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표정의 남현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11.7 saba@yna.co.kr/2023-11-07 00:22:16/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남편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남현희는 9일 자신의 SNS에 “가정파괴범의 만행들”이라는 글을 올리며 “억울한 결과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 있는 그대로 진실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억울함이 생길 시 가만 있지 않겠다”며 “두 사람의 이름을 A4 용지에 적고 큰일을 겪게 할 것”이라고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남현희는 또 “전 진실된 결과를 바란다”며 “바로 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캡쳐=남현희 SNS
앞서 남현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과 상간녀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혼인 파탄의 이유가 상대의 불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상간녀 때문에 이혼했다”며 “한 번은 참고 넘어갔지만 이후에도 불륜이 이어져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내가 이혼의 원인인 것처럼 비난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상간녀는 지금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잘 살고 있다”며 “모든 자료를 공개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남현희는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A씨와 결혼해 딸을 두었으나 2023년 파경을 맞았다.
같은 해 남현희는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주장한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지만, 전청조가 약 3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인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전청조의 성별과 신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파장이 커졌고, 두 사람은 결국 파혼했다.
이 과정에서 남현희 역시 전청조의 사기 행각과 관련해 공범 의혹이 제기됐으나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남현희가 전 남편의 불륜 의혹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파장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