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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지 “내년 목표? 길다가 알아봐 주길…꿈의 무대는 슈퍼볼” [일문일답]

그룹 트렌드지가 올해를 꽉 채운다. ‘2022년 1호 보이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데뷔한 트렌드지는 앞서 발매한 두 장의 미니앨범에 이어 5개월 만에 첫 번째 싱글 ‘블루 셋 챕터. 언노운 코드’(BLUE SET Chapter. UNKNOWN CODE)로 컴백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당초 지난 3일 컴백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12일로 컴백을 미룬 트렌드지. 이들은 최근 진행된 ‘블루 셋 챕터. 언노운 코드’ 발매 기념 인터뷰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검은 리본을 달고 등장했다. 트렌드지는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우리의 활동이 희생자분들과 유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컴백 소감은. 윤우 “연말에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먼저 프렌드지(공식 팬덤명)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다.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예찬 “두 번째 컴백을 할 수 있게 돼 설렌다. 벌써 활동할 생각에 기대도 된다. 올해의 마지막 활동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라엘 “이번 앨범이 이름부터 스페셜하다고 느껴져서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준비했다. 많은 대중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이태원 참사로 컴백이 미뤄졌는데. 라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에 대해 듣게 됐을 때 많이 놀랐고 가슴이 매우 아팠다. 희생자 대부분이 우리와 나잇대가 비슷해서 큰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비록 우리가 계획했던 것들이 미뤄지긴 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기간에 컴백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해 아쉬움은 없다. 우리의 활동이 희생자분들과 유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 -타이틀곡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윤우 “리즈 작곡가님이 트렌드지라는 팀을 잘 파악하고 우리에게 딱 맞는 곡을 줘서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다. 트렌드지가 퍼포먼스에 방점을 둔 만큼 강렬한 사운드나 퍼포먼스적으로 멋지게 보여줄 수 있는 요소가 많아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라엘 “나는 사실 고민에 빠졌었다. 리즈 작곡가님이 ‘배가본드’(VAGABOND)에 우리의 세계관을 잘 녹여낸 것 같은데, 나는 데뷔 때부터 전곡 작사에 참여한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방랑자라는 키워드를 우리의 세계관에 더 잘 녹여낼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이 있나. 예찬 “리즈 작곡가님이 랩 할 때 톤을 낮춰서 세게 해보라고 디렉팅을 줬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디렉팅해줘서 잘 나온 것 같다. 많은 사운드를 쌓아서 좀 더 풍성하게 나왔다.” 라엘 “‘배가본드’가 진짜 파워풀한 곡이다 보니 보컬적으로도 노력했다. 나는 래퍼이지만 훅에서 높은 부분을 맡았다. 내가 평소에 내던 톤보다 훨씬 높아서 고음적인 부분에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부상은 없었나. 한국 “전작 ‘후’(WHO)에서는 6명이 리온을 들었는데 이번에는 나를 들어서 날리는 퍼포먼스가 있다. 앞부분이 선공개 됐는데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하더라. 다행히 허리는 유연해서 수월했고 멤버들끼리 합이 잘 맞아서 빠르게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 -작사에도 참여했는데 비하인드가 있나. 라엘 “이번에 작사에 참여하면서 성장했다고 느꼈다. 데뷔 앨범 작사에 참여할 때는 감이 안 잡혀서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면 이번에는 흐름을 만들어 놓고 가사를 붙이고 연습을 하다 보니 내가 원하는 느낌도 생기고 욕심 나는 부분도 분명히 생겼다. 이런 부분을 리즈 작곡가님에게 의견을 많이 냈다. 작곡가님이 어떻게 하면 의견을 곡에 이쁘게 풀어낼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줘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 “원래 라엘과 예찬이 ‘배가본드’ 작사에 참여했고 나는 하지 않았다. 전날에 프리크로스 부분 작사를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어 바로 하겠다고 했다. 밤새워서 작사를 하고 다음 날 녹음을 했던 기억이 있다.”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이유가 있나. 라엘 “나로서는 활동에 앞서 트렌드지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프렌드지의 반응이 궁금하기 때문에 (선공개)하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윤우 “뮤직비디오 선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함으로써 감춰진 퍼포먼스로 프렌드지에게 여지를 남기고 우리에게 좀 더 궁금증을 느끼게 하는 게 목표였다.” -연말이라 음악 방송이 많이 결방되는데. 라엘 “이번에 무대에 설 기회가 전작보다 적다 보니 후회가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해서 대중이 ‘이런 그룹이 있구나’를 깨달을 수 있게 각인시키고 싶다.” 리온 “좋은 기회로 해외 시상식에 나가게 돼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많은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서고 싶은 꿈의 무대가 있나. 하빛 “데뷔했을 때부터 항상 말했던 목표는 슈퍼볼이다.” 윤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돔을 채울 만한 단독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 은일 “현장감을 느껴본 적이 적기 때문에 어느 공연이든 다 해보면서 더 느끼고 싶은 게 있다. 드림콘서트 때 그걸 처음 느꼈었는데 회상할 때마다 짜릿한 게 있다.” -2022년은 어떤 해였나. 은일 “2022년은 가장 의미 있는 해가 될 것 같다. 가장 많은 것들을 느낀 해이기도 했고 삶에 가장 영향을 끼친 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 토대로 트렌드지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빛 “분기점으로 기억될 것 같다. 올 한 해 처음으로 이루었던 게 너무 많다. 다 처음이어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프렌드지와 하루하루를 함께 했기에 빠르게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2023년 목표가 있다면. 한국 “길 가다가 ‘트렌드지 아니야?’라고 알아봐 줬으면 한다.” 윤우 “트렌드지라는 그룹을 각인시키는 게 목표다. 트렌드지만의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다면 고척돔을 꿈꾼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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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해도 열일 예고" 문정희, OCN '써치' 출연…장동윤과 호흡

배우 문정희가 올해도 열일 행보를 걷는다.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이어 차기작으로 OCN '써치'를 결정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문정희가 밀리터리물 '써치'에 출연한다. 김다정 역으로 분한다"고 전했다. '써치'는 괴생명체 크리처와 맞서 싸우는 수색대의 뜨거운 전우애와 비무장지대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대원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생존극이다. 전역을 앞둔 군견병 말년병장이 수색작전에 투입돼 비무장지대 괴수를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죽음의 땅이자 한반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으스스한 비무장지대에 미확인 생명체가 등장하고 이를 쫓는 군수색대의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극 중 문정희가 소화할 김다정 캐릭터는 육군 특수전 사령부 부사관 출신 예비역 상사다. 현역 시절 여군 '최초'란 수식어를 섭렵하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려 아픔을 겪는다. 이후 위기도 닥친다. 군인 출신다운 카리스마뿐 아니라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서의 모습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만큼 '써치'에서 발산할 문정희 표 팔색조 매력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문정희는 지난해 SBS 드라마 '배가본드'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많았던 그는 곧이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촬영을 이어갔다. 2020년도 열일 행보를 걷겠다는 각오하에 '써치'에도 합류, 작품을 향한 열정을 내뿜고 있다. 앞서 배우 장동윤과 크리스탈이 '써치'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 임대웅 감독이 연출한다.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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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슈피, 오늘(4일) EP 'Smiley Joseph vol.1' 기습 발매

슈피(Shupie)가 EP 'Smiley Joseph vol.1'을 발표했다. 래퍼 슈피(Shupie)는 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EP 'Smiley Joseph vol.1'을 발매했다. 이번 EP는 슈피의 또 다른 예명 '스마일리 조셉'을 통해 내가 나아갈 길과 삶, 우리네 인생 전반을 표현한 앨범이다. 특히 슈피는 작사, 작곡은 물론 전곡을 믹싱, 마스터링 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EP의 타이틀곡 'Vagabond'는 상처를 받은 모든 이들이 위로받기를 바라며 만든 곡으로 씰리슈(SillyShu)의 멤버인 씰리붓(Silly Boot)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외에도 'Just Walk', 'Daily Routine', 'Push-ups', 'Blind', '카톡방' 총 6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홈즈크루 소속 래퍼 해쉬스완, 데이데이와 실력파 래퍼 KUCCI, 지효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앨범 첫 번째 트랙인 'Just Walk'로 'Ciego21'의 박성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이내믹하면서도 심미적인 영상미로 곡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슈피는 지난 2014년 첫 솔로 EP를 시작으로 홈즈크루, 씰리슈, 망고스 등으로 다양한 앨범을 발매하며 폭넓은 음악 활동 중이다. 여러 힙합 뮤지션과의 협업, 프로듀싱과 앨범 엔지니어링 작업까지 참여한 숨은 실력파 아티스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림 오브 베스트 2019.12.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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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일발장전 총격 액션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가 또 다시 짙은 죽음의 그림자에 휩싸인, '일발장전 총격 액션 투샷'을 선보인다.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극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사고를 일으킨 배후의 실체를 밝히고 가려진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각종 고초를 겪어내며 함께 분투 중이다.이와 관련 ‘배가본드’ 9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또 한 번 목숨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에 마주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극중 이승기(차달건)와 배수지(고해리), 그리고 장혁진(김우기)이 대사관 내에서 가해진 모종의 위협에 맞서는 장면. 이승기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이글대는 눈빛을 뿜으며 누군가의 뒤통수에 총구를 들이밀고 있고, 배수지는 당혹감과 분통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또 다른 곳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그리고 수갑을 찬 장혁진은 이들 사이에서 잔뜩 겁먹은 채 몸을 웅크리며 끌려 다니고 있는 것.지난 방송에서 이승기와 배수지, 신성록(기태웅) 등은 박아인(릴리)과 최대철(김도수) 일당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대사관으로 몸을 숨겼고, 이승기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장혁진을 살리려 자신의 피를 뽑아 수혈하라고까지 외쳤던 터. 절체절명 순간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에 머물며 잠시나마 한숨 돌리는가 싶었던 이들에게 또 다시 어떤 극한의 위기가 드리운 것인지, 이들에게 위협을 가한 이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와 배수지 그리고 장혁진의 남다른 합과 온 몸 바친 열연이 돋보였던 촬영분이었다”며 “또 한 번의 가공할 만 한 액션 시퀀스가 펼쳐지니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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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살기등등 분노의 멱살잡이

‘배가본드’ 이승기가 살기 가득한 눈빛을 드리운 채, 장혁진의 멱살을 잡는다.SBS 금토극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이승기는 조카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으려 목숨 바쳐 고군분투 중인 차달건 역을 맡아 뛰어난 액션 연기와 폭넓은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장혁진은 진실 찾기의 결정적 키를 쥔 추락한 여객기 부기장 김우기 역으로, 약물에 빠져 폐인이 되어버린 마약 중독자의 불안하고 처참한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이와 관련 이승기가 장혁진의 멱살을 부여잡고 당장이라도 주먹을 퍼부을 듯 분노를 폭발시킨 ‘멱살 투샷’이 포착됐다. 이승기가 장혁진과 한 공간에 있던 중 장혁진의 한 마디에 발끈해 다가가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 이승기는 근육질 팔뚝 위 ‘전신’이라 새겨진 문신을 드러낸 채 한쪽 팔로 침대에 있던 장혁진을 끌어내고, 불끈 솟은 근육과 핏발 선 눈빛으로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한 분노를 내비친다. 그대로 끌려나온 장혁진은 이승기의 기세에 눌린 듯 눈을 내리깔고 잔뜩 위축된다. 지난 방송에서 장혁진은 박아인(릴리)과 최대철(김도수) 일당의 무차별 총격에 다리 부상을 입었고, 간이 수술 중 과다 출혈을 일으켜 쇼크 위험에 빠졌다. 이에 이승기가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의 피를 뽑으라고 외치는 엔딩으로 긴박감을 높였다. 장혁진이 어떻게 살아난 것일지, 또 어떤 발언과 행동으로 이승기의 뇌관을 건드린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 장혁진은 매씬 현장을 집중하게 만드는 열연을 펼쳤다”며 “2막에서는 등장인물들 모두가 서서히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며 강렬하게 맞붙게 된다. 차달건이 김우기를 무사히 한국으로 데리고 와 법의 심판을 받게할 수 있을지, 더욱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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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의 짜내나는 모로코 투샷

이승기·배수지가 보기만 해도 안쓰러움이 밀려드는 모로코 길거리 투샷이 공개됐다.SBS 금토극 '배가본드(VAGABOND)'에서는 사고를 일으킨 배후 인물과 음모의 내막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면서 전개가 본격 가속화 된 상황. 더불어 매회 예측불허한 반전들을 줄줄이 쏟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추리의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11일 방송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심상찮은 행색을 한 채 모로코 길거리에서 재회한 투샷이 펼쳐진다. 극중 이승기가 남루한 옷차림과 퀭한 눈빛으로 앞에 깡통까지 놓고 쭈그려 앉아 있는 가운데 배수지 역시 히잡으로 머리를 두르는 허름한 변장을 하고 나타나는 것. 배수지가 건넨 빵을 허겁지겁 먹어치우던 이승기는 초췌한 모습이지만 한껏 경계태세를 갖춘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양손 한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나타난 배수지는 이승기를 안쓰럽기도 일면 한심하기도 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두 사람은 매번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티격태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마음을 모아 공조하며 미운정 고운정을 쌓아 왔던 터. 이들이 또 어떤 초유의 상황을 겪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실제 이날 촬영은 별 다른 통제 없이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실감나게 진행된 만큼 각종 변수와 돌발 상황 역시 즐비했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이때마다 당황하거나 동요하는 기색 없이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기를 해내 현장의 귀감을 샀다.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7회를 통해 이승기와 배수지의 케미스트리가 더욱 폭발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두 번째 모로코 방문기에는 더욱 스릴 넘치고 긴장감 높은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어떤 놀라운 스토리가 담겼을지,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방송은 11일 오후 10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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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배가본드' 이승기, 비행기테러 폭로…11.83% 동시간대 1위

'배가본드' 이승기가 대통령 앞에서 비행기 테러 사고를 폭로하며 최고 시청률 11.83%를 기록,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4일 방송된 SBS 금토극 '배가본드' 5회 1, 2, 3부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7.4%(수도권 7.9%)와 8.9%(수도권 9.1%), 그리고 11.5%(수도권 11.2%)를 기록했으며, 후반부에 이르러 11.83%까지 올라갔다. 동 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배가본드'는 3.0%와 3.5%, 4.6%를 찍으며 정상을 달렸다. 이날 이승기(차달건)가 문정희(제시카 리)를 찾아갔다가 "돈이 곧 힘이고, 힘이 진실을 만든다. 그쪽이 끼어들 싸움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었다. 이내 마이클의 사고사 등을 언급한 뒤 "상대를 잘못골랐다"라면서 이를 갈았다. 그런가 하면, 배수지(고해리)는 이기영(강주철)에게 도움을 요청하다 여의치 않자 직접 나서기로 결심했고, 황보라(공화숙)가 신승환(김세훈)과 술을 마시는 사이 몰래 신승환의 신분증으로 국정원 통제실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찾아냈던 USB가 바이러스에 걸려있자 실망했던 배수지는 신성록(기태웅)을 만난 자리에서 일부러 국정원장의 지시로 은폐했다는 내용을 녹음하기도 했다.날이 바뀌고, 이승기는 박아인(릴리)이 쏜 가스총을 맞아 기절했다가 곧이어 앰뷸런스에 실려서 이동했다. 그러다 정신을 차렸던 그는 박아인 일행과 격투를 벌인 끝에 위험에서 벗어났고, 때마침 달려온 배수지 덕분에 비행기 사고 유가족들이 참석한 청와대까지 들어갔다. 이후 우여곡절끝에 대통령 백윤식(정국표)과 유가족, 언론과 마주하며 비행기가 테러로 추락했음을 폭로했다. 배수지와 신성록이 몰래 이야기나눴던 "국정원장 지시로 진실을 은폐했다"라는 대화마저 공개하면서 행사장을 일대 혼란에 빠뜨렸다.백윤식은 국정원장 김종수(안기동)의 뺨을 세차게 때리고 사태에 대한 해결을 지시했다. 그 시각 국정원에서는 이기영과 정만식(민재식)이 서로를 탓하기 바빴고, 당시 같은 자리에서 불안해하던 배수지는 신성록의 기지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이승기는 정무수석 김민종(윤한기)의 손에 이끌려 안전가옥으로 갔다.'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로,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 액션 멜로극이다. 6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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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일’, ‘배가본드’ OST ‘Breaking Dawn’ 발표

가수 ‘아일’이 SBS 드라마 ‘배가본드’ OST ‘Breaking Dawn’을 발표하며 OST 대열에 합류한다. 아일이 참여한 ‘배가본드’ OST ‘Breaking Dawn’이 4일 오후 6시 멜론, 벅스,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Breaking Dawn"은 배가본드의 음악을 총괄하고 있는 남혜승 음악감독과 프로듀싱팀 "B.a.B"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마음을 울리는 ‘아일’ 특유의 보이스와 드럼비트, 그리고 점점 거칠게 빌드업되며 락킹해지는 일렉기타 연주의 조합이 곡의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마치 극중 남자 주인공인 달건(이승기 분)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외로움과 의지가 담겨 있는 듯 하다.올해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던 ‘슈퍼밴드’의 우승팀 ‘호피폴라’의 프런트맨이자 보컬로 참여했던 ‘아일’은 이번 곡에서도 그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색깔의 보이스로 비트감있는 밴드의 연주를 담담히 뚫고 나오면서도 감성적인 풍부한 표현력으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배가본드’의 시청자뿐 아니라 일반 리스너들에게도 특별한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가본드’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도 공개되는 만큼 해외 시청자들까지 고려한 영어 가사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배가본드’ OST 제작사인 ㈜ 레온코리아는 드라마 ‘학교2017’, ‘맨홀’, ‘매드독’, ‘흑기사’, ‘그남자 오수’ 등 다수의 OST를 제작한 베테랑 OST 제작사로, 매 작품마다 극의 흐름과 작품성을 고려한 음원 제작으로 업계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남혜승 음악감독과 좋은 조합을 보여주며 극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드는 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레온코리아 측은 “초반부터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의 2~4화 엔딩에 삽입되며 시청자 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곡이다. 일반 대중가요에선 흔하지 않는 유니크함으로 배가본드 음악의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곡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reaking Dawn’ 음원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아일의 가창과 인터뷰 영상은 레온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구가의 서” 이후로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차달건, 이승기 분)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지난 9월 20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0.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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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눈·꼬인 혀·빨간 볼"…'배가본드' 수지, 혼신의 만취연기

배수지가 취했다. ‘배가본드’ 배수지가 하이퍼 리얼리즘이 느껴지는 혼신의 만취 연기를 선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극중 배수지는 허술한 것 같지만 날카롭고, 차가운 척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국정원의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엄중한 스토리 속 카리스마와 더불어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회에서 고해리(배수지)는 추락한 민항 여객기 사고가 테러범의 소행임을 확신, 유가족 차달건(이승기)을 설득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고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시작할 것이 예고되면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28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배수지가 풀린 눈에 꼬인 혀, 빨간 볼까지, ‘취중 3종 세트’를 제대로 풀장착한 ‘만취 연기’로 블랙요원의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이는 극중 국정원 회식 자리에 참석한 고해리가 빈 소주병과 맥주병을 앞에 잔뜩 쌓아 두고 벌떡 일어나 이미 풀려버린 눈을 억지로 치켜뜨고는 누군가를 향해 주절거리고 있는 장면이다. 갑자기 눈을 번쩍 뜬 고해리는 팔을 이리저리 휘두르기도 하고, 불쑥 자리에 주저앉아 주먹을 꼭 쥐고 눈을 감은 채 테이블을 내리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제스처를 연이어 취해 기태웅(신성록), 공화숙(황보라), 김세훈(신승환) 등 국정원 식구들을 놀라게 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국정원 식구들마저 경악케 한 고해리의 돌발 행동과 폭탄 발언 수위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수지의 만취 연기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한 삼겹살집에서 촬영됐다. 배수지, 신성록, 정만식, 황보라, 신승환 등 국정원 정예 멤버들이 오래간만에 모두 모여 호흡을 맞추는 자리. 실제 촬영인지 ‘배가본드’ 팀 회식인지 헷갈릴 만큼 왁자지껄 즐거운 분위기에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배수지 역시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스태프와 배우들의 안부를 일일이 물으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이 시작되자, 배수지는 곧바로 흐느적대는 몸짓에 꼬인 혀, 풀려버린 눈 등 혼신의 만취 연기를 펼쳐냈고, 배수지의 천연덕스러운 열연에 컷 소리가 난 후 모두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요원으로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배수지의 혼신의 만취 열연에 제작진도 배우들도 빵빵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며 “매 촬영 때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해내고 있는 배수지의 진가가 더욱 톡톡히 발휘된 장면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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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진두지휘 '배가본드' 정만식, 처세술의 달인

정만식의 연기력이 빛났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 2회에서 국정원 7국장 민재식 역으로 첫 등장한 정만식은 연기 베테랑 답게 찰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만식이 맡은 민재식은 뛰어난 처세술에 정치적이고 출세 지향적인 성격으로, 조직 내에서 가장 파워 있는 자리를 꿰찬 인물이다. 정만식은 이날 배수지(고해리), 이기영(강주철)과 주고받는 티키타카 호흡으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배수지에게는 심드렁한 말투로 상사의 포스를 뿜어내고, 국정원 심리정보국장인 이기영과는 동기이자 라이벌 관계로 각각 다른 상황을 연출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정만식의 찰진 연기와 대사가 국정원 국장이라는 캐릭터와 이들의 대화를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들었다. 이승기(차달건)에게 신분을 의심 받던 배수지가 때마침 걸려온 정만식의 전화를 받고 통화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이완시킨 포인트. 배수지는 국정원 요원임을 증명하기 위해 이승기 앞에서 힘주어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정만식은 “너 없으니까 여기 너무 잘 돌아가”, “근무지 이탈로 징계 먹고 싶지 않으면 거기 죽치고 있어” 등 거침없는 돌직구로 현실 직장 상사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줘 웃음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좌천된 이기영에게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계속 신경을 자극하고, 정권 실세인 민정수석 김민종(윤한기)에게는 감언이설을 늘어놓는 처세술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때로는 능글맞게, 때로는 비열하게 시시각각 흥미로운 모습들을 보여준 정만식이 앞으로 어떻게 갈등을 엮어 나갈지 주목된다.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로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 액션 멜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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