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6 NBA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식에서 14%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올 시즌 17승 65패(승률 0.207)로 NBA 꼴찌에 머문 워싱턴은 2010년 존 월을 지명한 이후 처음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됐다.
반면 워싱턴과 함께 가장 높은 14%의 확률을 가지고 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LA 클리퍼스 양도)와 브루클린 네츠는 각각 5순위와 6순위로 밀렸다. 이번 결과로 지난 2월 센터 이비차 주바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클리퍼스에 내줬던 인디애나의 '상위 4순위 보호' 지명권 조항도 해제됐다. 전체 2순위는 유타 재즈, 3순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4순위는 시카고 불스가 차지했다.
KANSAS CITY, MISSOURI - MARCH 10: AJ Dybantsa #3 of the BYU Cougars drives with the ball as PJ Haggerty #4 of the Kansas State Wildcats defends during the first round game of the Men's 2026 Big 12 Tournament at T-Mobile Center on March 10, 2026 in Kansas City, Missouri. Jamie Squire/Getty Images/AFP (Photo by JAMIE SQUIRE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3-11 10:40:5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워싱턴은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선수인 트레이 영과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다음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데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을 지명함으로써 더 탄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의 농구 운영 책임자인 마이클 윙어는 "가장 큰 고통을 견뎌낸 건 바로 우리 팬들"이라며 "이번 1순위 지명권은 그들을 위한 것이다. 함께 버텨준 보상이다. 때로는 정말 형편없는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응원해 준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는 포워드 AJ 디반사(BYU) 가드 대린 피터슨(캔자스) 포워드 카메론 부저(듀크) 포워드 케일럽 윌슨(노스캐롤라이나) 등이 거론된다. 지명식은 오는 6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