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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29)이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민병헌은 14일 마산 NC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선제 좌월 솔로홈런(비거리 130m)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의 2구째 몸쪽 높은 직구(시속 132
㎞)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포.
2006년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에게는 2014년과 2015년에 때려낸 홈런 12개가 종전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올해는 전반기에 이미 그 숫자를 넘어섰다.
민병헌은 허리 통증으로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결장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돌아온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창원=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