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앳하트가 더 당당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데뷔 이후 첫 컴백이다. 앳하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번 활동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앳하트는 지난달 26일 디지털 싱글 ‘셧 업’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버터플라이 도어스’를 발매하며 더블 싱글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플롯 트위스트’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지난해 8월 데뷔와 동시에 앳하트는 ‘글로벌 루키’로 주목받았다. 해외 주요 매체에서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꼽혔고,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는 중국 쿠거우뮤직 한국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진제공=타이탄콘텐츠
첫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팬들이었다.
봄은 “데뷔 이후 첫 컴백이라 팬들이 많이 기다려줬다”며 “기다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믿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두 곡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더블 싱글 프로젝트다. 먼저 공개된 ‘셧 업’은 세련된 레트로 펑크 바운스를 기반으로 한 팝 R&B곡으로, 복잡한 설명 대신 직관과 확신을 믿는 당당한 애티튜드를 담았다.
이어 발표된 ‘버터플라이 도어스’는 묵직한 808 베이스와 정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R&B곡이다.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는 감정의 전율을 표현했다. ‘셧 업’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면, 이번 곡에서는 그 확신을 바탕으로 더 깊은 감정의 세계로 확장된 이야기를 담았다.
앳하트의 강점은 각기 다른 개성과 목소리다. 나현은 “멤버들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목소리도 겹치지 않는다. 각자의 매력이 모였을 때 가장 조화로운 팀이 바로 앳하트라고 생각한다”며 신보에도 이 지점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콘셉트와 표현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아린은 “이번 곡을 준비하면서 노래 표현이나 콘셉트에서 변화를 많이 줬다”며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의 캐릭터를 살리는 방향으로 컴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타이탄콘텐츠 비주얼적인 변화도 눈길을 끈다. 봄은 컴백을 위해 과감한 스타일링 변신을 감수했다. 봄은 “탈색을 7번 정도 했다”며 “머릿결이 많이 상하기도 했지만 콘셉트를 위해 준비했다”고 웃었다.
신곡의 분위기 역시 이전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 미치는 “‘셧 업’은 자신감 넘치고 설레는 느낌의 곡”이라며 “녹음을 준비하면서 발음이 어려운 부분은 하나씩 번역해가며 연습했다”고 말했다. 미치는 일본과 미국 이중 국적 멤버다.
‘버터플라이 도어스’는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에서도 변화를 보여준다. 서현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강렬한 훅이 더해져 몰입감이 있는 곡”이라며 “안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타이탄콘텐츠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나현은 “데뷔 활동 때는 긴장해서 카메라를 놓치는 순간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면 정말 인정받는 기분이 들 것 같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