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서 버디 4개·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써내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매버릭 맥닐리, 빌리 호셜(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의 특급 지정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다. 정상급 선수 72명만 출전해 겨루는 무대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앞서 6개 대회에 참가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선 톱10 입성에 실패했지만, 공동 9위(8언더파 280타)와는 단 3타 차였다.
최종 우승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한 악샤이 바티아(미국)의 몫이었다.
그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대니얼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작성해 우승했다. 바티아는 2024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해 통산 3승을 신고했다. 그는 PGA 투어 3승을 모두 연장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9억4000만원)에 달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