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크리스토퍼 산체스. [AFP=연합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충격의 9연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를 7-8로 패했다. 6-7로 뒤진 9회 초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10회 말 1사 만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선발 등판, 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가 컸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지난달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선 한국 야구대표팀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10-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컵스 상대로 고전했다. 5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12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흔들렸다. 경기 후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2.94로 치솟았다.
CHICAGO, ILLINOIS - APRIL 23: Alec Bohm #28, Trea Turner #7, Bryce Harper #3 and Bryson Stott #5 of the Philadelphia Phillies look on against the Chicago Cubs at Wrigley Field on April 23, 2026 in Chicago, Illinois. Michael Reaves/Getty Images/AFP (Photo by Michael Reaves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24 06:50:0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야후스포츠는 ‘필라델피아가 9연패를 당한 건 2018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 필라델피아는 1999년 9월 11연패를 기록한 이후 10연패를 겪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의 시즌 성적은 8승 17패(승률 0.320)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함께 메이저리그(MLB) 공동 최하위에 머문다. 필라델피아는 25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