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시구자로 나선다.
황 CEO는 7일 오후 4시 10분 잠실야구장에 도착했다. 약 50여 명의 취재진이 황 CEO의 야구장 나들이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입구에서 한참 기다렸다. 오후 5시 경기 시작에 앞서 대기하던 팬들도 황 CEO가 모습을 보이자 환호했다.
황 CEO는 중앙 출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의 안내를 받고 구장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산은 황 CEO의 동선에 'HELLO! NVIDIA-Our Partnership - It All Starts Here(반갑습니다, 엔비디아와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 곳에서 시작됩니다)'이라는 문구를 전광판에 띄워 환영 인사를 건넸다. 황 CEO의 방문에 맞춰 이날 새롭게 준비한 것이다. 이후 황 CEO는 방명록을 작성한 뒤 잠실구장 귀빈실로 이동해 박정원 구단주 및 관계자들과 만났다. 한 차례 박수가 터져 나왔고, 황 CEO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황 CEO는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대만프로야구(CPBL) 경기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지만 KBO리그에서 시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타석에서 시타를 한다.
황 CEO는 팬들에게 사인볼을 직접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CEO는 이날 시구를 한 뒤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으로 이동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SK하이닉스, SK텔레콤 임직원과 회동할 예정이다.