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왼쪽) LG CNS CEO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LG CNS 제공 LG CNS가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을 잡았다. 국내 AX(AI 전환)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LG CNS는 11일(현지시간) 팔란티어 'AIPCon' 행사에 앞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LG CNS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팔란티어의 파운드리와 AIP 등 기업용 플랫폼을 각 고객사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사업 전담조직인 'FDE'(전방배치 엔지니어링)도 신설한다.
FDE는 팔란티어와 협력해 제조·에너지·전자·물류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AX(인공지능 전환) 적용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팔란티어 플랫폼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LG그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이미 LG 계열사 한 곳의 품질 관리 영역에 파운드리와 AIP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본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내부에서도 파운드리와 AIP의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자체 데이터 플랫폼·분석 역량과 파운드리를 연계해 사업·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AIP 기반의 리스크 예측·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LG CNS는 내부 적용을 통해 축적한 실행 경험을 토대로 외부 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기업 내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정제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파운드리와 통합된 데이터 환경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업 의사결정을 실시간 지원하는 AIP 등 글로벌 검증 플랫폼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신균 사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LG CNS의 AX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전문성과 AI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AX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