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BA TODAY에 출연해 뉴욕의 NBA 파이널 우승을 점친 그린. 사진=ESPN SNS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대니 그린(39·은퇴)이 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우승을 점쳤다.
미국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그린은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어떤 팀이 올라오든 상관없이 뉴욕이 우승할 거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린은 최근 TV프로그램 ‘NBA Today’에 출연, 2025~26 NBA 플레이오프(PO) 전망을 내놓으면서 뉴욕의 우승을 점쳤다. 뉴욕은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 동부콘퍼런스 결승서 4연승으로 우승한 뒤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에 선착했다.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3승2패)와 샌안토니오 스퍼스(2승3패)가 경합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의 강세가 여전하지만, 그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뉴욕은 아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6차전, 혹은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고 나면 지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앞서 클리블랜드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목격했다. 그들은 어쨌든 지쳐 있었다”고 돌아봤다. 클리블랜드는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와 2라운드서 모두 7차전 혈투를 벌이며 결승에 올랐지만, 4연패로 짐을 싸야 했다. 그린은 체력적 우위에 있는 뉴욕이 유리한 고지에 있을 거로 점쳤다.
또 “PO 초반이었다면 나는 샌안토니오가 우승할 것이라 말했을 거다. 하지만 지금 샌안토니오는 우리에게 정규리그는 전혀 상관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오클라호마가 부상 선수 공백이 있음에도, 지금 샌안토니오를 몰아붙이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서부에서 누가 올라오든, 뉴욕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고려하면 6차전 안에 우승할 거로 본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그린은 선수 시절 샌안토니오, 토론토 랩터스, LA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4년 농구화를 벗었다. 빼어난 3점슛 능력을 갖춘 그는 샌안토니오, 토론토, LA서 NBA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