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신시내티 레즈 구단이 왼쪽 옆구리 근육의 경미한 염좌로 인해 지명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35)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테리 프랑코나 신시내티 감독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타격 연습 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약간의 문제가 발견됐다. 5~6일 후 증상이 사라지면 재검진할 계획.
베네수엘라 출신 수아레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328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다. 지난 2월 1년, 1500만 달러(222억원) 계약으로 신시내티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신시내티에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잠시 떠났지만, 다시 복귀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25경기에 출전, 타율 0.231(91타수 21안타) 3홈런 11타점을 마크했다.
Cincinnati Reds' Eugenio Su?rez, right, celebrates with first base coach Mike Napoli (75) after hitting a single off Tampa Bay Rays pitcher Jesse Scholtens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Monday, April 20, 2026, in St. Petersburg, Fla. (AP Photo/Chris O'Meara)/2026-04-21 10:03:0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SPN은 '(수아레스를 대신해) 나다니엘 로우가 지명타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된 JJ 블레데이 등 다른 옵션들도 있다'고 밝혔다. 프랑코나 감독은 "솔직히 한 명만 기용할지 모르겠다. 야간 경기 다음 날 낮 경기처럼 조합을 바꿔가며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