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26년 완전체 활동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하이브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실적 보고 컨퍼런스 콜에서 ‘2026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와 하이브 매출 비중 예상’ 질문에 “멤버들과 2026년 활동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 CFO는 “프로젝션(추정)이 만들어져 있진 않다”면서도 “완전체 (활동시 사내 매출) 비중이 당연히 높겠지만 다른 아티스트들의 성장이 동반돼 전처럼 높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9월 “빅히트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의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하며 두 번째 재계약을 알린 바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진, 제이홉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상태다. 내년 6월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앞서 하이브는 2025년 하반기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이브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2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순이익은 14억 원으로 98.6% 줄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