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23/
가수 지드래곤이 홍콩 아파트 화재 피해 복구와 시민들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100만 홍콩달러(1억 8874만원)를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기부한다.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은 홍콩 특별행정구가 재난 구호를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지드래곤은 이번 기부금이 현장에서 구조·복구 작업을 이어가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길 특별히 요청했다.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재단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재단이 구축해온 소방관·재난 구조자를 위한 심리 지원 노하우를 제공하며 홍콩 현지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스피스재단은 “재난 앞에서 ‘공동 회복’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을 통해 홍콩 시민들이 일상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공사 관계자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와 비계 하청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또한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