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서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아이유는 “마지막 방송을 여러분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요즘 ‘더 잘해야겠다’,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실망을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린 건 모두 제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생각이 많았다. 결국 제가 더 잘했으면 됐을 일인데 많이 미흡했다”며 “유애나에게 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유는 직접적으로 ‘21세기 대군부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발언이 마지막 회 단체 관람 이벤트 현장에서 나온 만큼 작품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첫 방송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만 방송 내내 연기력 논란과 역사 왜곡 논란, 호칭 설정 등을 둘러싼 잡음도 이어졌으며, 지난 16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