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주연 ‘멋진 신세계’가 방송 첫 주 만에 흥행 지표를 휩쓸었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 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스토브리그’ ‘치얼업’ 한태섭 감독이 신인 강현주 작가와 의기투합한 신작이다.
지난 7일과 8일 방송한 첫 에피소드는 조선의 희빈 강단심이 21세기에 불시착한 과정이 그려졌다. 사극과 코믹을 균형있게 오가는 임지연의 열연과 허남준과의 티격태격 ‘혐관 로맨스’ 케미스트리, 말맛좋은 대사와 가볍지만은 않은 감정선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참언’을 참지 않는 서리의 “더러운 입을 놀리느냐!”라는 대사로 탄생한 ‘장희빈 빙의 밈’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한다는 장면이 작품 밖에서도 웃음을 주며 화제를 모았다. 2회 말미에는 최문도(장승조)와의 과거 인연까지 수면 위에 오르며 추후 전개에 몰입을 끌어올렸다.
이에 ‘멋진 신세계’는 단 2화 만에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뿐만 아니라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제공하는 ‘오늘의 트렌드랭킹’에서 전 콘텐츠 중 당당히 1위(10일 집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관심도 뜨겁다. ‘멋진 신세계’는 지난 10일 기준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2위(비영어권 1위)에 등극했다. 미국, 스페인, 폴란드, 일본 등 전 세계 84개 국가 및 지역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이중 브라질, 대만, 카타르, 페루, 싱가포르 등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일 기준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본격 흥행 시동을 건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