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40대부터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꼭 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다”며 “검사 며칠 전부터 괜히 난리 법석을 떨고 있다. 와인과 위스키를 사랑하는 나는 분명 용종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 다 하는 검사인데도 유서를 미리 써둔다”며 농담 섞인 불안감을 드러냈다.
또 영화 ‘벙커’로 감독 데뷔를 앞둔 심경도 함께 전했다. 이채영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어 안 하던 일을 새롭게 하려니 뒤늦게 공부할 게 많다”며 “커피를 많이 마셔서 잠도 들쑥날쑥하고 속도 쓰리다. 손발도 붓기 시작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 분명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확신하며 인터넷으로 최악의 상황들을 검색해본다”며 “거의 다 해당되는 것 같다가도 마지막에 꼭 나오는 ‘이유 없이 살이 급격히 빠진다’는 항목에는 해당되지 않아서 ‘그래, 그 정도는 아니구나’ 하고 안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채영은 2007년 드라마 ‘마녀 유희’로 데뷔했다. 이후 ‘아들 찾아 삼만리’,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채영이 첫 연출에 도전한 영화 ‘벙커’는 종말을 맞은 지구에서 살아남은 성훈과 혜인이 극한의 생존 공간 ‘벙커’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아포칼립스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