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컴(오른쪽)이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홈 경기 6회 말 홈런을 터트린 뒤 크리스티안 코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내야수 셰이 위트컴(27)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 후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위트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위트컴은 이달 중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 대기 통보받은 뒤 샌프란시스코의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이적했다. (도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8회초 무사 한국 셰이 위트컴이 2루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위트컴은 한국계 어머니를 둔 인연으로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WBC 타율은 0.214(14타수 3안타)에 그쳤지만, 안타 3개 중 2개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로 휴스턴에 입단한 위트컴은 빠른 발과 장타력을 겸비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합류 전까지 MLB 통산 102타석에서 타율 0.167 3홈런 11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0 2홈런에 머물다 지난 11일 휴스턴에서 방출 대기 조처됐다. 위트컴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23개의 도루로 주루 능력도 선보여 활용폭이 넓다. 위트컴(오른쪽)이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홈 경기 6회 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위트컴은 이날 팀이 0-1로 뒤진 2회 말 2사 후 닉 로돌로의 시속 150.5㎞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3경기 만에 기록한 첫 안타. 위트컴은 후속 조나 콕스의 역전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위트컴은 팀이 4-2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줄리안 가르시아의 스위퍼를 공략해 비거리 125m의 대형 2점 홈런을 쳤다. 휴스턴 소속이던 6월 11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77일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위트컴(오른쪽)이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홈 경기 6회 말 홈런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위트컴의 활약에다 8회 말 3점을 추가해 9-3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9회 초 무려 7점을 뺏겨 9-10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