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이 7일 잠실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고) 걱정은 했어요."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신예' 최민석(20)의 듬직한 모습에 또 한 번 미소를 지었다.
최민석은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달성했다. '파이어볼러' 안우진(3이닝 6실점)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특히 최민석은 이날 팀이 6-1로 앞선 6회 초 선두 타자 임병욱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임병욱이 한 차례 타임을 요청한 뒤 다시 들어섰는데, 최민석이 던진 공이 임병욱의 다리를 맞췄다. 최민석이 7일 잠실 키움전 승리 후 김원형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김원형 두산 감독은 "(젊은 선수가) 당황하고, 또 흥분할 수 있었는데 침착하게 던지더라"며 "사실 다음 타자와 승부에서 출루를 허용하면 투수 코치에게 마운드에 올라가서 '흥분을 가라앉혀줘'라고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삼진을 잡더라"고 웃었다.
2025년 두산 2라운드 16순위로 입단한 최민석은 올 시즌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올렸다. 직전 두 경기에서 5실점-4실점의 부진을 털어냈다. 김원형 감독은 "민석이가 올 시즌 초반부터 정말 잘 던져서 기대치가 너무 올라갔을 뿐"이라며 제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민석이 7일 잠실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최민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놓고 관심받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 본인이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확실한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