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레알이 지난 2시즌간 주요 대회 무관에 그친 부진을 끊기 위해 내부적으로 대대적 변화를 계획 중”이라며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기 위해 2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 이와 함께 레알은 1군 선수들의 영입 및 방출뿐 아니라 코치진, 스포츠 부서 등 전면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까지 벤피카(포르투갈)를 이끈 무리뉴 감독은 일부 코치진과 함께 레알에 입성하길 원하고 있다. 기존 레알 코치진의 거취도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레알은 최근 2시즌 내내 각종 부상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안토니오 핀투스 피지컬 코치의 책임도 자유로울 수 없다. 또 의료 부문에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거로 전망했다.
이른바 ‘대규모 숙청’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매체는 “소식통들은 레알 내부에 불확실성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 코치진은 이번 여름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무리뉴 감독의 복귀와 함께 여러 부서에서 대규모 인력 숙청과 높은 이직률이 발생할까 봐 우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13년 만에 레알 지휘봉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이는 무리뉴 감독의 당면 과제는 라커룸 통제다. ESPN은 “무리뉴 감독은 선수와 코치진의 충돌,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드의 대립,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와 관련한 불화 등 수많은 라커룸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그는 이런 상황을 반드시 피하고자 한다”고 짚었다.
이적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거로 보인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는 다니 카르바할은 물론, 다비드 알라바와 다니 세바요스 역시 결별 후보로 꼽힌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