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는 6회 말미에 이어 도해이(한지현 분)를 사이에 둔 박정우(배인혁 분)과 진선호(김현진 분)와의 미묘한 신경전 속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서막을 담았다.
그런 가운데 극 중 도해이의 남동생 도재이 역의 이민재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집안의 가장을 자처하는 누나를 마음 써 하면서도 툴툴거리는 츤데레 남동생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이에 이민재는 7회 초반부터 폭발하는 연기 에너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급생과의 싸움으로 경찰서에 가게 된 재이와 그런 상황에 분노한 해이의 모습이 그려진 것.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해이는 재이의 뺨을 때리고, 이내 선처해 달라고 요청한다. 재이는 그런 모습에 “난 잘못한 거 없어. 내 인생이야. 조져도 내가 조질 테니까 네가 상관하지 말라고!”라고 말하며 억눌러왔던 감정을 분출한다.
그런 상황을 지켜봤던 선호는 재이를 찾아가 “처남 인생에 빨간 줄 가는 일 없게 해줄 수 있을 거 같거든. 처남은 나한테 뭘 해 줄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동맹을 제안하는 모습에서는 예비 처남과 매형의 귀여운 케미를 완성시키도 했다.
한편 이민재는 드라마 ‘트레인’, ‘오! 삼광빌라’, ‘모범택시’ 등 크고 작은 캐릭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성장형 배우다. 내년 공개되는 드라마 ‘오! 영심이’에서는 영심(송하윤 분)만을 바라보는 연하남 이채동으로 분해 설렘 가득한 삼각 로맨스를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