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가 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선발진에 진입한 사사키 로키(25·LA 다저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최악의 피칭을 했다.
사사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과 3분의 1이닝 3실점을 한 사사키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8.90이 됐다. AP=연합뉴스 사사키는 0-0이던 1회 말 선두 타자 스티븐 콴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브라이언 로키오 타석에서 3구째 97.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얻어 맞아 실점 위기에 몰린 그는 호세 라미레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사사키는 카일 만자도에게 던진 97.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당해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사사키가 볼넷을 허용하자 다저스 벤치는 마운드를 와이어트 크로웰로 바꿨다. AP=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회 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3회까지 아웃카운트 6개를 연속 처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사사키가 교체 후 다시 등판한 건 시범경기여서 가능한 마운드 운용이다.
사사키는 이날 직구 최고 시속 159.8㎞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구력이 문제였다. 이날 45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불과 21개였다. 이번 시범경기 아웃카운트 10개를 잡는 동안 내준 볼넷만 5개다. 사사키가 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 1회 강판 당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설득에도 미국행을 고집한 사사키는 2025년 다저스에 입단했다. 지난해엔 부상과 시범경기 부진으로 중간 계투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84로 강력한 위용을 뽐냈다.
사사키는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에 합류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타일러 글래스노우-블레이크 스넬-오타니 쇼헤이-에밋 쉬한 등과 선발진을 구축한다. 그러나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에서 기대를 저버리고 불안함만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