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들이 이변을 일으키는 가운데, ‘무적함대’ 스페인은 건재함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벌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을 가리지 않고 경기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골고루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흔들었다.
스페인 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가 멀티 골을 터뜨렸다. 다니 올모(라이프치히)와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가비(바르셀로나) 카를로스 솔레르(파리 생제르맹)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차례로 골 맛을 봤다.
스페인은 같은 1승의 일본을 골득실(스페인 +7, 일본 +1)로 누르고 E조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28일 독일(1패)과 맞붙는다. 스페인이 독일을 잡을 경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