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전 남편인 고(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서정희는 5일 오후 방송된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 예고 영상에 등장했다. 여기서 서정희는 “아들이 나보고 ‘엄마는 전형적인 이단 교주 섬기듯 살았다’고”라며 “보지 말라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면 안 했다”며 고 서세원과 결혼 생활을 설명했다.
또 그런 상황을 견딘 이유에 대해 “나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믿었다”고 고백한 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오은영 박사에게 “사랑했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그건 사랑이 아니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서정희가 출연하는 ‘금쪽 상담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방송분은 고 서세원이 세상을 떠나기 전 녹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