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5일(한국시간) "배지환이 오른쪽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배지환의 부상 정도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피츠버그는 "조만간 배지환의 부상 정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지난해 111경기에서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지난 22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배지환은 이후 8경기에서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를 기록하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또다시 이탈했다. 배지환은 최근 1년 동안 발목 염좌, 고관절 부상에 이어 손목 염좌로 계속 자리를 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