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친 오선우. KIA 제공6일 광주 삼성전에서 김상준의 1루수 방면 내야 땅볼을 잡은 뒤 베이스를 먼저 찍는 오선우. 이 과정에서 오선우는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쳤다. KIA 제공
KIA 타이거즈 구단은 '오선우(30)는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이 부분 손상돼 2주간 재활 치료 및 안정을 취할 예정이며 2주 후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오선우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2-2로 맞선 8회 초 2사 1·3루 위기에서 김성준의 1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처리한 뒤 슬라이딩으로 1루를 터치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검진 결과 관절와순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관절와순은 주로 어깨 관절을 이루는 어깨뼈(견갑골)의 가장자리를 둥근 링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 연골 조직을 말한다.
6일 광주 삼성전에서 수비하는 오선우의 모습. KIA 제공
어깨 부상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사실상 전반기 아웃에 해당한다. 상황에 따라 공백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오선우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 타율 0.241(54타수 13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지만,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특히 6월 들어서는 타율 0.556(9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이번 부상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