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미토마가 9일 울버햄프턴과의 2025~26 EPL 36라운드 경기 중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대표팀 출신 미토마 가오루(29·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11일(한국시간) “월드컵에 나설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이 오는 15일 공개된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의 미토마는 상대를 위협하는 선수지만, 지난 9일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 교체됐다.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미토마는 A대표팀 통산 31경기 9골을 넣은 수준급 윙어. 올 시즌 브라이턴 소속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5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발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후반부엔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미토마는 지난 9일 울버햄프턴과의 EPL 36라운드 경기 중 돌파를 시도하다 허벅지 근육 불편함을 호소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상 정도에 따라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출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같은 날 ‘재팬 투데이’는 “왼 허벅지를 다친 미토마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으며, 이는 모리야스 하지메 대표팀 감독에겐 큰 걱정거리가 될 거”라고 짚었다. 또 ‘스포니치’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미토마가 최대 2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거로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 속해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격돌한다. 미토마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조별리그 출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일본은 오는 31일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을 벌이고, 6월 15일 네덜란드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