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RM은 뷔와 함께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다. RM은 전날 위버스 커뮤니티에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는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진)이 형과 호석(제이홉)이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RM은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 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 동안 안녕”이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인 지민과 정국은 오는 12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앞서 입대한 진과 제이홉은 오는 2024년 전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