾기가 방송되며,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미국에 사는 한인 돌싱 지원자를 모집했다.은지원은 지난 2010년 결혼해 2년 만에 합의 이혼한 바 있다. 이에 출연진들과 ‘돌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출신인 오스틴 강은 미국편에 걸맞는 진행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돌싱글즈4’는 내달 1일 방송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6 19:53
산업

재계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선고에 관심,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의 ‘세기의 이혼 소송’이 5년 만에 마무리된다. 2017년 시작된 이들의 이혼 절차는 ‘1조원대 소송’으로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상속재산(특유재산)에 대한 재산분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향후 영향을 받게 될 재벌가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속재산도 분할 여부와 재산 형성 기여도 핵심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는 전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2월 6일을 선고기일로 잡았다. 18일 변론기일에 노 관장은 법원에 직접 출석하며 최종 변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이 법정에 출석한 건 2020년 4월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이혼조정을 신청했던 최 회장은 합의이혼이 불발되자 이듬해 2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3월 8차 변론기일에 직접 법정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 자식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혼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이혼에 반대했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맞소송을 하면서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지주사 SK 주식 중 42.29%(650만주) 지급을 요구했다. 이에 이번 소송에서 재산분할 중 주식 지분이 포함될 것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노 관장 측이 지난 4월 재판부에 최 회장에 대한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일부 인용됐다. 서울가정법원은 650만주 중 350만주만 처분을 금지했다. 이혼 소송 전문가들은 노 관장 측이 재산분할을 앞두고 당연한 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가처분 인용과 선고 결과의 연관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다. 길기범 변호사는 “재판부가 당사자가 요구하는 분할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받아주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가처분 인용은 선고 결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 측은 SK 지분은 상속재산이라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펴고 있다. 1994년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증여 받은 지분이라는 주장이다. 또 경영에 참여하지 않은 노 관장의 경우 ‘경영 기여도’가 없어 회사 지분이 재산분할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 관장 측은 29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재산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맞서고 있다. 길기범 변호사는 “결혼 기간이 짧다면 상속재산이 재산분할에 포함되지 않는 게 관례지만 20~30년 동안 결혼을 한 부부의 경우는 다르다. 얼마나 배우자가 재산 유지에 기여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재벌들 재산분할 대상 지각변동에 촉각 그동안 재벌가의 이혼 소송 판례에서는 ‘불문율’이 존재했다. 오너가의 상속 및 증여 재산은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회사 경영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재산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재벌가의 이혼 소송에서 지분을 챙긴 사례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부인이 1.76%(당시 300억원)를 받은 게 가장 큰 규모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은 ‘1조원 소송’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지분을 제외하고 141억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만약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소송에서 상속재산인 주식 지분이 분할 대상으로 선고된다면 '불문율'이 깨지는 셈이다. 따라서 재벌가들이 이번 이혼 소송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노 관장 측은 재산 증식에 기여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대법원 수석재판연구원 출신인 한승 변호사를 영입하며 총력전을 폈다. 최 회장 측도 역시 대법원 수석재판연구원을 거친 김현석 변호사를 보강하는 등 ‘드림팀’을 구축하며 맞섰다. 법조계에서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오랫동안 법리 싸움을 벌였던 만큼 재판부가 구체적인 분할 비율을 명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분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부동산과 현금에 해당하는 공동재산에 대한 분할 비율을 선고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 부부의 경우 주식을 제외한 공동재산 700억원의 20%가량을 인정해줬다. 최 회장의 부동산과 현금 등의 재산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노 관장이 29년 동안 결혼생활을 한 만큼 20~30%는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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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측 “결혼 7년만 합의이혼… 이혼 사유는 따로 밝히지 않아”

배우 한그루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27일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한그루가 최근 합의 이혼했다. 두 자녀의 양육권은 한그루가 가져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한그루가 따로 밝히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17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한그루는 2011년 EP 앨범 ‘그루 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혀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연애 말고 결혼’으로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결혼 후에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육아에 전념해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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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 하리수, 미키정과 4년 전 이혼 이유는…

방송인 하리수가 전남편 미키정과 이혼한 이유를 뒤늦게 밝혔다. 하리수는 지난 2006년 연하의 가수 미키정(본명 정영진)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11년 만인 2017년 합의이혼을 했다.23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국내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의 근황이 소개됐다.하리수는 자신이 트랜스젠더 연예인이기 때문에 연예계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며 "진짜 여자가 맞는지 확인해 본다며 잠자리를 요구한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전했다.하리수는 미키정과의 이혼 이유에 대해선 "사실 같이 살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이를 낳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다. 그래서 자궁 이식에 대해 생각도 했다. 처음에는 아예 불가능했지만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들었을 때 더 간절해졌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더 늙기 전에 내 남편이었던 미키정씨가 진짜로 아이를 낳게 될 수 있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고 또 그 당시 사업을 하면서 출장도 많이 다니고 하면서 서로 사이가 소원해졌다. 지금이 (이혼할) 딱 적절한 시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며 "(미키정이) 외아들이니까 저한테서 대가 끊기니까"라고 털어놨다.하리수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선 "아빠는 남성스러운 아들을 원했지만 난 예쁜 아들이었다. 아빠가 혼낼 때마다 위축되고 그랬다"며 "아빠 돌아가시고 아빠 방을 정리하는데 저도 없었던 제 초등학생 때 상장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때 사진을 전부 가지고 계셨더라. 그런 이야기를 안 했는데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었구나 싶었다"고 했다.하리수는 트로트 가수라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알렸다. 그는 "제 나이에 좀 내공을 쌓고 더 깊은 것들을 보여주고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며 "또 그런 것들을 부르고 돌려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언제나 지지해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엄마가 제 노래를 좋아하시긴 하는데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더라. 엄마가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부르고 싶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12.24 07:57
연예

'이랜드 며느리' 최정윤, 합의이혼 인증샷에 화들짝! 알고보니…

배우 최정윤이 합의이혼 인증샷을 공개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물론 알고보니 드라마의 한 장면이었던 것.최정윤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축. 이혼. 바람 엄청 불던 날 우린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오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정윤은 "연희한테 나쁘게 할 때마다 현실에선 어쩔 줄을 몰라하셨답니다"라고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최정윤이 법원 앞에서 배우 박형준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는 '합의이혼'이란 자막이 쓰여있다. 이는 최정윤이 출연 중인 드라마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의 한 장면으로, 이혼 장면인 점과 달리 환한 미소의 두 사람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아모르파티- 사랑하라, 지금'은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 힐링 드라마다.한편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다. 2016년 결혼 5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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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우이혼' 출연료로 양육비 1000만원 건네"[전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후 양육비 미지급 문제, 전처와의 갈등 등 논란에 휩싸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심경을 밝혔다. 김동성은 자신의 여자친구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후 sns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3일 게재했다. 그는 이혼 후 약 반년간 매달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700만원 가량을 전처에게 줬고, 이후 친형의 치료비와 연금 박탈,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양육비를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하여 양육비는 맞추려고 노력 중이었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약속하면서 출연료를 선 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일부 1000만원 입금하였습니다'라며 '방송을 보시고 아이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라고 밝혔다. 또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 주십시오. 변하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김동성은 지난 1일부터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 중이다. 이후 그가 이혼 후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고, 김동성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300만 원을 벌어서 200만 원을 꼬박 줬다는 거짓말과 이제까지 아이들과 면접교섭권은 겨우 3번 사용했는데 재혼스토리 방송에서 아이들이 나왔다.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 원이었는데 200만 원을 기분 좋으면 부쳐주고 아니면 돈이 없다,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하 김동성의 글 전문. 김동성입니다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후 sns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 약 6-7개월간은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가량을 지급했습니다. 몇몇 지인들은 과하다 했으나..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최대한 덜 느꼈으면 했고,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여유 있게 생활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제 꿈을 위해 희생한 친형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금메달리스트는 연금에, 레슨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연금은 결혼 후 미국에 가게 되면서 전처가 시민권을 받고 싶어 해 영주권신청을 하면서 저의 연금은 박탈이 된 상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의 주 수입원이었던 성인 스케이트 코칭 자리가 없어지면서 한동안 일을 못했고 수입이 0이었던 터라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2020년 4월, 월급 형식의 코치 제안이 들어왔으나, 양육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전처가 배드파더스에 등재시켜 그 코치자리 마저 보류가 되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후로도 양육비를 못 보낸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다행히 관계자 분에게 사정하고 사정해서 어시던트 코치로 약 290만원 월급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여건이 되는 한 290만원 중에 최소 생활비를 뗀 200만원이라도 보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못 준 적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 삶을 위해 일부러 안 준 적은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투석, 일 년에 1-2번씩 심장 스탠스 시술도 해야 하는 형의 병원비, 어머님 부양비까지 힘든 상황이라 양육비 조정신청도 하였으나, 아이들이 눈에 밟혀 취하하였습니다.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하여 양육비는 맞추려고 노력 중이었고 '우리 이혼했어요' 프로에 출연 약속하면서 출연료를 선 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일부 천만원 입금하였습니다. 방송을 보시고 아이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구차하지만 이렇게라도 심정을 밝히는 이유는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양육비 전액을 다 맞추어주지 못 해 배드파더스에 등재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용서 빌며 손잡고 같이 스케이트 타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투석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내손을 잡고 말없이 용기 주는 형을 위해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애써 웃으며 제 등을 토닥이는 어머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될 것입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 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주십시오 변하겠습니다.. 변하고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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