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제공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34번째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이날 오후 6시 32분 기준,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31일째 성과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5일째 100만 고지를 넘어선 후 12일째 200만, 14일째 300만, 15일째 400만, 18일째 500만, 20일째 600만, 24일째 700만, 26일째 800만, 2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가에 천만영화가 탄생한 건 지난 2024년 4월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으로, 역대 34번째, 한국영화로는 25번째다.
‘왕사남’으로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과 주연 배우 박지훈도 첫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또 다른 주역 유해진에게는 ‘왕의 남자’(200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 ‘파묘’(2024)에 이어 다섯 번째 천만영화다.
장항준 감독은 ‘왕사남’ 1000만 관객 돌파에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다. 나와 가족들 모두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면, 반대의 일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 게 조금 조심스러워진다”며 자세를 낮췄다.
한편 ‘왕사남’은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