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tvN ‘구기동 프렌즈’에서는 동사친들과의 거리감을 확실히 좁힌 안재현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예상 밖 웃음 포인트가 이어졌다. 이날 안재현은 혼자만의 저녁을 보내려다 “그냥 자기 아쉽다”는 이유로 거실에 나왔다가, 물을 마시러 나온 이다희와 마주치며 즉석 ‘야밤 회동’을 성사시켰다. 장근석이 가져온 위스키까지 등장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무르익었다.
하이라이트는 다음 날 아침이었다. 위스키 주인 장근석의 추궁이 시작되자 안재현은 당황하는 듯하다가도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제가 마셨다”며 쿨하게 인정하는 ‘광속 수긍’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계산 없는 솔직함이 오히려 더 큰 웃음을 만든 순간이었다.
이어 진행된 신체 나이 테스트에서도 예능감은 이어졌다. 자신감 있게 도전에 나섰지만 단 6초 만에 균형을 잃고 그대로 무너졌고, 결과는 신체 나이 55세. 예상 밖 결과에 본인조차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웃음을 배가시켰다. 무너지는 타이밍까지 완벽하게 살린 ‘타고난 예능감’이 빛난 장면이었다.
웃음에만 그치지 않았다. 안재현은 촬영을 마친 장도연을 위해 장근석과 함께 깜짝 퇴근길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며 훈훈함까지 챙겼다. 자연스러운 배려와 유쾌한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프로그램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꾸밈없는 리액션과 타이밍 좋은 예능감으로 흐름을 쥐고 있는 안재현이 ‘구기동 프렌즈’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