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과 ‘커튼콜’의 성동일, ‘붉은 단심’의 허성태가 남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성동일은 “올해 KBS에서 드라마를 두 개 했는데 하나가 얻어걸렸다. 이게 순금이면 좋았겠는데 그게 좀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표님, 작가님, PD님 ‘커튼콜’ 끝까지 좋은 작품 만드느라 수고했다. 고두심 선배를 필두로 배우들이 불만 없이 좋은 드라마 만들기 위해 애썼다. 보고 많이 배웠다. 가족 이야기는 형식적으로 해야 한다. 아내, 아들, 딸 내 가족이라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붉은 단심’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올 한해는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만났다. 그 필두에 ‘붉은 단심’이 있었다. 끝까지 초심 잃지 않고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 엄마 생일 축하해. 생일 선물이야”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