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투수 테일러 _[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가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테일러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말 노시환의 머리를 맞히는 공을 던지며 자동 퇴장 조치를 받았다.
상황은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2루였다. 노시환을 상대로 던진 초구 시속 144㎞ 투심 패스트볼이 그대로 머리를 강타했다. KBO리그 규정상 직구 계열 공이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즉각 퇴장된다.
노시환은 충격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일어나 스스로 1루로 향했다.
테일러는 퇴장 전까지 3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볼넷 1개만 내주는 무피안타 투구로 흐름을 이어갔지만, 4회 들어 첫 안타를 허용한 뒤 헤드샷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헤드샷 퇴장은 테일러가 네 번째다. 앞서 엄상백, 김도빈(이상 한화), 잭 오러클린(삼성)이 같은 이유로 퇴장당했다.
테일러는 최근 몸에 맞는 공이 잦았다. 지난 18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고명준이 왼손등 골절을 당했고, 조형우 역시 사구 여파로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