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스튜디오 지니
배우 류해준이 반전 고백으로 충격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9회에서 막내 형사 박대호(류해준)은 강태주(박해수)에게 평소와 달리 선을 그었다.
박대호는 혜진(이아린) 사건의 진실을 쫓는 태주를 만류했고, 수색 작업을 지휘하라는 지시에 “싫습니다. 솔직히 전요, 거기서 아무것도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반항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박대호는 검사 차시영(이희준)과 그의 지시를 받는 형사 장명도(전재홍), 도형구(김은우)의 압박에 의해 혜진의 시신을 묻는 범행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대호는 수색 전날, 죄책감에 시신을 꺼내놓았지만 시신이 사라지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태주에게 공범에 가담한 것을 들키면서 극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류해준은 잘못된 선택으로 무너져 가는 박대호의 심리를 불완전한 청춘의 비극으로 표현했다. 죄책감과 비겁한 선택 사이 복합적인 감정선을 떨리는 눈빛과 불안정한 호흡으로 표현하며 설득력을 더했다.
류해준이 출연하는 ‘허수아비’는 이날 오후 10시 10회가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