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가 멤버 앤톤의 부친이자 가수 윤상이 진행하는 ‘오늘 아침’을 통해 첫 라디오에 도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이하 ‘오늘 아침’)에 라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이즈는 각자 소개를 마친 후 “설날을 앞두고 저희가 다같이 새해 인사를 드려볼까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윤상에게 큰절을 했다.
윤상은 라이즈의 큰절을 예상하지 못한 듯 자리를 곧바로 고쳐 앉으면서 “지갑을 두고 왔다”며 청취자들을 향해 “여섯 멤버들이 벌떡 일어나서 큰절을 했는데 세뱃돈을 쥐어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상은 지난 13일 진행된 ‘ MBC 라디오 DJ 간담회’에서 라이즈가 첫 라디오 방송으로 ‘오늘 아침’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공식적으로 라이즈가 라디오 게스트 경험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다른 곳에서 게스트 테이프를 끊는다면 섭섭할 거 같고, 당연히 게스트를 한다면 ‘오늘 아침’에서 먼저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