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최근 영화 ‘화란’으로 초청받아 방문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중국 매체 시나 웨이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인터뷰는 득남 전 진행됐다.
해당 매체가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소회를 묻자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자 큰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빠가 되는 것을 항상 꿈꿨고,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우리 아빠처럼 좋은 아빠가 되길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연예계에서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그런데 두렵지 않다. 가정은 언제나 일보다 중요하고,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언제나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해당 인터뷰가 나온 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송중기의 ‘연예계는 결혼과 출산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한국 연예인 대부분이 결혼 후 일자리가 단절되는 것처럼 표현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걱정이 묻어난 솔직한 발언”이라며 공감하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영국인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그러고 지난 14일 그는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출산했다고 밝혀 팬들에게 축하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