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이튼이 타릭 스쿠발을 상대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Kenneth Richmond/Getty Images/AFP (Photo by Kenneth Richmond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3-08 11:23:5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구방위대'로 평가받았던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약체 영국을 상대로 무려 5번째 공격 만에 득점을 올렸다.
미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영국과 2026 WBC B조 예선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초호화 군단을 구성해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일본에 내준 우승 트로피를 되찾으려는 의지를 드러낸 미국이다. 하지만 이날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영국에 4회까지 0-1로 끌려갔다.
2024·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이 1회 초 첫 타자 네이트 이튼(보스턴 레드삭스)에게 홈런을 맞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무엇보다 타선 침묵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졌다. 타일러 비자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2번째 투수 나자 빅토르가 4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MLB 구단 소속으로 미국 무대에서 뛴 경력이 있지만, 빅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고전하던 미국은 5회 말, 어니 클레멘트가 3루수 송구 실책 덕분에 출루했고, 빅리그에서 38경기에 등판한 이력이 있는 안드레 스크럽을 상대로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2루타, 카일 슈와버가 홈런, 알렉스 브레그먼이 2루타를 치며 3-1로 역전했다. 바뀐 투수 도노반 베노이트가 사구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한 상황에서 나선 거너 핸더슨이 2타점 2루타를 치며 다시 2점을 추가했다.
영국 대표팀에 MLB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는 이튼과 재즈 치좀 주니어(뉴욕 양키스)뿐이다. 이미 미국은 4회까지 자존심에 생채기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