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17 대표팀 조안의 드리블 돌파(사진은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 사진=KFA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한일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중국 쑤저우의 타이후 풋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따내 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일본을 넘지 못하고 여정을 마쳤다. 대회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2026 모로코 U-17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도 얻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인 북한전과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임지혜(울산 청운중)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임지혜는 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한국희(포항여전고)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후반 2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히구치 라라가 처리한 프리킥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지만, 끝내 일본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