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교체 타이밍이 늦어 역전을 허용했지만, '1.5군 선수' 김웅빈이 히어로로 나섰다. 그는 4-6으로 지고 있었던 7회 말 무사 1·2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치며 1점 추격을 이끌었고, 6-6 동점에서 맞이한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의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키움은 올 시즌 17승(1무 26패)째를 거뒀다. 9위 롯데가 한화전에서 6-4로 승리하며 승차를 좁히진 못했지만, 좋은 기운으로 주중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 후반에 등판한 원종현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고, 유토도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 없이 스스로 막아냈다. 타선은 실점 이후 곧바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면서 상대에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라고 총평했다. 김웅빈에 대해서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7회 김웅빈과 김건희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공격에서 김웅빈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