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오늘은 안테나가 부러진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재형과 이장원을 비롯해 루시드폴, 페퍼톤스 신재평, 이상순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은 이장원에게 “결혼하고 나서 예능도 열심히 하고 그러는데 어떻냐”고 물었다. 이장원은 “재밌고 좋다. 올해 했던 활동 중에 제일 좀 혁혁한 활동을 꼽자면 ‘동상이몽’을 했던 것”이라며 “인생에 있어서도 큰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장원은 “다해랑 결혼을 하고 많은 고민 끝에 ‘해보자’는 결심을 했다. 근데 그게 사생활을 보여주고 리얼 예능? 이런 걸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으로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마음이 다치진 않을까?’라고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다해랑 같이 한다는 게 의미가 크더라. 정작 우리 부부한테 도움이 됐던 일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사실은 ‘장원이가 이걸 즐거워할까?’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던 것 같다“며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지금 너무 뿌듯한 게 뭐냐면 이런 카메라 앞에서 너희가 지금 한 마디 하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며 “네가 너무 잘한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이장원과 배다해는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이후 SBS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