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측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서동주가 부친의 비보를 접한 후 한국에서 캄보디아로 향했다. 현재 캄보디아에 도착해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사망했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됐다. KBS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의 빈소는 교민 몇몇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서세원은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진행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등 여러 논란으로 연예계를 불명예스럽게 떠났으며 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 2019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내왔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