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이하 ‘셀럽병사’)에서는 불안한 청춘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마왕’ 신해철의 삶과 죽음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2014년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던 신해철의 수술 전후 과정이 다시 짚어진다. 장폐색 진단 후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환자 동의 없이 위를 접어 봉합하는 이른바 ‘위 축소술’이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충격을 안긴다.
여기에 더해 부검에서 심낭 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실까지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운 결과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이어지자 출연진의 표정은 굳어졌다. 사진=KBS2 제공 결국 이찬원은 “환자를 실험 대상으로 본 것이냐”며 분노를 드러냈고, 출연진들 역시 연이어 의문을 제기하며 사건의 경위를 되짚었다. 단순한 의료 사고인지, 혹은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인 신해철의 발자취도 함께 조명된다. 1988년 ‘그대에게’로 데뷔한 그는 밴드 ‘넥스트(N.EX.T)’를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한편 신해철은 2014년 10월 27일 장 협착 수술 이후 발생한 의료사고로 숨졌다. 향년 46세. 수술을 집도한 병원장은 수술 과정에서 소장과 심낭에 천공을 발생시켜 복막염을 유발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료진은 2018년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2023년 5월 대한민국 대법원이 이를 최종 확정하면서 고인의 사망은 의료 과실에 따른 것으로 결론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