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12일(한국시간) “PSG가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620억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알바레스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노리는 프로젝트의 초석으로 낙점했다”고 주장했다.
2000년생인 알바레스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서 공식전 49경기 20골 9도움을 올린 주전 공격수. 시즌 중반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지기도 했지만, UCL에선 10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회 4강행에 기여했다. 그의 10골 중 6골이 토너먼트 단계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시장 가치를 9000만 유로(약 1570억원)라 평가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기존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에 이어 알바레스까지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한다. 마침 알바레스는 엔리케 감독이 선호하는 멀티 능력을 갖춘 선수다.
눈길을 끄는 건 이적 과정에 대한 대목이다. 매체는 “이번 영입 작전은 결정적 단계에 접어들었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 개인 협상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후 예정된 선수 방출을 통해 연봉 체계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에이스에게 위상에 걸맞은 계약 조건을 제공할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특히 “이번 영입 제안은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매각이 완료되는 대로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 선수의 이적으로 발생하는 이적료를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PSG서 공식전 38경기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력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지만, UCL 같은 주요 경기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다. 그는 PSG와 계약이 3년 남았으나, 현지에선 그와 구단의 재계약 협상이 멈춘 상태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향후 거취에 의문부호가 찍힌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